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 지인이 있어 가끔 가는데 아파트 단지만 벗어나면 바로 산, 숲, 밭.....그나마 문명의 자취는 창고정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어 그러는건 알겠지만
수도권으로 퉁쳐서 모두 묶지 말고 시, 군, 구별로 해야하지 않겠나 싶긴 하네요

서울에서 태어나 40년간 서울 살다가 재개발때문에 탈서울하고 안성에 온지 5년째 됐네요.

안성 시청 근처에 사는데, 서울보다 공기도 좋고 교통체증, 주차문제 없어서 너무 좋네요.

일하다가 답답할때 차 끌고 조금만 나가면 경치 좋은 산, 들판, 저수지가 많아서 너무 좋아요.

시청 동쪽으로는 자연경관이 좋고, 서쪽으로는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마트, 병원 등등 기본 인프라 있을 건 다 있어요.

서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근심 걱정 다 내려놓고 조용한 숲속에서 혼자 멍때리다 보면 이런게 행복이지 싶어요.

맞아요.. 건대 살다가 신혼집 양주로 잡아서, 양주로 왔는데 확실히 초반에는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마음이 편안하네요.. 오히려 건대 가면 사람도 많고, 복잡복잡..
자차 없으면 참 불편하다는거 빼곤 만족하네요..
차로 15분이면 가는 직장이, 대중교통 이용하니 40~50분이나 걸리는 마법...!

경기 남부도 진짜 뭐없는데..... 경기 북부는 오죽할까.... ㅋㅋㅋ

경기북도, 경기남도로 나눌 만 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