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u 트랜지스터를 뉴런 만큼 작게해서 사람 머리통만한 cpu 를 만들면

트랜지스터보다 뉴런이 훨씬 정교합니다

만약 같은 크기의 트랜지스터보다 뉴런이 10배 정교하다면
10배 많은 트랜지스터를 장착하면 되지 않을까요?

크기가 사람 머리통의 10배 크기가 된다 하더라도
구현목적으로만 본다면

0과 1이 무수히 많아지더라도 의식을 넘어설 순 없죠.

뉴런과 시냅스 연결 된 뉴런이 얼마만큼 많은 정보를 처리 하는지 전 모르겠지만
트랜지스터의 크기와 성능 갯수를 그만큼 늘려서

같은 정보 처리를 할수 있게 물리적으로 구현한다면
적어도 이론적으론 가능하다 볼수 없을까요

인간의 의식을 가질려면 스스로 자아가 있어야 합니다.

트랜지스터 갯수가 무수히 많아지면 인간이 입력한 기능을 더 빠르고 많은 데이터와 비교해서 수행할 뿐입니다.

예를들면 그냥 어디부터 어디까지 걸어서 이동해라...라는걸 입력했을때 트랜지스터 갯수가 많으면 더 많은 데이터와 비교해서 장애물도 피하고 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가겠죠. 물론 여기에 스스로 보완할수도 있고 다음 기능 수행시 더 빠르고 더 안전하게 가게 되죠.
하지만 자아가 없으면 이동하고 끝...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자아가 있어야 스스로 걷거나 스스로 앉거나 스스로 말을걸거나 하겠죠.
그건 무수히 많은 0과 1로는 되지 않습니다.
프로그램 노가다를 통해 흉내를 낼순 있습니다.

늦은밤 잘 시간이 되어서 간략히 씁니다만...
기본적으로 인간은 뇌과학에서 깊이가 깊지못해 뇌의 구조를 잘 이해못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기본적인 구조를 적용한게 바로 요새 말하는 신경망 이론이나 딥러닝 같은 거구요...
사실 구조 자체도 뉴런 같은것만 복제하면 되는게 아니라 대뇌피질/변연계 다 복제해야 할텐데...
궁극적으로는 트랜지스터등으로 구조를 비슷하게 복사한다 하더라도
문제는 '자아'라는 의식과정이 어떻게 생기는지.. 이런거 아직 뇌과학은 잘 모릅니다.

이론적으로 불가능할지도 솔직히 아직은 잘 모릅니다.
환원주의자들은 뇌와 의식도 결국 기계적으로 복제 가능하다고 믿을겁니다만...

먼 미래에는 될지도....

하드웨어야 뭐 그냥 성능 좋은 슈퍼컴 같은걸로 구현해본다고 해도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가 좋으면 가장 빠를뿐....
그 하드웨어를 받쳐줄 완벽한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의미 없죠!

알고리즘과 프로토콜이 완전히 달라서 단순 하드웨어사이즈로만 비교 불가능합니다. 지금 그나마 뉴런칩들 갯수 늘려서 서로간에 상호작용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는 방식을 쓰고 있지만 이게 계속 발전을 해 나가다가 양자컴퓨터와 만나 폭발적인 성장을 할지
아니면 유기체기반의 컴퓨터가 새로나올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뉴런은 아직 생각하지 마시고 흥미를 느낀 분야라면 에고 이론과 번들 이론을 먼저 살펴보면 더 흥미로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