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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전문직 중에서 가장 슬픈 직업

사니다 2022-06-28 (화) 20:57 조회 : 15525 추천 :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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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살리고자 수의사를 선택했지만

때로는 본인 손으로 동물을 죽여야 하는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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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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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501 2022-06-28 (화) 21:51

소방 현직입니다....또 유기동물에 관한 글을 쓰는군요...
우선 제가 있는 지역의 유기동물보호센터 규정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유기동물이 오면 2주간 주인을 찾는 공고를 냅니다. 그리고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한달동안 분양 공고를 냅니다..분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킵니다. 동물보호센터를 감과 동시에 분양이 안된다는 조건으로 유기동물의 수명은 약 6주입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진짜 안락사 시키냐고........1달분양공고후 분양이 안되도 한달정도를 더 분양 합답니다...무슨뜻일까요???어떻게든지 분양을 시키고 싶은 의지 일껍니다....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분양공고를 더 한다....그 이상은 너무 동물이 많아 어렵다고 합니다...
그럼 동물의 수명은 최대 두달 반입니다....

동물을 유기하는게 가장 나쁜겁니다.... 책임을 질수 없다면 기르지를 마십시요.....제발 제발 제발.....

그나마 고양이는 분양이 잘되는 편이랍니다...새끼고양이나 강아지는 높은 확률로 분양이 된답니다..성인 고양이는 분양이 잘 안됩니다..
야생의 습성이 높아서 핸들링이 잘 안되서 분양이 안됩니다... 성인개는 높은 확률로 분양이 안됩답니다...거의 안락사라고 하네요...

유기동물을 잡아 동물보호센터로 보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특히 위에 말했던것처럼 분양이 안될 확률이 높은 동물일수록 더더욱...

저는 제가 동물보호센터로 보낸 동물은 꼭 분양이 됏는지 보호센터 홈피 들어가서 확인 합니다....그런데 분양된 동물보다 안된 동물이 더 많습니다....괜히 제가 안락사 시킨것처럼 마음이 아픕니다.....

반대 하시는분들도 계시겟지만 저는 그냥 서로 공존하면서 살았으면 합니다...일주일에 몇번씩 유기동물을 보낼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그 동물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알기에.....

다시 한번 부탁 드립니다... 제발 동물 유기하지 마세요......제발.......동물도 생명입니다....기를 자신이 없다면 기르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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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a 2022-06-28 (화) 21:32

독성학 배울때 수많은 래트, 마우스 자기손으로 죽이게됨... 그래서 수의대에 보면 한켠에 수혼석이라는 큰 비석 세워져있고, 매년 혼들을 기리기위해 수혼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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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는타잔 2022-06-28 (화)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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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유기 하는 새끼들은 좀 뒈졌음 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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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르르 2022-06-28 (화) 21:05

인간 만큼 사악한 동물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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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살카레라면 2022-06-28 (화)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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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22-06-29 (수) 21:47

@o보노보노o

어디건 병신들이 있으니까요

3~4월만 해도 우크라이나 전쟁 때 난데없는 고려인들 비난댓글이 발광하다가 역으로 까이고 지금은 많이
아가리 다물고 있듯이...푸틴이나 전쟁 일으킨 개새들 놔두고 고려인들이 뭐 선봉대로 갔다는 것도 아니고 왜?
엉뚱한 곳에서 개발광하는 게 같더군요

저 수의사 욕하던 것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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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501 2022-06-28 (화)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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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2022-06-29 (수) 12:37

인간이 유기견 만들고
인간이 유기견 거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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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다리 2022-06-29 (수) 12:38

진짜 동물 좋아하는데 안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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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루팡 2022-06-29 (수) 13:13

기를 자격안된 쓰레기가 기르려는 욕심은 있어서 이런거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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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시마 2022-06-29 (수) 13:38

약물로 사망시키는 것도 안타깝지만 사체처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음.
대구에 가면 사체처리하는 설비 생산하는 업체가 있는데 그 장비가 수억정도 함.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꾸준히 팔리는것 보면 지자체 예산이 많이 소요됨을 알 수 있음.
여러가지 크기의 장비가 있는데 소 한마리 투입해서 질소로 질식사 시키고 알칼리 용액으로 단백질을 녹여서 완전액체가 되어 나오고 남는건 굵은 뼈 몇개만 남음.
소요시간은 대략 10~15분 정도~
한참 구제역 나돌떄 돼지 처분하느라 엄청나게 많은 설비 판매되었음.
제일 작은 장비가 닭, 개, 고양이 처리하는 설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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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철 2022-06-29 (수) 13:39

버릴거면 왜 키우죠?? 이해가 1도 안가네....잃어버린거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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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22-06-29 (수) 21:50

@마동철

난 개고기 안 먹지만 개고기 먹는 이들을 욕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다
하지만 개고기 먹는다는 것을 욕하면서 개를 버리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이들은 욕하고 혐오한다.
이들은 개를 장난감이나 폼처럼 여긴다. 그래놓고, 지들이 개를 사랑한다라고 남에게 자랑한다. 나에게도 그러는데
멱살잡고 욕설을 퍼부으며 침뱉고 싶은 마음을 참는다. 이런 것들은 개가 크거나 안 귀엽다, 아니면 아파서 돌보기
힘들다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버린다. 그리고, 작고 귀여운 강아지를 사와서 자랑하러 데리고 온다.

이런 것들이 개고기 먹는 이들을 욕할 자격은 더더욱 없다. 아니 차라리 개고기 먹는 이들이 낫게 보인다. 적어도
개를 저렇게 버리면서 개를 사랑한다고 구역질나는 자랑질하는 이들보다는

--유쾌한 수의사의 24시라는 책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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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느랑 2022-06-29 (수) 13:42

동물 버리는 인간들은 자기 주변, 자기 자식을 당연하게 버릴 수 있는 쓰레기로 취급하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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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2022-06-29 (수) 14:54

아이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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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로드 2022-06-29 (수) 15:20

요즘 연예인들 영향인지 젊은친구들, 특히 여성분들 엄청많이 강아지 고양이 키웁니다. 일종의 유행인듯싶은데
처음에는 " 어머 귀여워" 이렇게 시작되었다가 아프고 동물병원 한번가보면 엄청난 진료비에 1차 충격. 수술까지 하게되면
감당이 안되어서 유기할 확률이 높아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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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man 2022-06-29 (수) 15:23

코로나가 끝나가니 유기동물이 늘었다는 뉴스가 나오던데
참 인간이 이기적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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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Mai 2022-06-29 (수) 15:49

개나 고양이를 키우기위한 인성검사 시스템을 만들어야함
더불어 키우는 동물에게 칩을 심고 나중에 그 칩을 반납까지 하게끔 만들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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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카레 2022-06-29 (수)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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뙈지바 2022-06-29 (수) 21:42

@초코맛카레

복받으실꺼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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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기사 2022-06-29 (수) 16:52

반려동물은 무조건 등록제..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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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릉이 2022-06-29 (수) 16:58

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런 유기동물에 대한 문제가 있는데요
미국내에서 가장 큰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인 PETA의 경우는
매년 PETA의 보호하에 있는 동물의 90%이상을 안락사 시킵니다
심할때는 97%이럴때도 있지요..

그래서 PETA Kills Animals 라는 홈페이지도 있고
PETA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안락사를 시키지않는 동물보호단체등이 있죠..
여러가지 제도적으로 매년 안락사당하는 동물들을 살리기위한 것들이 있지만

한국은 이 부분에 대해서 다른 대안이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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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22-06-29 (수) 21:52

@우릉이

PETA 이 개쓰레기들은 동물 보호라고 개뻥치면서 돈뜯어내는 개똥들입니다 ㅡ ㅡ++++++

------미국이 버려서 죽는 개가 한국의 10배가 넘어요 ㅡ ㅡ................이래서 미국동물학자 할 헤르조그가
미국이 한국을 개가지고 욕할 자격은 더더욱 없다. 개고기 먹어서 욕하는데 개를 버려서 죽이는 건 대체 뭐가 잘났냐?
그 한국의 10배가 넘는 개를 버리고 죽이는 미국이 개를 자랑스러워할 자격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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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릉이 2022-06-30 (목) 11:11

@고수진

근데 한국의 동물보호협회 유기견안락사를 보면
peta와 똑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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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진 2022-06-30 (목) 18:21

@우릉이

뭐 우리네 동물 보호단체도 다를 거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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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큰엘프 2022-06-29 (수) 17:08

먹는다고 시위하지말고 이런것좀 해라!!! 지인들중에서도 집에만 가둬놓고 키우는거 보면 왜 키우는가 싶음 ~
그러면서 술먹다가 우리 강아지 불쌍하다가 쳐 울고!!! 쳐 나오지말고 강아지랑 놀아!!!

추천 1

Dusic 2022-06-29 (수) 17:22

@다큰엘프

그분은 불쌍한 우리 강아지하면서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존재감을 채우려고 하는 것 같네요

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애완동물을 키우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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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묵쳐묵 2022-06-29 (수) 17:09

분양샵으로 분양 못 하게 하고
분양 받을 때도 나라에서 여러가지 교육 후 분양 받을 수 있게 했음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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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2022-06-29 (수) 17:13

저분들 트라우마로 인한 고통이 심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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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닢스 2022-06-29 (수) 17:43

항상 욕 먹는 부류인 성소수자나 캣맘은 설령 잘못된 방식이라고 하더라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말로만 떠들며 돈만 챙기는 종교인보다 방구석에서 훈계질에 비난만 하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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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뢰경혼 2022-06-29 (수) 17:44

사람 사형 시킬때 처럼
누가 킬스위치를 눌렀는지 모르게 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겠네요
저러다 멘탈 다 나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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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브 2022-06-29 (수) 17:48

시발놈들 동물을 버리는 것들이나 괴롭히는 것들이나 욕을 안할 수가 없다
죽빵을 날려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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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만있으면피로… 2022-06-29 (수) 17:48

동물 좋아한다면 끝까지 키워라 제발
동물 털 날린다고 싫어하는 애들은 버릴 껀덕지가 애초에 없다
쟤네는 전부 다 동물 좋다고 하는 인간들이 키우다가 버린거다..ㅠㅠ
제발 끝까지 좀 키워줘라.. 그렇게 못 할 것 같으면 애초에 키우지를 마..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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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fker 2022-06-29 (수) 18:25

공원에서 작은 애완견 데리고 나온걸 보면 저 중에 대부분은 죽기 전에 어딘가에 유기당하겠구나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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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새 2022-06-29 (수) 19:23

@assfker

인스타랑 카톡 프사 찍어 올리고, 산책 하면서 허세 좀 부리다 흥미 떨어지면 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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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라트 2022-06-29 (수) 19:41

저분들이랑 낙태시술하시는 분들 트라우마가 장난아니라더군요.
한 생명을 어쩔수없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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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찬양 2022-06-29 (수) 20:36

친숙한 동물에게 감정이입이 되는 건 알겠는데 그렇게 따지면 소, 돼지, 닭등 많이 죽어 나감. 오히려 유기동물들이 야생의 습성을 배워 주변 노약자 공격 우려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시스템... 근데 우선 버릴거면 키우질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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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청소 2022-06-29 (수) 20:49

신을 안 믿지만, 동물 유기하는 것들은 지옥가라~!! 꼭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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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록신화2 2022-06-29 (수) 20:58

근데...
당근을 하면서 느낀게
물건 찾아 달라는 글에 사례금이 없어
사례하겠습니다만 있지
근데 더 충걱인건 자기들 반려묘.견 찾을때도 우리 아이가 라고 적으면서 정작 사례금이 없음.
거의 대부분이 사례하겠습니다야...
그냥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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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카레 2022-06-30 (목) 12:09

처음 분양할땐 귀여워서 데리고 왔지만..
사고라도 나서 병원에 가야 한다면 병원비 장난아님...
우리집 강아지 차사고 나서 병원 갔을따
처음엔 280만원이라 해서 고민고민 하다가
수술시켰는데...
수술비가 하루하루 올라감..
마지막엔 400만원...
만일 500만원까지 올라 갔으면 나도 어떤 결정했을지 모름.. 당시 시험 준비중이라 1년간 일도 안하고 모아둔돈 쪼금씩 까먹고 있을때라..
수술 끝나고 진료 받으러 갔는데.. 진료비가 7만원...
일단 보름치 약타고서 병원에 안갔는데 진짜 매일매일 전화옴 병원 오라고
병원비가 너무 비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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