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은 병신인가, 이중 첩자인가?

하도 열 받아서 글 하나 더 쓰겠습니다.

일주일 내내 윤짜장 병신 짓하는 것 보고서 이제 최저임금 낮추자는 말만 하면 트리플 크라운일 거라고 낄낄대고 있었는데 재난지원금 88%

지급에 법사위원장까지 주말에 민주당이 이렇게 희대의 병신 짓을 하는 것을 보고서 그 짤이 떠오르네요.

지금 남의 집 불구경을 하고 있을 때 너희 집이 타고 있다. 뭐 그런 거 말이죠.

송영길은 왜 저런 병신 짓을 하고 있을까요?

하다못해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원을 약속으로 법사위원장 자리 넘겨주었다고 한다면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는 해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뭐 내년 일이고 지금 재난을 당한 국민들을 보살펴 주는 게 정치의 본래 의미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건 뭐....

일단 재난지원금부터....

88%라니?

90%도 아니고 뭐 장난 합니까?

그건 선별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랑 카드 사 포인트 지원해 줄 돈이면 전국민 다 주고도 남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국짐당이랑 협치를 할 이유가 뭐가 있습니까?

당장 야당이랑 급하게 합의를 봐야 할 이슈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제 두 당 다 대권 국면이어서 다른 이슈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어요.

최악의 경우, 그냥 다음 대선 때 이긴 정당에서 법사위원장 가져가는 정도로 합의를 했어야 하는 겁니다.

국짐당도 그 정도 선이면 충분히 받아들였을 거고요.

그런데 왜 이런 병신 짓을 할 걸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영길이 이재명 따까리라는 헛소리를 하고 다니시는 분이 있는데 제발 그 근거 좀 가지고 와서 말을 하세요.

그리고 진짜로 송영길이 이재명 따까리라면 왜 이런 합의를 하고 다닙니까?

이 재명 입장에서는 다음 대선에서 자신이 이기면 법사위원장 자리를 국짐당이 가지고 있는 게 얼마나 부담이 될지 잘 알고 있을 텐데

그렇게 하라고 자기 따까리에게 지시를 내릴까요?

그리고 이 재명은 예전부터 전국민 지원으로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만일 송영길이 진짜 따까리였다면 기획재정부 따위는 무시하고 진행하라고 지시를 했겠죠.

제발 헛소리 좀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진짜로 무슨 사정이 있어서 이런 식의 합의를 했으면 오늘 쯤에 제발 입장 발표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이런 사건 터뜨리고 주말 내내 뭉개고 있지 말고요.

지지자들을 무슨 개돼지로 알고 있는 겁니까?

뭐 지지다들에게 카레맛 똥과 똥맛 카레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