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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후기)며칠전 여사친문제 게시물...(장문) [자필]

[회원게시판]
글쓴이 : 썩은오댕 날짜 : 2021-07-23 (금) 17:02 조회 : 3805 추천 : 19  

http://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hit&wr_id=2967250#c_2969759


후기라고 적었지만 그냥 코로나 백신맞고 와서 누워있다가 생각나는대로 적어보는 글입니다ㅎ

위에 게시물의 댓글들은 빠짐없이 모두 다 읽어봤고 하나하나 댓글을 달다가 어느순간 댓글을 못달았네요

너무 감사드리고 친구지만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서로 친구의 선을 조금 넘은거같습니다

물론 A는 저에게 이득만 취하는 식이었지만..ㅎ 

어쨋든 좀 쓴소리가 필요해서 글을 남겼는데 역시나였고 잘 새겨듣겠습니다.



저는 A에게 연락은 안하고 있고 A는 저에게 며칠에 한번 주기적으로 의미없는 카톡만 하나씩 옵니다


물론 저는 형식적인 답장만 하는데 A는 빠르면 2~3시간에 한번 답장이 오네요 (저럴거면 왜 저에게 연락을 하는지..)


그러면서 저보고 대화할때 감정좀 넣으라는둥 하는데 그러다가 10시간 이상 잠수 혹은 다음날 답장이 와서는


폰 배터리가 떨어졌다고 하네요;;ㅎ (A는 평소 폰을 손에서 절대 놓지 않습니다)


그럼 저는 그냥 읽씹...




며칠 연락이 없더니 어제 밤 12시가 다되서 전화가 와서는 대뜸 울기 시작하더군요.. 죽고 싶다고


최근에 주변에서 일 시작해보자고해서 바빴는데 코로나땜에 다 취소됐다면서


방역수준 낮춘다면서 왜 다시 올리냐고 정부욕을 합니다;;


그래서 확진자 꾸준히 늘어난거 알고있냐니까 주변 사람들이 7월부터 완화될거라해서 믿었다고ㅡㅡ;;;


코로나 관련된 사업을 한다면서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물었더니 또 울기 시작하면서


자기가 능력있어서 돈을 많이 번줄 알았는데 그냥 운이었다고 막 자책을 하더군요


그러다가 평소 자기가 무시하던 사람들이 잘사는것 보고 자책도 하고...




지금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내고 있다면서 너무 힘들어서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방안에만 있다길래


당분간 어머니 집에 들어가서 지내라고 했더니 엄마한테 그런 모습 보이기 싫다고 절대 안간다고 하고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그냥 모든 핑계를 대며 안된다길래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연인들.. 친구들 모두 자신의 치부를 알고 이용해먹고 떠났는데


저만 자기를 이해해주고 감싸주는 유일한 사람이라면서 또 울더군요...ㅡㅡ;;; (에라이씨)




그러다가 슬쩍 떠보려고 요즘 만나는 살마 있냐고 물었더니 남자 안만난지 오래됐다고 합니다;;ㅎ


A 지인 말로는 양다리 걸치던 남자들에게 모두 팽당했답니다 (남자들에게 믿음 안가는 행동을 좀 많이 했다고..)


자신은 지금 멘탈로 남자를 만나면 안된다고 하길래 관광지 게스트 하우스에서 장기투숙하면 그게 더 위험한거 아니냐..


물었더니 자신은 게하에서 방 밖에도 안나가고 사람들하고도 어울리는거 싫어해서 사람도 안만난다고 합니다


지금 게하에도 자기 혼자밖에 없다면서... (최근 게하에서 술먹고 남자랑 야외ㅅㅅ해서 그쪽에 소문나고 딴곳으로 옮김)


그러면서 갑자기 울음을 그치고 웃으면서 최근에 번호따였다고 좋아하는데


육성으로 미친ㄴ이라고 할뻔했습니다..




1시간30분정도 통화하다가 마지막에 최대한 부드럽게 잔소리를 좀 했더니


기분이 좀 괜찮아진거같다며 졸리다고 급하게 끊어버리네요ㅋㅋㅋㅋ




오늘 제주도에 사는 A의 지인중에 한명에게 요즘 A 어떻게 사냐고 물었습니다


A 어제 어떤 남자랑 제주도 여행하던데? 오늘도 그 남자랑 놀러다닌다고 했답니다


어제 저한테는 제주와서 며칠째 방안에서 울기만 했다고.. 내일 뭐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울던ㄴ이 ㅋㅋ



머릿속에 정리없이 쓰다보니 정리도 안되고 빠진내용도 많은거같은데

암튼 확실하게 정떨어지고 정리된거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한우 2021-07-23 (금) 17:07 추천 8 반대 0
돈 많이 빌려주고 아직 못 받았으면 계속 연락하면서 돈 받고 인연 끝내시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차단하고 기억에서 지우세요.
시골한우 2021-07-23 (금) 17:07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돈 많이 빌려주고 아직 못 받았으면 계속 연락하면서 돈 받고 인연 끝내시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차단하고 기억에서 지우세요.
     
       
글쓴이 2021-07-23 (금) 17:21
@시골한우

그러겠습니다
알쟁이 2021-07-23 (금) 17:16
     
       
글쓴이 2021-07-23 (금) 17:21
@알쟁이

앗 감사합니다ㅎㅎ
알쟁이 2021-07-23 (금) 17:22
제가 지금 저런 비슷한 여자랑 연락하는데요.
좋게 지내볼 해볼생각으로 연락하다가 지금은 그냥 의미없다 싶어서 그냥 연락오면 하고 아님 말고 뭐 이런식으로 두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전화는 안하고 톡만..

미친년 맞구요. 차단 박으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저런 여자 계속 연락하고 해봤자 오히려 다른 좋은 인연이 왔다가 도망가버릴수도 있습니다.

나도 그년 차단 박을까....?
     
       
글쓴이 2021-07-23 (금) 17:26
@알쟁이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연락오면 그냥 상황봐서 받고 내가 먼저는 안하고..
저번 글에서 다른분도 A같은 사람 옆에두면 인연이 왔다가 A가 방해가 될 수있다고 하셨는데
되도록 주변에서 지워버리는게 나을거같아요
위치윌 2021-07-23 (금) 17:23
추측이지만 자기애성 성격장애(나르시즘)이나 혹은 연극성 성격장애인 것같아요.
이런 사람들은 주위사람들의 단물만 쭉쭉 빨아먹고 사는 지라 멀리하시는 게 최고입니다.
     
       
글쓴이 2021-07-23 (금) 17:30
@위치윌

A 성격이 일이 잘 풀릴때는 자신감이 넘치고 주변 사람들을 자신의 아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일이 잘 안풀리거나 안좋은 일이 생기면 자기를 돌봐줄 사람을 찾습니다
어느정도 멘탈이 회복되면 자기에게 도움됐던 사람들 다 버리고 그러더군요
저를 예로 들면 저한테 엄청 집착하고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저를 강하게 인식시켜 놨더군요
근데 제가 힘들때 그냥 수다떨려고 연락하면 보통은 안받고 받더라도 다른 전화온다고 급하게 끊어버립니다
톡은 그냥 일부러 쌩까는게 너무 느껴질 정도구요
예를 들어 하루종일 씹다가 자기 잔다고 톡하나 딸랑 온다거나...
어그로탐지기 2021-07-23 (금) 17:27
심심풀이 시간보내기용 감정쓰레기통?
     
       
글쓴이 2021-07-23 (금) 17:30
@어그로탐지기

감정쓰레기통 맞는거같아요
제행무상 2021-07-23 (금) 17:34
너무 오래 그분 주변에 계셨던 것 같네요....
이걸 이렇게 찍먹해야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되는 글쓴분도 반성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은 정말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내가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라면
과감하게 물러서는게 서로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글쓴이 2021-07-23 (금) 17:38
@제행무상

이번일로 정말 사람은 안변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냥 거리두고 살아야죠
회색빛인생 2021-07-23 (금) 21:57
빠른 손절이 답
다귀찮다 2021-07-24 (토) 04:09
거리 두는게 아니라 손절을 해야죠 ㅡㅡ
릴라88 2021-07-24 (토) 11:50
지금 님이 그여자분을 친구로 생각안하고
마음이 있으신거 같은데요.
암나다나와라 2021-07-24 (토) 14:08
아무런 의미도두지마시고 그러려니하시고 정리하세요.
좋은 분 만나실꺼에요~ 저여자땜에 좋은 인연이 안들어오거나 놓칠수도있어요
그래그렇게 2021-07-24 (토) 14:44
감정 쓰레기통 역할이셨군요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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