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충정 훈련'이었음. 

이 충정 훈련이 무엇이었느냐면 민주화 시위를 하는 시민들을 

유혈 진압 목적으로 투입하는 공수부대와 계엄군을

3일 밤낮을 제대로 잠을 안 재우고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진압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었음. 

특히 진압봉으로 때려잡는 훈련을 중점적으로 반복했고.

심지어 공수부대와 계엄군에게 

"너희들이 사흘 밤낮을 못 자고 이렇게 훈련하는 건  광주에 있는 그 빨갱이 새끼들 때문이다."

라는 사상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켰음.

그래서 공수부대와 계엄군에게 

광주에서 평화적으로 민주화 시위를 하는 시민들에 대한 증오심을 어마어마게 키워놓는 것이 이 훈련의 목적이었고.

실제로 이 충정 훈련을 잠도 제대로 못 자고 3일 밤낮으로 훈련 받았던 공수 부대와 계엄군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광주의 시민들을 유혈 진압하는데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었고 거리낌도 느끼지 않았음. 

광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다 빨갱이라고 인식했을테니 눈에 보이는 게 없었을 것이고.

계엄군중 공식적으로 반성하고 사죄한 사람은 지금까지 단 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