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겪은 황당한 일

오늘 출근 (운전) 중에 전화가 와서 나중에 보니 전 학원원장님 전화더군요

오랫만이라서 서로 안부묻고 하시는 말씀이

시간나면 한달동안 자기 학원 다시와서 가르치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제가 남는 시간에 오라고 한줄 알았는데

다시 물어보니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풀로 한달동안 있으라고..

안부 전할때 학원 두군데서 일하는 중이라고 했는데도

한달동안 일하라고 하니 좀 황당하더군요

당연히 지금 일하고 있는데서 허락해 줄리도 없고 (학원이 두군데라 더더욱...)

사실 일을 안하는 상태라고 해도 갈 마음이 없는데 (그 분 성격이 한 가닥 한 지라..)

무슨 데타도 아니고 한달만 일하라고 하니 좀 어이가 없더군요...

답장으로 정중하게 못하는 상황이라고 이야기는 했는데 (물어보나 마나라...)

학원원장 오래 하신 분이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 지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아마 상황을 짐작해보면 제가 그만둘때 온 선생님이 그만두고 다른 교사 못 찾아서 그런 말 나온듯 한데..

여튼 오늘 상황은 그냥 안부만 묻고 끝나면 좋았을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