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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군부대 작업난이도 탑티어
rankMERCY    2021-07-24 (토) 19:04   조회 : 8968   추천 : 26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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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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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제미니 2021-07-24 (토) 19:05
우리도 방화지대 작업 했는데 진짜 날 덥다고 다들 웃통까고 작업을 하다보니까 작업 2일차에 어깨랑 등짝에 일광화상을 입어서 피부 벗겨지고 난리남..ㄷㄷ
rank닐삼촌 2021-07-24 (토) 19:05
저걸 인력으로 해결한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글러먹음.
     
       
rankㅁㄴㅇ라ㅣ머ㅣㄷ 2021-07-24 (토) 19:07
진짜 몰라서 그런데 그럼 어떻게 해결하져?
          
            
rank닐삼촌 2021-07-24 (토) 19:15
미국같은 경우는 헬기로 난연제를 처발라 놓거나 아니면 장비발로 조지지 한땀 한땀 장인정신으로 조지는건 인력이 꽁짜인 한국만 가능해요.
               
                 
rank타다샤 2021-07-25 (일) 13:37
글쎄요 미국이 진짜로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포사격장이 그다지 많지 않아요.

요즘 포탄 실사격 훈련 하는 나라가 몇나라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한줄로 요약하면 그냥 포방부의 위엄이랄까?
                    
                      
rank닐삼촌 2021-07-25 (일) 14:13
포사격장이 아니더라도 화재 예방을 위해서 매년 한답니다.
말이 좋아 위엄이지 그냥 인력 갈취임.
rank시계박사 2021-07-24 (토) 19:06
아주 그냥 유격이네 ㅋ
rank크롬하츠스피너 2021-07-24 (토) 19:06
아...
rank옆집꽃오빠 2021-07-24 (토) 19:13
피탄지 작업이라고 하는데 포병 실사격시즌에 하는거라 개빡치게 산타면서 산하나 능선들을 민둥선 만드는거
웃긴건 포병들은 많이 안함 보병들이 해줫던... 기억이
rank누렁이갑돌이 2021-07-24 (토) 19:13
6포병여단 나왔는데 유격보다 저게 더 빡쎈 기억이 있어요
rank브록레스너 2021-07-24 (토) 19:14
군시절 한번 했었는데 재미 있었음
저기가 포병 연대 하나가 쓰는곳이 아니라 사단들끼리 공유하기 때문에 한 부대에서 하는게 아니고 여러 부대가 같이 작업함..

27사 포병이었는데 15사단 아저씨들도 만나고 견인포 아저씨들도 만남 서로 노가리 까고 작업은 그냥 풀 뜯기가 그닥 빡시지 않은데 2시간 정도 산에 올라가는게 빡셨음...
rank리브레오피스 2021-07-24 (토) 19:15
난 철책 넘어서 방화작업했는데...
rankMIRINE 2021-07-24 (토) 19:32
비슷한거 햇는대 시누크 타고 무인도 가서 전투기 사격장 제초 작업 햇던기억이
rankSilence 2021-07-24 (토) 19:44
전역하기 두 달전에 걸림,..
rank만원의행복 2021-07-24 (토) 19:48
황룡사격장 볼 때마다 M자 모양밖에 기억 안남
교육부대여서 3개 대대가 투입해도 150명이 안됨.
이 와중에 작업량 눈치싸움하고 있고 중간에 킬포인트로
계곡이랑 돌무덤있는데 발 잘못 디디면 골로감
사격단장이라는 작자는 드론 띄어서 쉬고 있으면 일시키고
밑에 낭떨어지인데 폭넓히라고 개속 무전때리고
관제탑에서 에어컨바람만 쐐면서 단한 번도 안올라 옴
기름이랑 식수 보급하러 산타기고 빡세고 밥먹으러 내려 갔다
올라오기도 빡셈 밥먹을 때도 예초기 돌리면 수전증 걸려서
라면도 손 바들바들 떨면서 먹어야 함
난이도는 진짜 전방에서 내려 오신 간부님들도 인정하심
     
       
rank만원의행복 2021-07-24 (토) 19:51
트와이스 항상 사랑해요
rank졸린데잠이안와 2021-07-24 (토) 20:01
방화띠 작업하다 디질뻔 했고 포 사격하다 불 붙어서 물 존나 나르다 디질 뻔 했고... 아오... 사격장 산은 쳐다 보기도 싫었다..
rank거북기린 2021-07-24 (토) 20:02
04년 포병학교 예하 독립대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속칭 보지산을 춘계 추계 진지공사때마다 올라가서 저 씹어갈아서먹을 방화작업 2년간 했는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크고 단단한 돌이 있어도 그것도 파내야 합니다.
보지산에 연간 8천발 포사격을 하는데 화강암 덩어리에 탄두가 잘못 부딛치면 도탄되어 민가에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논바닥에 처박힌 경우도 있었고…
rank레널드 2021-07-24 (토) 21:09
3월에 자대배치받고 5월에 했음.
저거먼저 하고나니 유격은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같이 산을 타고 날이갈수록 멀어지고 밥도 싸갖고가고.
사각 고추장 깡통을 더플백에 넣고 거기에 주먹밥을 넣어 매고갔습니다.
마지막날 작업 끝내고 걸어오는데 이게 진짜 사람이 한건가 싶을정도로 엄청 긴 구간의 능선이 민둥산이 되었더군요.
rank아키라코지 2021-07-24 (토) 21:11
철원 5포병여단 나왔는데....... 98FA 본부포대....
rank샤랄라랴 2021-07-24 (토) 21:20
저기서 입벌리면 안됨
앞니에 검은거 다 낌
동기하고 따로 짱박혀서 노가리까며 작업하는데
동기놈이 갑자기 왜 니혼자 초콜렛 쳐먹냐고 ㅋㅋㅋ
앞니에 다 보인다고 ㅋㅋㅋ
지도 앞니 꺼멓게 되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기어서 산탈정도로 경사도 심해요
그리고 아침에 올라갈때는 물에 빠진놈 바지가 얼어버리곤
올라가면 쩌죽고....... 아마 9월달이였던걸로기억

12xx 65fa
FDC 여서 안올라가도 됬었는데 말년병장한테 꼭 가고싶다고 부탁해서 가게되었는데
나름 재밌었음 ㅋㅋㅋ
rank심시티매니아 2021-07-24 (토) 22:02
쏴보기만 했지, 벗기고 가꿔보지는 못했네그랴.
rank바이빕 2021-07-24 (토) 22:15
엄청 빡쌔겠네요;; 돌같은거 굴러내려가면 진짜 위험할듯 ㅠㅠ
rank몽총이감별사 2021-07-24 (토) 22:17
저거 파견 나가면 유격 빼줬음
빡신것보다 좀 위험함
rank처머거 2021-07-24 (토) 22:28
우리는 안했는데..
rankvega201 2021-07-24 (토) 22:31
보고만 있어도 ㅆㅂ 소리가 절로 나오네...전사단에서 인원들 모여서 삼일만에 산하나를 벌거숭이 만듦...낫으로 팔뚝만한 나무도 자를 수 있다는 걸 깨달음..
rank특푸맨 2021-07-24 (토) 22:32
02군번 638 알파 였지 함둘었디 존나 경사진곳은 줄달고 내려갔다 ㅋㅋㅋ무내리 기억 나네~~~
     
       
rank원조비가 2021-07-25 (일) 00:36
문혜리입니다.
     
       
rankWonnie1 2021-07-25 (일) 16:44
와 13군번 638 알파였는데..
rank피츠버거 2021-07-25 (일) 16:56
예전에 비 억수로 쏟아지는날 저기서 방화지대작업하다 민둥산이라 진흙탕에 미끄러저 떨어지다 공중에 붕~~ 떴다가 철퍼덕 떨어짐... 근데 떨어진 곳 바로 옆에가 작은 나무를 낫으로 짜른 곳임... 진짜 바로 옆;;; 몸 뚫려 뒤질뻔함-_-;;;;
5포병여단 752대대 화이팅 ㅠㅠ
rank피츠버거 2021-07-25 (일) 17:02
아씨 생각해보니 열받네 거기다 그날 점심밥으로 주먹밥 두알 줌... 부대에 남은 애들은 뼈다귀감자탕 먹음... 16년 전 일인데 아직도 진짜 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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