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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청  50 대 여성 공무원을 살해한 용의자가 과거 이 여성을 쫓아다녔던 스토커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용의자  40 대 남성 A씨는 평소 숨진 해당 공무원 B씨를 집요하게 따라다녔다.

하지만 성격이 활달했던 B씨는 A씨의 이같은 행동을 개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시설점검 부서에서 일하는 외근 공무직으로 B씨 부서와는 접점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A씨는 별거 중이며 고급 승용차를 할부로 사서 타고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A씨는 지병을 앓고 있었으며 범행 전 휴가를 냈던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오전 8시  56 분쯤 경북 안동시 명륜동 안동시청 주차타워 2층에서 A씨는 B씨를 쫓아가 흉기를 휘둘렀고 복부를 심하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서로 가서 자수했고 범행동기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