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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가 슬슬 유행하기 시작하던 초반에
양꼬치 먹으러갔는데 누린네 작살.....
한번 데이고나서 찾아보니 양고기가
렘과 머튼으로 나뉜다는걸 알게됨
요즘은 누린네나는 양고기 쓰는집은 없는거 같더라구요

@퇴사하고싶다

양꼬치는 저급 잡고기부위인 양고기를 많이 쓰고
양갈비는 양고기중에서 가장 비싼 부위라서 냄새도 안나요

@퇴사하고싶다

ㅇㅇ 이거 마즘


램은 냄새 안남

한국에서 뭣모르는 사람들 등ㅊ먹으려고 싸구리 머튼 들여와서 냄새남

호주에서도 머튼은 일부 요리용으로 쓰지

구워먹는 건 못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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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램이라고 적어야 하나? 양고기라고 부르면 막 격이 떨어지고 없어보임? 가만 보면 방송놈들이 한글 파괴에 영어 사대주의에 쩔었음.

@Graham

어린 양고기
늙은 양고기....?

이렇게 해아하니까;;;간단하게 램,머튼으로 한 ㅡ ㅡ;;;듯?

@고수진

요알못이라 영고기를 나이에 따라 분류하는것은 처음 알았네요 감사합니다

@Graham

아니요;;
램은 양을 영어로 라고하지만
양고기에서는 1년정도되는 새끼양의 고기를 램이라고 합니다.

@Graham

영어로는 'lamb' 또는 'mutton'이라고 표기하는데, 이는 양의 나이에 따른 구분으로, 일반적으로 lamb는 1년 미만인 어린 양, mutton은 1년 6개월 정도의 나이든 양을 뜻한다.

@나르고구르고

오 이런 분류가 있구나 내가 먹은 건 나이든 양이 었나 냄새 작살 이었는데

@북두찬양

램이 아닌 나이든 양고기를 드신다면 아마도 냄새때문에..ㅎㅎ 그래서 쯔란이나 그런걸 더 뿌려 먹기도 하죠. 양고기 맛들이시면 맛있씀다..

@Graham

본인 닉넴이나 한글로 바꾸시던가..

@처단된코멘트

뼈 뿌러지겠어요 ㅎㅎ

@처단된코멘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단된코멘트

와..이건 내가 다 아프다..ㅋㅋㅋㅋㅋ

@처단된코멘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타골

@처단된코멘트

님 살살 매너좀요

@처단된코멘트

ㅋㅋㅋㅋㅋㅋㅋㅋ

@처단된코멘트

고유 명사를 바꾸재요? ㅋㅋㅋㅋ 계피 장화 이렇게 쓸수도 있는데 레이부츠니 시나몬이니 그렇게 쓰는 방송자막이 많아서 하는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Graham

한국은 양고기 먹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아서 개월수에 따른 양고기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습니다.
Lamb은 1년미만의 새끼양을 이르고 12~20개월을 Yearling Mutton, 그이상을 보통 Mutton이라고 하는데
Mutton은 냄새가 심해서 구분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어로 '20개월이상의 성체 양'을 단 한단어로 표현할수 있습니까?
Mutton은 정확하게 그 양을 가리키는 단어이고 엄연히 요리 용어로 쓰이는 단어니까 쓰는 겁니다. 격이니 사대주의같은게 아니고 그게 요리 용어니까 쓰는겁니다.

@감귤곰

저기요, 그런 일반인들은 ㅈ도 모르는 전문 용어는 최소한 시청자들한텐 설명해주고 쓰는 거겠죠?

@감귤곰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요알못이라 배우고 가네요

@Graham

제 친구랑 똑같은 소리하네요 ㅋㅋ

@Graham

미국산 소고기는 프라임등급으로 들어오는데 측정방식과 이미 도축한것의 매긴등급을 바꿀수는 없잖아요
램이랑 머튼이 그 등급비슷한겁니다
국내 소고기로치면 A B C 등급으로 소의 크기규모 구분하는데
그럴꺼면 우리부터 ㄱ ㄴ ㄷ 해야하지 않겠어요?

@Graham

왜케 화가 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글 단어가 없으니 램이라고 외국용어 그대로 쓰는거죠
영계 노계 처럼 단어가 있다면 모를까
양(sheep) 중에서 새끼양이라고 구분하는거죠

@수니네

"어린양" 이렇게 캡션을 라이팅 하면 되죠.

@정법도사

어린양이 살살 녹아 이러면 좀 어감이 그래서 램 한거같네요

@정법도사

어린양은 너무 종교 색채가 강하지않나요 ㅋㅋㅋ

@수니네

그럼 양아지라고 하죠

@Graham

그 밑에 굳이 so fresh 써논건 더 웃겨요

@정법도사

맞아요 ㅋㅋㅋㅋ

@Graham

요리에서 소재를 구분하는 용어인데 그걸 일부러 풀어쓰나요? 1년미만 어린양고기 나이든 양고기?

한국에는 머튼 파는곳이 거의 없어서 신선하면 냄새가 나는곳은 거의 없을텐데..
다만 양 특유의 냄새에 대한 호불호는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그런데 난 양특유의 냄새까지 지울꺼면 뭐하러 양고기 먹나 싶기도..

@暗黑鬪氣

222 양냄새 1도 안나면 그게 양고기인가..차라리 소고기를 먹겠음..가격도 더싼딩

@暗黑鬪氣

맞아요 어디 양 누린내 나는 고기 파느곳 없나요?
염소도 그렇고 꾸릿한내가 나야 제맛이더라고요

@soonja

어...음... 폐닭이랑 6호닭이랑 차이 이려나...
질감과 지방함량이랑 육질이랑 냄새가 많이 차이나요
꾸릿한 냄새가 아니고 국물요리 아니고서는 못써요 그거
폐닭으로 닭구이하면 맛이 휑하고 질기고 오래된 냄새만 남는다랄까

@暗黑鬪氣

ㅋㅋ 홍어에 냄새 빼고 먹자는... ㅋ

@暗黑鬪氣

양은 램이라고 영구치 나기전에 도축하면 냄새가 안납니다.

영구치가 나면 냄새나서 못 먹어요.
뭐 그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첫번째 사진 양이면 한 50만원치아님? 강남이니까 백만원치려나.

가격 잘 알아보고 가세요

저거 양갈비 한대에 25000원 정도 하니까

@BTM3000

그정도면 호텔뷔페가는게 나은거아니에요?
5개만 먹어도 뽕뽑을거같은데 ㅋㅋㅋ

@바라보다

네... 양갈비 잘한다는 집들은 그정도 합니다. 한대에 2.5 만원 정도요

저 지난번에 아는친구 만나 제가 밥산다고 갔다가 15만원 나왔습니다

그.. 리고 개인적으로 5개 먹기는 힘들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기름집니다

@BTM3000

신라호텔가서 10개 먹고 다른것들 많이 먹었는데요...
다른거랑 같이먹으면 먹을수 있습니다.

@바라보다

음. 네 저도 생각해보니 부페면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아마 양갈비집에서는 제가 지갑 걱정으로 스스로의 위를 기만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정합니다. 지금 찾아보니 제가 갔던 교대쪽 양갈비집
25000 원이 아니라 23000 원이었네요

사람들이 사실 소고기, 돼지고기도 냄새가 엄청 강한데 익숙해서 잘 못 느끼고, 양은 익숙하지 않아서 강하다고 생각함.
사실 고기마다 다 다른 향이 나는게 당연한거고....양은 향이 별로 강하지 않은 편임.

6년전 엄청 잘한다는 양갈비 스테이크? 전문점 가서 먹었는데 냄새나서 토나오는줄 ㅠ
그 뒤론 도전하지 않았는데 댓글 보니 먹을만한데 찾아봐야 할듯

@킁킁이

집에 그릴 있으시면 네이버 스토어에서 냉장 양갈비 잘하는데서 해드시면 훨씬 싸고
냄새도 거의 없습니다. 근데 냄새는 개인차가 있어서 뭐라 말씀드릴순 없는 부분이나,
나이든 우리 부모님도 잘드셨습니다

냉장 양갈비살 손질 다 된거 사셔서 간편하게 구워드시면 좋습니다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양꼬치집에서 먹는거 반가격도 안됩니다

참고로 제가 이용한 업체는 네이버스토어에서 ' 프리미엄 냉장 양고기 ' 이렇게 검색한 곳입니다

@킁킁이

하하하 그거 그냥 고수나 정향 팔각 국물먹을때 처럼 냄새때문이면 그냥 안드시는게 좋아요

호주에서 코스트코가면 가끔 사다가 애들 궈주면 미친듯이 먹긴 하는데, 저거 사진 보면 원래 붙이는 부위보다 많이 붙여놨네요.

제대로 잘라놓으면 딱 사각 뿔테 안경 알 한개만큼 크게 밖에 안될텐데.

@쿨다운

숄더랙하고 프렌치랙이 크기가 다릅니다. 말씀하신 크기는 숄더랙 인듯?

@JAYD

아 그럼 어떤게 더 좋은건가요?

@쿨다운

프랜치랙이 지방이 적어서 양고기 특유의 향이 좀 덜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쿨다운

프렌치랙이 숄더랙보다는 고급부위로 나오고 비쌉니다

보통은 그냥 취향차이로 갈리긴하는데 숄더랙이 먹을게 많고 프렌치랙은 맛이 좋아요

프렌치랙은 손질하고 나면 솔직히 거의 한두입이면 끝나서.... 양껏 먹기엔 좀 부담스럽더군요 흙흙

@문산문산

숯불피고 코스트코 양갈비 11만원어치 구우면 4명 배부르더라고요 ㄱㅊㄱㅊ
파주 문산이면 하이하이

@알음이다

숯불에 양갈비는 반칙이죠
파주 문산 맞습니다 하이하이

@문산문산

아 그럼 제가 사는 부위가 프렌치 랙이었군요. 여타 고기에 비해 비싸긴 하더라구요.

근데 입 짧은 애들도 코스트코 양갈비 한판 사서 구우면 진짜 뚝딱이라..저는 얼마 먹지도 못하고 ㅡ.ㅡ;

잘 배워갑니다. ㅎㅎ

@쿨다운

숄더랙보단 프랜치랙이 좀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이 많긴한데 숄더랙도 괜찮은 부위고
먹을게 프랜치랙보다 많아서 숄더랙은 애들도 아마 좋아할듯 싶어요
둘다 맛있거든요 존맛탱!

양갈비 초보는 뭔 개소리야
삼겹살 초보도 있냐?
없어서 못먹는구만 뭔
램안써서 잡내 얘기하는거면 그건 그 식당이 잘못된거지

대형마트에서 사서 집에서 구워 먹었는데 아주 괜찮았음

@kiricisi

집에서 숯불(?)로 구우신거에여? 연기랑 냄새 어찌 하셨어요? 와 엄청 맛있어 보여요

양갈비 존맛임
문제는 가격인데
슬슬 인기올라가는거보니
좀만더 지나면
한우 뺨 때릴듯

개인적으로 양>돼지>소 순으로 맛있음

롯데호텔월드 라세느가면 양갈비 무한 존맛

토요일은 밥이 좋아 처음엔 재미있었는데.. 점점 광고로 변질되어 가는게 느껴지네요... 토밥 맛집 직접가서 먹어보곤 실망한적이 있었어요..

두개까진 맛있음!ㅋ

한국에서 대학원에 있을 때 다문화의 밤 같은 걸 할 때..
중국인 동기가 양고기를 구웠는데 진짜 누린내도 심하고 맛도 정말 별로여서 첫 인상이 안 좋았는데..

그런데 해외에 공부하고 사업하게 되면서 머물게 된 곳이..
양고기가 정말 저렴하고 신선한 곳이고 다른 고기보다도 즐겨 먹는 곳이었는데..

첫 인상 때문에인지 안 먹다가..
파티에 초대 받았다가 어쩔 수 없이 바베큐로 구운 양고기를 먹게 되었는데..
진짜 충격 그 자체..
입에서 녹는게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거기다가 현지인 말로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는 사람 체질에 따라 안 맞을 수도 있고 따라서 체할 수도 있는데..
양고기는 그런거 없다고.. 아무리 먹어도 체하지 않는다고..
그날 혼자서 양고기 5kg 정도는 먹은 것 같아요.

지금도 가끔 바베큐 할 때면 양고기 먹는데..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양고기 다음으로 자주 먹는게 타조고기인데 타조고기도 진짜 맛있어요

@단념

물도 한번에 5리터먹으면 죽어요....손인증이고 뭐고 인류의 범위를 벗어난것같은데요?

@해송충이

오해를 할 수 있게 글을 적은 것 같아서 추가로 적습니다
뼈 포함 5kg면 순 살코기 양으로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지금도 바베큐 파티 하면 혼자서 3kg 내외는 그냥 먹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성인남자 4명 성인여자 2명 초등학생 3명 모여서 바베큐 하는데
고기만 프랜치 랙 20kg 소고기 립아이 5kg 돼지 삼겹목살 3kg 그 외에 소세지랑 생선들까지 해서
소고기 1kg 정도랑 삼겹목살 1kg 정도 빼곤 전부 먹었네요.

고기는

돼지고기가 제일 맛나고
두번째는 닭고기
세번째는 소고기
네번째는 생선

@붓다

닉값못하네

일본식 양고기구이 속칭 칭기스칸 야끼라는게
가격대가 높은 고급음식으로 퍼져있지만
기원을 보자면 좀 하찮습니다

일본군이 만주 침공을 하던 시절
만주벌판의 매서운 추위 때문에 방한복과 방한도구를 군비로 조달하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습니다 우리나라의 토종견들이 멸종되듯 몰살을 당했던 것도 이런 이유로 개가죽(모피)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일본본토에서 가장 추운 홋카이도에 면양을 키워 군용 방한복장에 쓰이루모피를 조달할 계획이 실행되었고 이후 무조건 항복하고 패전 해버리니 키우던 양들이 처치곤란해져서
요리로 만들어진게 불판에 구워주는 요리이고 여기에 패전의 역사 대신 징기스칸의 이름을 따와 홍보한게 지역특산음식으로 먹힌게 한국까지 건너온겁니다

가운데가 솟은 저 불판은 한국식 야끼니꾸 문화와 섞이면서 한국으로 역수출되어 한국이 87년 이후 고기구이 문화 이전에 간혹 보이고 지금도 유서깊은 불고기집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식문화는 양고기의 전통이 없지요
한국의 산하는 호(범)와 랑(늑대)가 판을 치는 곳이라 유목이나 목축에 적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크기로 잡아먹을 수 있는 가축 양의 포지션을 개가 맡아서 개고기 먹는 문화가 있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국식으로 양 잘하는 집들의 요리법은 대개 개고기 요리법과 비슷합니다.

중국식(이라기 보다는 사실 위구르의 전통입니다-중국 내에선 소수민족) 양꼬치는 위구르족 노점상이 굽는데가 맛있다고하네요
그래서인지 중앙아시아식 큼직한 양꼬치 "샤슬릭"도 맛있습니다 고기요리 발달한 몽골에서는 주로 삶아 먹는 관계로(땔감이 부족해서 열효율이 높은 삶거나 찌는 음식이 구이음식 보다 많았다고 하네요) 양꼬치는 별로 발달하지 않았고 만두 속으로 만들거나 삶아 먹는다고

그런데 지금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고기 중에 가장 자연에 가깝게 먹이는 것은 양고기랍니다. 풀을 먹으면서 크니까요
소는 미국산 옥수수로 키우는데도 한우라고 하니 좀 그렇네요 ㅎㅎ

첨엔 램만 먹었는데 계속 먹다보니 나머지도  크게 다르지않던데

양고기가 소고기보다 맛있나요? 그렇지않다는게 결론인데 왜 한우보다 더 비싼겁니까? 저프로는 양고기회사 pr이고 광고비받은 연예인은 그돈으로 한우먹으러가겠지요.

@해송충이

오... 더 맛있다는건 주관적인거 같네요
스튜랑 스프류 볶음류는 양고기가 훨씬 잘어울리고 양갈비야 수요가 많으니까 조금 비싸지만 내장류와 일반 고기부분들은 엄청 저렴하고 맛있어요 물론 동유럽이나 서아시아 스타일 요리가 되지만 양고기 식당이 비싸게 프리미엄 그러면서 파는거지 생각보다 고기 자체는 싸요

요즘은 사육기술과 조리기술이 좋아져서 렘과 머튼의 차이가 많이 좁혀졌어요. 맛이나 육질의 차이가 있긴하지만 그게 가격차이를 상쇄할만큼의 차이인지는

양꼬치는 노맛인데 양갈비는 처음 멋었을때 진짜 깜짝 놀람. 와 이렇게 맛있다고? 했었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