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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에 갑자기 부모님이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사실거라고
강제독립하고 요리 엄청 늘었는데..
잘먹어야 된다면서 반찬이 아닌 야채같은 재료만 보내주심..
힘들게 농사지은거라 상하기전에 꾸역꾸역 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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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때 이미 자취경력 7년차였기 때문에

음식을 매번 해서 먹었죠

문제는 그게 소문이 나서

동기와 선배들이 몰려들어

무료급식소를 두달 정도 운영한 후

때려치고 실험실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이쁜 동기나 선배가 찾아오지 않았나보네요

그런경우 조건이 붙습니다.

1.음대인가?
2.미대인가?

그렇지 않고 무료급식소를 때려치고 실험실을 자빌적으로 들어가는 경우는
보통 공대생인대 동기나 선.후배들이 매일같이 빈손으로 처들어와서는
메뚜기떼 마냥 냉장고를 털어가면서 술마시고는 청소하지 않고 가기
맨날 내 컴퓨터로 게임만 하다가 술먹고 가기등등을 무한반복하면 나올수 있죠

님 제 선배세요?

선배님 안녕하세요

여름 방학인데 -_- 집에 안가고 내 방에 기숙하는 선배 두마리까지 용납을 하고
산 적이 있었음. 들락날락해서 왜 저러고 사나 그랬는데
학기때 방 못 구했다고 아예 짐들고 오더라...

올때마다 가방들고 와서 짐만 맡겨둘께 하는 이들을 경계해라.

예쁜 동기는 딱한번 왔었네요. 

썸타던 선배랑 같이... ㅜ ㅜ

셋이서?????

랩돌이시구나

랩돌이 9년 인생 끝난지 15년차 입니다.

오오 박사님!

저보다 1년 더 하셨넹

대딩때 자취하는애들보면 아지트됨
근데 먹을거 한번안사가지고 오는놈도 잇더라..

전 삼겹살 구워 먹으려고 상추랑 고기랑 양념깻잎이랑 다 샀는데..
잠깐 누웠다가 일어나서.. 지금 컵라면에 밥 말아 먹고 있습니다..

고기는 내일 점심때나 먹어야겠네요 ㅎㅎ

자취하시는 분들... 아무리 귀찮아도... 반드시 야채는... 생야채라도 많이 먹어야 합니다. 자취 오래 할 수록... 영양불균형은 기본에... 몸무게는 줄어가도 나이 먹을수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늘어만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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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은 요리를 조금 해보고 나서 2차전직을 결정하게 되죠.
요리 특화버전과...
배달 특화버전으로....

전 후자...

예전에 요리해줄께 장봐와
많이했는데

저도 매번 재료 사와서 해먹었었는데...
한번씩 별 맛이 없으면 부모님 오셨을때 a/s좀 해달라고 그랬죠 ㅋㅋㅋ

첫짤은 그릇까지 세팅해놓은거 보니 진심인듯
저는 귀차니즘이 만땅이었지만
배달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인스턴트 반 해먹는거 반

요리를 해도 그릇에 안덜어 먹조... 보통 냄비나 후라이팬 하나로 해결 ...그래야 설거지 개귀찮음...

동현이 사지ㄴ은 식탁이나 하다못해 식기라도 좀 같은걸로 퍼와서 주작을 해야지 너무 성의없잖어~!

자취 20년차...이젠 사먹는 것도 라면도 지겨워서 그냥 요리 다시 하게 된다.

지금 혼자산지 근 20년째인데
해먹다 배달해먹다 하는데
해먹는거는 해먹는거 대로 은근 스트레스가 반찬을 한번씩 해놔야 하는데
주에 한번쉬는 저로써는 이게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요즘은 그냥 사먹네요 ㅠㅠ

혼자산지 13년차 입니다. 딱 하나 룰이 있습니다.
배달 음식을 안한다는것.!! 아직까지 지켜지고 있어서 스스로가 뿌듯합니다.
뭐 대신 먹고싶다면 치킨같은거 그냥 가서 사옵니다. 뭐 그래봐야 잠깐 발품파는거죠
이사온 곳 건물 1층에 노브랜드. 있어서 혼자 뭐 해먹기 정말 더 좋아졌습니다.
캬캬캬..씌바... 나도 어떤 여자가 좀 해주는... 아오썅

2년차는 저럴 수 있죠. ㅋㅋ
5년차 쯤 되면. 다시 라면이 주식이 되고
10면차 쯤 되면. 그냥 집밥이 되죠. ㅋㅋ
(집밥 - 밥만해서 대충 냉장고에 있는 반찬 꺼내먹는)

예전엔 각종 반찬, 찌개, 밥 만들어 먹었지만 좀 지나면 그냥 햇반 사서 먹고 배달음식 시켜 먹게 되는게 일반적이죠. 힘들게 일하고 와서 ��고 음식 준비하고 만들고 뒷처리하고 이게 처음엔 재미가 솔솔하고 괜찮다 생각 하지만 나중에 계속 가면 힘들죠. 그리고 한국은 아직 1인분 식재료 파는게 일반화 되어 있지 않아서 남기거나 버리게 되는 식재료가 많고 비용도 배달이 싸게 먹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