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일은 어떤가요? 그렇게 힘든가요?

와 저는 주야2교대하는데 3교대 가고싶던데 부럽네여

몸아프면 사람이 변하더라구요

오 어디지

유명한 회사에요. 반도체 장비 회사중에서 일반인이 알만한 회사 많지 않아서요

ASML?

반도체 장비면 장비 납품까지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3교대라니 C/S 팀인가...

프로젝트 팀이더군요

설계팀이 3교대 하진 않을테고
반도체 장비 제작 생산 현장 조립팀인가 보군요.
반도체 현장이 좀 빡세긴 하더군요..
라인마다 다르지만 방진복 입고 하루를 보내는게 일단 좀 빡세고
반도체쪽이 결국 삼성이나 LG로 연결되는데 그쪽 분들이 워낙 깐깐한 분들이라...

다크서클 보니까. 왜 탈출하는지는 알겠는데

우리집에와서 버틸수 있을지가 제일 걱정인거죠.

나이 먹고 교대근무 하다보면 수명 깎이는 게 느껴지죠.
천만원 버리고 교대근무 안한다면 저도 그걸 선택할 것 같습니다.
차라리 야근 좀 하는 게 낫지 교대근무는 나이 먹어서 할만한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20대때는 밤새서 일해도 뭐 하루 자면 회복이 되는데

40대 접어들고 밤새면 몸이 찢어지더군요

일정이 빡셀 때 주야로 일당 채워서 돌리기는 하는데 장기간 3교대는 흔치 않을텐데
양산장비가 아니면 대응하기도 힘들고

1년에 200일씩 출장가보면 이직하시려나

2교대 하던 사람에겐 꿀임. 장기라면 더더욱 꿀.
2교대는 워라벨 자체가 없어요.
씻고 먹고 자고 나머진 출퇴근+일... 이게 다입니다.
거짓말같죠??

엔지니어들 지원요청하면 엄청 멀다고 싫어한 기억밖에 없는ㅋ
맛있는 밥이랑 뭔가 좋은거 먹여주면 얌전해짐. 영국에서 온 아저씨 출장비 대박...

건강 한번 잃어 보면 워라벨이 진리라고 느껴짐. 그까짓 돈 건강 잃고 까먹으면 더 까먹을 수도 있음. 건강 잃고 1년 동안 쉬면서 재취업의 제일 목표는 워라벨이었음. 연봉 따위 라고 생각 됨. 지금 직장 처음 이직하면서 연봉이랑 복리랑 몇천 깍았서 왔는데 만족함. 여기는 야근이라고 해봐야 1시간~1시간 30분임. 진짜 칼퇴근이 뭔 지 이 회사 와서 처음 누려 봄. 거기에 업무 시간 마저 널널함. 딱 까놓고 이야기해서 회사에 가는게 좋음 ㅋㅋㅋ

3교대하다가 나인투식스하면 개꿀일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