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를 공격해서 죽인 말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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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쥐를 공격해서 죽인 말벌

차트박사 2022-08-10 (수) 09:14 조회 : 17667 추천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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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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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와인 2022-08-10 (수) 17:32

와 이건 장수말벌입니다
1 꿀벌을 제외한 모든 벌은 침을 계속 쓸 수 있습니다
2 장수말벌은 쏘이면 망치로 정을 때리는 고통이 느껴집니다
3 쥐를 죽어라 쏜 이유는 말벌의 천적인 오소리가 저렇게 털이 나있고 어두운 색이라 목숨 걸고 죽여야한다라는게 본능으로 자리 잡아서 입니다
그래서 산에 갈 땐 흰 밝은 색 옷을 입으면 벌의 공격을 덜 받습니다
4 마지막 짤에 보면 벌의 얼굴이 진한 갈색끼가 도는데 짬밥이 가득찬 노련한 전투병입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 된 말벌은 노란색 기운이 돕니다
5 장수말벌의 집은 무조건 땅 속입니다
아파트나 촌집에 있는 벌집은 말벌과일수도 있지만 절대 장수말벌집은 아닙니다

평소 벌에 관심이 많아서 요렇게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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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레짐 2022-08-10 (수)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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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 만져보면 저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나싶음 너무단단해서 ㄷㄷㄷ

추천 7

트럼페터 2022-08-10 (수) 09:16

야... 그래도... 이게 말이 되나..? ㄷㄷㄷ

추천 2

Kriegs 2022-08-10 (수) 12:43

@차르마

아마 먹을겁니다.. 보통 턱으로 으깨서 경단을 만들어 집으로 옮기더군요..

추천 1

까만달 2022-08-10 (수) 16:00

@차르마

벌종류도 죽은 동은 동물 사체 먹습니다.
벌 종류마다 먹는 방법은 다르지만, 산에 가보면 야생동물 죽은거에 벌붙은거 많아요

추천 7

정서순화 2022-08-10 (수) 09:18

마치 몸에 여러방의 칼침을 놓은것 같네

추천 1

하늘의정기 2022-08-10 (수) 10:13

@정서순화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추천 1

하이에나1 2022-08-10 (수) 09:19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말벌이 무서운게 침이 재활용이 되서 꿀벌처럼 한번 쏘고 끝나는게 아니라 무섭죠..

추천 7

붉은해적 2022-08-10 (수) 09:24

@하이에나1

엄밀히 말하면 재활용이 아니라 재사용입니다
꿀벌의 침은 한 번만 사용 가능 그래서 꿀벌은 함부로 침을 찌르지 않습니다.
자신도 죽기에

말벌의 경우는 여러번 사용 가능 그래서 더 무서운 것이구요
물론 떼거지로 덤벼서 쏘기 때문에 말벌이 보이면 자극하지 말고 최대한 그 자릴 비켜 나는 게 좋습니다

추천 1

붉은해적 2022-08-10 (수) 09:38

@bamiKOR

말을 여러 번 하는 것보다 이게 더 낫겠네요

추천 1

예수는종교사기꾼 2022-08-10 (수) 09:40

벌 잡는덴 이게 최고 라고 하더군요

추천 1

스포스터 2022-08-10 (수) 11:08

@예수는종교사기꾼

분무기에 물넣어도 좋아요

파리 모기와 달리 벌 날게는 물에 쉽게 젖어서 물뿌리면 바로 추락

추천 1

규지니야 2022-08-10 (수) 16:06

@스포스터

돈 안들고 가장 좋은 방법이네요!
물 / 불
역시 물이 쓰기 좋은듯!

추천 0

친절한석이 2022-08-10 (수) 09:44

ㄷㄷㄷ

추천 0

맹그 2022-08-10 (수) 09:51

말벌이 침 재사용 하는 거 처음 알았다... 무서운 놈들

추천 2

슈라백작 2022-08-10 (수) 15:54

@맹그

땅벌도 재사용 합니다....

추천 0

육아휴직최고 2022-08-10 (수) 10:16

모기, 파리, 바퀴벌레와 더불어 박멸되야할 해충

추천 0

워드맵 2022-08-10 (수) 14:37

@육아휴직최고

인간, 특히 양봉업자 입장에서 해충이죠.
말벌도 생태계에서 개체 수 조절을 위해 꼭 필요한 구성원입니다.
(역할은 거미와 비슷하다고 보면 됨)

추천 1

기면증 2022-08-11 (목) 02:53

@워드맵

거미와 비슷하다는 표현 좋네요. ^^
생태계에는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균형이 있을텐데, 등검은말벌 처럼 외래종이 그 균형을 깨고 무자비하게 양봉에 피해를 주는걸 보면 참 씁쓸해보입니다.

꿀벌 역시도 외래종이 있지만, 취미나 생업으로 양봉을 하시는 분들께는 등검은말벌이 너무 큰 피해를 주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K-말벌(장수말벌)이 미국에 주는 피해도 컸다는 내용도 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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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레앙 2022-08-10 (수) 10:33

아무것도 모르던 초딩때 친구들하고 장수말벌을 밟아 죽이면서 놀았던 적이 있었는데
다른 곤충들과 다르게 몇번을 밟아도 형태가 멀쩡함

추천 0

워드맵 2022-08-10 (수) 14:36

@오를레앙

앗, 장수말벌이다! : 장수말벌 아님.
어디에서 헬기가 지나가나? : 장수말벌임.

추천 0

오를레앙 2022-08-10 (수) 17:25

@워드맵

장수말벌 맞아요
엄지손가락만했어요

추천 0

하다아 2022-08-10 (수) 11:03

말벌 침이면, 사람도 죽을 수 있는데,

추천 0

사향바타나 2022-08-10 (수) 14:27

장수말벌인가??
겁나게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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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경차 2022-08-10 (수) 16:02

새도 잡아요

추천 1

비격진천뢰 2022-08-10 (수) 16:18

사람으로 치면 죽을때까지 송곳같은거에 찔린건가 어우 ㄷㄷㄷ

추천 0

백5파 2022-08-10 (수) 20:53

@비격진천뢰

독침

추천 0

ttottoro 2022-08-10 (수) 16:26

벌은 꿀 먹는 거 아니냐?

추천 0

호비오니 2022-08-10 (수) 16:32

@ttottoro

말벌 자체는 꿀을 먹는데 말벌 애벌레가 단백질을 먹기 때문에 저런 고기류를 경단처럼 만들어서 애벌레 갖다주죠

추천 1

충주호어부 2022-08-10 (수) 16:27

가카ㅠㅠ

추천 2

헬메스 2022-08-10 (수) 17:17

@충주호어부

남다른 눈을 가지신 득.

추천 0

마음속양심 2022-08-10 (수) 16:44

사람도 매년 죽어나감 ㅜㅜ

추천 1

거상주작 2022-08-10 (수) 16:56

나쁜넘 침빵을 몇번이나 놓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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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와인 2022-08-10 (수) 17:32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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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ni 2022-08-10 (수) 21:29

작년에 현관 앞 마당에 엄청 큰 벌이 땅굴을 파길래 찾아보니 집을 짓는 거라고...
보기만해도 겁나서 큰 타일로 구멍을 덮었더니, 그 옆으로 파서 드나들더라구요.
며칠 지켜보다가 새벽마다 나갔다 오는 걸 알고, 나가기 전에 망사 철판 덮은 뒤에 끓는 물을 몇 번 부었더니 그 뒤론 잠잠.

추천 1

adonis 2022-08-11 (목) 02:46

@Erni

소화되는 편안해지는 짤이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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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2022-08-11 (목) 02:57

@Erni

벌은 페로몬이 남아있으면 계속 다시 찾아온다고 합니다. 뜨거운물 세척 잘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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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파 2022-08-10 (수) 21:55

아무리 그레도 그렇지 예전에 키우던 햄스터들도 서로 싸우면 이빨로 죽이기까지 하고 그랬는데 말벌에게 아무런 피해도 못 주고 그냥 죽어버리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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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속사정 2022-08-10 (수) 21:58

내가 저런놈한테 발가락을 쏘였으니
트라우마가 생겼지
부웅 소리만 들으면 진짜 눈돌아감

큰파리도 무섭고 큰 모기도 무서워함 ㅜ,.ㅜ

진짜 발꼬락 쏘였을때 대못에 뚫리는 느낌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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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취저 2022-08-10 (수) 22:21

독침붕vs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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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2022-08-11 (목) 03:01

@오징어취저

저정도면 꼬렛이죠ㅋㅋ 레트라가 모티브 rat는 30cm정도로 저 쥐 보다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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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취저 2022-08-11 (목) 11:34

@기면증

앗 그렇겠네요ㅎㅎㅎ

추천 0

칼있시마 2022-08-10 (수) 22:28

예전 어릴때 학교 가는길 양쪽에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서
꿀벌 잡아서 꽁지에 꿀샘 빨아 먹는게 유일한 놀이라서 하루에 적어도 10마리 정도는 그렇게 벌에 쏘이면서 지냈던거 같습니다.
벌에도 자주 쏘이면 면역이 생기는지 꿀벌정도는 쏘여도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벌은 조금 세더군요. 뭑 그래도 말벌집 터는것 정도는 그냥 맨손으로 했습니다.
그런데 땅벌하고 장수말벌은 대상이 아니더라구요.
땅벌은 조그만한게 떼거지로 모여드니까 얼굴에 쏘여 하루쯤 퉁퉁부어 지냈는데
하도 약이 올라서 땅벌집에다 물을 붓고 짚불로 불을 피워서 다 태워 죽어 버렸습니다.
며칠 지나서 확인했는데 짚불을 얼마나 세게 피웠는지 전멸했더군요.

그런데 장수말벌 이건 상대가 안되더라구요.
일단 그 크기에 질렸구요, 다짜고자로 그냥 밟아서 죽였는데 다행인것은 이것은 뗴거지로 덤벼드는 종류는 아니어서
몇마리만 죽이면 후폭풍은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몇해전에 올만에 고향가서 벌 가지고 놀다가 한방 쏘였는데
옛날과 달리 많이 붓더군요.
옛날처름 면역기능이 동작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추천 1

camiosdm 2022-08-10 (수) 23:42

@칼있시마

불쌍한 꿀벌들ㅠㅠ

추천 0

다큰맨 2022-08-10 (수) 23:55

장수 말벌 실제로 보면 정말 크고 날개짓 소리가 웅~~웅~웅 거리소리가 10미터 정도에서 들리는데 정말 무섭더라는

추천 0

달고래 2022-08-11 (목) 00:33

후라이팬으로 후려쳤는데 깡 소리남….
무슨 돌덩이 때리듯이…

추천 0

늑도리 2022-08-11 (목) 00:42

저는 사냥하는데 독을 다 쓴 장수말벌에 쏘여서 무사히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길을 가는데 장수말벌이 지보다 2배 정도 되어보이는 고구마벌레를 끌고 가더군요.
옆을 지나쳐 가려고 하는데 벌이 날아와 제 엉덩이를 쏘았습니다.
저는 10미터쯤 달아나 뒤를 보았더니 벌이 고구마 벌레 주위를 초계비행하고 있었습니다.
꿀벌에 쏘였을 때보다 통증이 약하고 붓지도 않아서
"고구마벌레 잡는데 독을 다 썼나보다.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샤워하다 만질 때만 조금 따끔하고, 모기 물린 정도로만 부었더군요.
며칠 지나니 흔적이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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