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자산어보에 나온 그분인가보네요!

아니에요!

?? 본문에 정약전 만나서 썰을 풀었다고 나와있는데 뭐가 아니죠?

자산어보를 안봐서 잘 모르지만
자산어보 영화는 정약전이 유배를 간 흑산도에서 홍어장수를 하는 젊은이와 사제지간을 맺고 당시 조선상황에서 서자.... 아 귀찮다 하여튼 아님

아닌것 같긴한데요....
홍어장수 젊은이는 없어요. 그냥 젊은 어부죠.
그리고 어부의 아버지가 홍어장수. 돈벌어서 나주에서 살고 있음.

안봐서 잘 모른다고하면서 아는듯이 써놨네.
한마디로 틀렸어요

풉~
홍어장수 젊은이와 사제지간 맺는게 메인스토리긴한데요.
본문의 저사람 나와서 저 책 쓴 것도 영화에 나옵니다~

자산어보 안봤는데 문순득이 나오는지 안나오는지 어떻게 알지???
자산어보 봐서 문순득 나오는거 알고 있는데

한대 때려버리고 싶네 ㅋㅋㅋㅋㅋ

자산어보 주인공 말고 잠시 나오기는 한데 메인으로 정약전이랑 책쓰는사람은 문순득 아니에요!.

그사람은 창대고, 첫댓 쓴 분이 말하는건 문순득을 말하는거죠. 주인공을 말한게 아니잖아요. 본문에 언급된 사람이 문순득이고, 첫댓 쓴 분은 영화에도 문순득이 나오니까 거기 나온다고 한거죠.

자산어보에 나온 그분 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주연급을 지칭하지 않나요?

아니긴요~
본문 내용 그대로 다 나옵니다~

자산어보 주인공 말고 잠시 나오기는 한데 메인으로 정약전이랑 책쓰는사람은 문순득 아니에요!

나왔다구하면 그냥 나온거지..
뭐 끝까지 인정하기 싫어서 주연이 어쩌구......

영화니까 당연히 중간중간 여러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냥 잠깐 나오는 엑스트라 정도가 아니고 최소 5분 이상 스토리 나옵니다.

적당히 인정할건 인정하세요.
엄청 추해 보입니다.

안추한데요? 우기지 마시죠 추해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승리 오지네요~

이제서야 프로필 본게 한이네~
미리 봤으면 대꾸도 안했을텐데..

닉넴 계속 바꾸면 뭐다??
2wg2 -> 뭐빙신아.....

극중에서 문순득은 잠깐 나옴

세상에 다시 없을 모험을 하셧구만 그걸 또 책으로 써 낼 생각을 한것도 대단하고

어부가 글을 배웠을 리가 없죠.
본문에 나와 있는 것처름 정약용선생이 그 얘기를 듣고 글로 정리한 거임.

정약전 선생 이야기 한건데 뭔소리임.. 글의 문맥 못읽죠?

정약용 -> 정약전
정약용은 정약전의 동생,
이 내용을 듣고  <경세유포> 에서 새로운 화폐제도를 제안함.

친구없죠?

딴 소리지만, 표류하다 외국에 도착하면 의사소통을 어떻게 했을까요?
그냥 손짓 발짓? 한문으로 대화?  한중일은 서로 그게 가능하다 치고

완전 다른 문자와 소리를 가진 언어이면......

배고프다고 손짓발짓하면 밥 갖다 주고.. 뭐 그렇게....?

바디 랭귀지란 단어가 있잖아요. 그거 말곤 방법이 없지요.

필리핀하고는 아예 다른 말이엇을듯

속국 식민지 개념도 있을 때고 무역도 있으나 비행기 없이 배로만 왔다갔다 했을테니 항구엔 아마도 외국어를 할 줄 아는 무역상이나 주민이 아마 있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

😊😊

그래서 짱깨 아닌 옛 중국에서 한자가 나옴 여러 조공국과 의사소통 하기 위해 읽는 법은 달라도뜻은 통하는 한자를 만듬

한자가 조공받을라고 생겨난 문자라고요???
생전 첨들어보는 새로운 얘기네요.....ㅋㅋㅋㅋㅋ

조공 받으려고 생겼다는게 아니라 여러 언어를 하나의 문자로 표현 가능하게 하게 하기 위함도 있다는것 한자권나라들이 한자로 의사소통이 가능한걸 보면 그렇다는것 물론 여러이유들중 하나일뿐 특정단어 조공에 집착하지 마세요

한자가 생긴후 천년이 지나 한자권 나라가 생기기 시작했소
개소리좀 작작하고 다니쇼

그럼 개소리 치부하고 꺼지면 되잖아

당시 중국이 군사,경제, 문화 패권국이었고 주변 나라들은 자연스럽게 중국과 교류하며 한자를 사용하다보니까 표의문자였던 덕에 말은 달라도 필담으로 소통이 가능했던 겁니다.
여러 언어를 하나의 문자로 표현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소리는 낭설 수준도 아니네요.
21세기 지구촌에서 수많은 나라가 영어를 쓰고 익히는 건 단지 미국이 세계 패권국이기 때문이지 전세계 사람들이 소통하기 위해 앵글로섹슨이 만들어낸게 아닌 것처럼요.

지금과 같죠 손짓발짓을하면서 한단어 한단어 천천히 배우고 익히는것뿐..

와 진짜 파란만장하네요
바다에서 표류한것도 그렇지만 그 시절에 저기 홍콩에서 걸어서 북경까지...또 거기서 서울까지...걸어서....ㄷㄷㄷ

머리가 엄청 좋으신가봐요.. 말도 안통하는곳에서 돌아와서 필리핀어 통역까지 하실정도면

전체 기간이 3년이고 대략 1년 나직이 정도 체류했던거 생각하면
어느 정도 지능도 높았고 적응성도 뛰어났던 분 같습니다.
지금도 LA에 아들따라 미국 왔던분~ 3년이 지나도 간단한 영어도 못한다 하더라구요.
루손지역이 스페인 식민지였던걸 생각하면 타갈로그어가 아니고 스페인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냥 한반도 종주만해도 엄청난데...


홍콩에서 쭉 돌아서 왔다니...ㄷㄷ

...ㄷㄷㄷ 홍콩은 가신 적 없는데요 ㄷㄷ....

아 마카오군요ㅎㅎㅎ

필리핀 비간 여행 간적있었는데 진짜 필리핀안에 갑자기 서양식 도로와 건축물들이 있음ㅋㅋ 외국인의 방문이 없는 동네라 그런지 같이 온 한국인친구들 비간 여행하는 내내 카메라 셔터받고ㅋㅋ

60년대 70년대초 까지만 해도
필리핀은 동양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각종 선진 서구 문물 도입으로 일본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잘 살았던 나라입니다.
가끔 필리핀 출장을 갑니다만 옛 건물들 보면 잘 지어진 건물들 많습니다.
특히 교회 건물들 보면 마치 유럽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마닐라-바탕가스 고속도로가 그리 잘되어 있어서 박정희가 필리핀 방문했다가
그 고속도로 보고 뽕 가서 내 평생에 반드시 저런 고속도로 한번 지어보는게 소원이라고 했답니다.
그에 따라 경부고속도로가 만들어진 것이지요.

당시에는 필리핀 막사이사이 이라는 동양의 노벨상이라는 것도 있었는데
가나안 농군학교 김용기 이사장이 수상해서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는데 하얀 두루막과 하얀 고무신 패션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2000년도 바탕가스 일리얀 발전소 건설당시 그 고속도로를 타고 갔는데
뭔 고속도로가 도로 양쪽이 다 삭아 버려서 서로 교행이 안되더군요.
맞은 편에서 차가 오면 비켜섰다가 다시 지나가고~
자금은 그나마 많이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당시 출국하기 위해 마닐라로 돌아오는 고속도로 옆에서 찍은 사진을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리얀 화력발전소는 김대중대통령이 구속되었을때
필리핀 천주교계가 전 세계로 구명운동 해 준 보답으로 지어준 발전소입니다.
한전, 미국레이시온, 일본 히타치 각각 1/3지분으로 지어진 것입니다.
레이시온 지분은 당시 독일에서 사용한던 중고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들여왔었는데
그 대금 대신 발전소 지분으로 넘겨준 것이지요.

마닐라 같은 대도시들의 경우 미국 자본의 영향으로 굉장히 발달했던 것은 맞으나 필리핀의 전체적인  경제수준은 동시대의 한국이랑 비슷했습니다. 딱 까놓고 이야기해서 필리핀이 한국 보다 1인당 국민소득이 높았던 때는 한국전쟁시기와 전후 복구 시기 약 10년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미 60년대 중반이 되면 한국이 국민소득에서 역전을 합니다. 즉, 필리핀은 당시에도 아시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 중에 하나 였습니다. 미국의 막대한 투자가 줄어들던 독립 이후에도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더 가난하거나 비슷한 수준이었지 부국은 아니었습니다.

한국경제의 첫 번째 롤 모델은 필리핀이었다. 지금은 1인당 GNI가 한국의 10분의 1 수준이지만 필리핀은 당시만 해도 평균소득이 한국의 두 배나 돼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6년 필리핀을 방문해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당시 대통령에게 “한국도 필리핀만큼 잘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라고 말했다는 기록이 있다. 한국이 필리핀을 앞지른 것은 그로부터 4년 뒤인 1970년이었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120919/49512185/1

한국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인 원조로 명목 소득이 높은건 맞지만
실제 국민생활은 필리핀보다 상당히 어려웠다고 합니다.

60년대 까지는 아시아 부국 맞아요

필리핀이 잘살았다기보다 일본 제외 전부 최빈국이었으니... 필핀은 먹고사는 걱정은 안했

마카오에서 북경까지 육로로... 진짜 개고생 하셨을듯;

와 대단하다 ㄷㄷㄷㄷ 인간승리

진짜 문순득 저 분은 풍랑을 몇번이나 버틴것도 대단하고, 일단 친화력 갑이신 듯ㅋㅋ 이 썰 볼때마다 넘 재밌음.

문씨는 본관이 하나라던데...문재인 대통령도 후손이시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