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현 기자 “류호정이 먼저 결례. 정의당 억지부리지 마세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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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허재현 기자 “류호정이 먼저 결례. 정의당 억지부리지 마세요”.jpg

노랑노을 2021-05-15 (토) 15:51 조회 : 4895 추천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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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령 2021-05-15 (토) 15:55

동영상 보면 류호정이 당신?!?!?! 하면서 소리치는거 보임.
그래놓고 지가 잘했네 어쩄네 ㅉㅉㅉ 젊은 꼰대 수준 ㅉ
얘기 하는 거 들어보니 류호정한테 당신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 3인칭으로 당신이라고 불러서 존칭 썼다더만 그 맥락으로 이해를 못하고 급발진.
페북보면 더 가관입니다.
'당신'은 무의미, 20살이나 많은 동료에게 소리치며 삿대질 한 건 내 잘못 아님
아몰랑 사과해! 이렇게 나오고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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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2021-05-15 (토) 16:06

이 상황이 이해가 감

류호정 입장에서는 "어? 상대방이 먼저 말 놨네? 내가 화내는게 정당하네?" 라고 생각했겠지. 근데 문제는, 문정복의 발언은 류호정의 생각과는 다르게 '반말'의 범주에 안들어감. 결국 류호정 혼자 헛다리 짚고 혼자 풀악셀 밟은거임. 즉, 개꿀잼몰카각을 스스로 만든 셈.

솔직히 류호정이 한심하게 보이는게, 젊은 혈기를 내비칠 때가 있고 신중해야 할 때가 있는데 류호정은 이걸 구분하지 못함. 노련한 의원이었으면 "문 의원님, 말씀이 좀 거치십니다. 말을 삼가십쇼." 즉, "말 더럽게 하네 좀 닥쳐"를 격조높게 흘렸겠지. 상대 의원이 언외언을 못알아먹을만큼 미숙한 의원도 아니고 이 정도 항의만 했어도 충분했을 터임.

이 글 적다보니까 생각난건데, 정의당에선 류호정을 훈제청어('red herring')로 생각하는거 아닐까 싶다. 뭔가 주제가 불리할 때, 아니면 자기 뜻대로 안돌아갈 때 류호정을 던지는거지. 그럼 류호정 혼자 온갖 냄새 풍기고 어그로 다 끌면서 본 주제는 잊혀지고 새로운 사건으로 시선이 돌아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