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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버그랑 숲속친구들은 진짜 불후의 명작이다

인정

저두 어떤 커뮤니티에서 게임소모임에 들었던 적이 있었데요.


처음엔 굉장히 신세계였습니다. 직장인들 굉장히 세련되게 취미생활하는 모습에서요.
그리고 서로 굉장히 편하고 익숙한 모양이더라고요.
단체 톡방에서 풀어대는 유머코드 수위도 제법 높았고요. 오랜 일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증산도에 관한 언급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갑자기 터줏대감 둘 셋이서 개정색을 하며 종교적 이야기는 듣기 거북하다는 둥 상식 밖의 행동을 한거처럼 반응을 보인 경험이 있었습니다 ㅋ

차라리 그냥 주의나 자제해달라고 했으면 저도 납득하고 조심해여지 했을텐데

이건 뭐 청구도 없이 압류딱지 받는 기분이었다 랄까요?

회사에 찾아와서 관악산의 정기가 어쩌고 한반도의 기 흐름이 어쩌고 하며 그게 정상인가요?? 게다가 환단고기 얘기까지 섞어서요 ㅋㅋ

그게 우스워 이야기했는데 말이죠 ㅋㅋ

자기들은 더 수위높은 젠더갈등이며 정치적 이슈 등들에 우스갯소리 줄곧 나눠오면서 말이죠 ㅋ


그때 느꼈습니다.

아.. 넷친목질이 이렇게 무섭구나.. 하구요.

왜 커뮤니티에서 친목질 못하게 하는지 알겠다 -
이 새끼들 이러니까 몇년 전부터 늘상 지들끼리 놀았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겠더군요.

20번만 빼고 일베랑 페미네

뭐 망하면 망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