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을 거치며 우리가 얻은 가장 큰 것

저는 이곳 이토랜드의 대부분의 유저분들처럼 현 정권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는 사람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몇몇 특정인에 대해서는 오히려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신하는 것은 있습니다.

현 정권이 아니라, 이전 정권의 연장선에서 코로나 펜데믹을 맞이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냈을 거라는 점.

그리고 일본과 비교해서 나은 모습의 대처를 하기도 어려웠을 거라는 점

또한 현재 저주와도 같은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들이, 만약 우리가 그런 상황에 있었다면 일본도 저 모양이니 우리의 혼란은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는 겸허한 자세를 취했을 것이라는 점.

결과적으로 현재의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우리가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던 일본에 대한 열등감의 극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교훈과 수확보다도 이 부분은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