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보 어느정도까지 믿나요?

제가 취미가 낚시라 예보를 자주보는데
출조 한시간 전까지도 예보가 변해서 참고만 합니다.

강원도 산간 지역하고 남해안 바다 날씨는 정말 시간시간 변하죠.

네이버 날씨보면 세군데 다 틀리던데.

실시간 예보는 우리나라 기상청이 젤 정확하고 외국 앱은 30분 정도 차이가 있더군요.

예보는 그야말로 예상이죠. 하지만 그 예상은 분명 과학적 근거를 모델로 합니다. 슈퍼컴퓨터로 기류나 구름등 움직임을 미리 예상해 보는 방법

이 방법이 간혹 틀리기도 하지만 대개는 어느정도 맞습니다. 그래서 어업을 하시는 분들은 배 타고 나가기 전에 반드시 기사예보를 확인하는 것이죠.

이건 믿고 말고의 차원이 아니라, 가끔 틀리기도 하지만 대개는 신뢰할만 하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님이 개인적으로 추측하는거에 비해 엄청 높은 확률로 비내리는 날을 맞춥니다. 적어도 몇일 전에

그걸 물어 본 겁니다.
3일 정도로 보는군요?

별로 믿지는 않는데 비온다 그러면 오든 안오든 우산 준비하는정도?

부모님 말씀 잘 듣는 스타일이군요.

구름 위성사진만 보고 제가 예측합니다.

추천

'신뢰'는 1일(당일)도 어렵지만
'기대'는 1~2일 정도는 하고
'참고'는 4~5일 정도까진 합니다.
6일 이상 이후의 예보는 거의 '무시'합니다 ㅎㅎ

추천합니다.

미국 기상청이랑 미국 해/공군기상대도 적중률이 80~90% 안에서 돌고 도는지라
평소에 겪어왔던 걸로 비상용 우산 챙겨서 나가거나 그럽니다.

windy로 보면 유럽, 미국, 독일 예상 다 다르고,
비슷한 기간이 2~3일정도입니다. 그것도 세부적으로보면 또 다르고요.
수학공부하다보면 느끼는 거지만 어찌보면 못 맞추는 게 이상하지 않고,
갈수록 기후변화가 과거보다 심하니 더 못 맞추겠죠.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분석법이 나오지 않는한.)

그나마 분석기술이 좋아졌기 때문에 실시간이나 2~3일정도는 큰 틀에서는 거의 맞다고 생각하고 볼 수 있는 거죠.
그 좋다던 F1의 날씨예측도 몇 분~1시간 후를 예상하는건데, 틀릴 때도 있거든요.

그래도 최근 우리나라에 오는 태풍예보는 나름 우리나라 기상청이 잘 맞추더군요. 다행.

강수예보 말고는 대충 맞는 것 같던데요.
강수예보는 하루 이틀 정도를 참고하고 당일은 기상레이더 보고 추이만 예측하고 움직입니다.

1일 봅니다. 전에 비오면 파토나는 일 일정 잡으려고 기상청 사이트 주구장창 들락날락했는데

4번 잡고 4번다 예보가 틀린 비가 내려서 아예 8월 이후로 미뤘습니다.

며칠까지 신뢰한다... 라는 것 자체를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원래 그게 날씨 예측의 특성이라.... (변동성 모델이니 공부해보면 오히려 맞는게 가끔 신기해보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