설명 해주실 분 찾습니다.

@스즈키켄

화공과에 현직 도금일 합니다.
학교다닐때 배웠는데 까먹었습니다.
30년 전에 배운거라...

저게 아말감인거죠?

저 부서지는게 뭐임 ?? 나무처럼생겼는데 아닌것같고
또 수은은 당연히 액체처럼되니까 알겠는데 알루미늄은 어딧고?

@다뽀사삐

알루미늄이에요. 만지면 가루로 부서집니다.
그냥 알루미늄은 아니고, 산화알루미늄입니다. 원래 알루미늄 자체가 안정적이 아니라서 산화 됩니다.
더군다나 저건 원자 3~10개 사이의 두께만큼의 얇은 알루미늄이라 산화가 금방됩니다.

@타다샤

저 부서지는게 알루미늄일줄은 몰랐네요  알루미늄도 금속이라 인식되서
보통 창틀같은데서 본거같은데 저런식으로 바뀌다니 ㄷ

@다뽀사삐

엄밀히 말하면 염 입니다.
산화 알루미늄 이니까요.

자라나라 머리머리

정중동 입니다.

1. 수은에 알루미늄이 녹음
2. 수은 상부에서 알루미늄이 석출됨(결정화 됨)
3. 알루미늄이 석출된 만큼 다시 녹음
4. 무한 루틴

정중동 이란 가만히 있는거 같은데 알고보면 졸라게 빡시게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예를들면 백조가 수면위에서 우아한척 할때.. 수면 밑의 발은 졸라게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저 현상에 대입하면, 수은에 녹는 알루미늄의 양은 정해져 있는데. 10 이라고 칩시다.
한번에 10이 녹아서 그대로 있는게 아니라...
한쪽에선 계속 녹고, 다른데선 계속 석출되면서 10을 유지하는겁니다.

용액 안에서 여러가지 염류(산 + 알칼리 금속을 염이라고 함 대표적인게 염화나트륨)가 나뭇가지를 만드는 반응이 있는데..
이것도 정중동 반응입니다. 저 수은과 같은 원리 입니다. 다른 물질이지만...

@타다샤

안녕하세요 정중동씨

롯데타워 만드는법.avi

정중동은 반응 이름은 아닙니다.

실제적인 반응은 위에 도금 업자분 말대로 도금 반응이기도 해요.
도금 반응이라는건 없고, 전기 이동 반응이라고 해야 하나? 도금도 전기를 이용하죠.
주변에 흔한 전기.. 아니다 마이크로 전지 반응인가? 암튼 그런 반응으로는 녹스는게 있습니다.
저것도 녹스는거에요.

Cu + CuSO4(황산구리 수용액) 여기에 전극을 꽂습니다.
수용액의 Cu2+ 이온은 음극에서 전자를 받습니다. 그래서 음극에서 Cu로 붙고요.
Cu2+ 이온이 사라지면 액체는 황산이 됩니다. 황산이 되므로 Cu2+ 이온을 찾습니다.
그걸 양극의 구리 전극에서 공급하게 되요.
이걸 구리 전지 라고 합니다.

녹스는 과정에서의 물과 철이 같은 역할을 합니다.

저기서는 수용액은 없고요. 합금인 아말감이 있는데 아말감은 액체죠. 그래서 같은 반응이 벌어집니다.
아말감에 녹은 알루미늄은 외부와의 공기 접촉으로 산소를 만나게 되고. 산소와 결합여 녹지 않는 염류인 산화 알루미늄을 만듭니다.
알루미늄을 잃은 아말감은 용해도에 따라 다시 순수 알루미늄을 얻습니다.

영상 초반에 알루미늄에 구멍을 뚫고 사포질 하는 이유는 수은에 순수 알루미늄이 접촉하도록 하는 작업이구요.
그냥 놓으면 알루미늄은 반응성이 좋아서 산소와 늘 결합합니다.
메탈과 산소의 결합을 우리는 녹 이라고 하구요.

철도 그런 녹중에 하나 입니다.

그러니까 저 금속은 굳이 알루미늄일 필요는 없지만...
반응성이 좋은 금속이면서 동시에 안정적인 금속이 알루미늄입니다.
쇠로 했다면 저렇게 극적인 속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굉장히 느려요.

나트륨 같은걸로 하면 더 빠르지만.. 터져요. 아시겠지만..

사실은 잭이 콩을 심은게 아니라 알루미늄 땅에 수은을 부었던건....??????

3D 프린터로 출력한거 같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