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슬픈 현실이죠. 장애아를 현실적으로 아무도 도와주지 않습니다. 부부가 키우기로 마음먹었으면 대단하다고 해야 할 일이고 아이를 지우더라도 현명한 결정이 될 수 있겠죠.

이 만화는 헬로우 블랙잭 이라는 만화인데 의료만화중에서 이 정도로 잔혹한 현실을 가혹하게 알려주는 만화가 없습니다. 가볍고 재밌는 소년만화가 아니라 무겁고 암울하면서도 가슴이 저린 현실을 좋아하는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합니다.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진짜 어려운 문제
나도 어찌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고
다른 사람이 낙태 한다 해도 비난을 못함
그저 낳아서 기르는 사람들이 대단할 뿐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내가 죽고나면 장애인인 자식이 혼자남을거 생각하면 안 낳는게 나을지도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제 여동생은 지적장애인입니다.
장애급수는 높지는 않지만 취업이나 경제활동에 확실히 문제가 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지적장애인의 취업은 지인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제 여동생 또한 외삼촌이 경영하는 회사에서 일하고 있고요.
저희 부모님은 여동생으 좋은 사람 만나서 가정을 꾸리길 원합니다.

그런데 전 반대에요.
결혼을 한다면 배우자는 장애인이어야하나? 이것부터가 고민입니다.
과연 비장애인인데, 제 여동생을 무시하지 않고 사랑으로 잘 살아갈수 있을까? 전 절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배우자가 장애인이라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아까도 말했다시피, 장애인은 취업이 어렵고 생계를 꾸려나가기 힘듭니다.
비장애인도 집없어서 쩔쩔매는데, 장애인 부부가 현실에 발을 딛기란 하늘에서 별따기입니다.
혹여나 임신하게 되어 출산을 하게 된다면, 그 자녀를 어떻게 교육시켜야할까요?
제 몫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전 제 여동생보다 오래 살아야겠습니다.
저 떠나면 여동생은 누가 돌봅니까.
늙고 병들었는데 장애까지 있는데, 자식도 없으면 의지할게 저 뿐일텐데..
제 자식들에게 제가 세상떠나면 고모 잘 돌봐달라고 부담지울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없어..
이상황을 겪는 당사자만이 답을 내릴듯

인간은 악마임.

보배드림에 올라온거에요

어떤 선택을 해도 죽을때까지 후회하겠죠. 그리고 제 3자의 의미없는 훈장질도

안락사 존나필요하다...

ㅡ9년차ㅡ

우와. 이만화 재밌게 봤던건데.  제목은 기억이 안나네.

헬로우 블랙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