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한강공원 사망 대학생 사인 ‘익사’ 추정

기후위기 2021-05-13 (목) 15:58 조회 : 1363 추천 : 5

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51315000… (25)

[속보]국과수, 한강공원 사망 대학생 사인 ‘익사’ 추정
구교형 기자 [email protected]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씨(22)의 사인을 익사로 추정했다.

1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에 보낸 부검감정서에서 ‘손씨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고 통보했다. 국과수는 손씨 시신 왼쪽 귀 뒷부분에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었으나 이 상처가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국과수는 “머리에 생긴 좌열창은 사인으로 고려할 정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국과수는 손씨의 사망 시점을 ‘음주 후 대략 2~3시간 후 사망’으로 추정했다. 이는 정확한 사망 시간대라기보다 음주 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사망에 이르렀다는 뜻이다.

경찰은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4시20분쯤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가 혼자 한강에 인접한 경사면에 누워 있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목격자는 경찰에 “A씨가 혼자 가방을 메고 잔디 끝 경사면에 누워 잠든 것을 확인하고 깨웠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6개 그룹 목격자 9명을 조사한 결과 손씨와 A씨가 사고 당일 오전 2시부터 오전 3시38분까지 한강공원에 돗자리를 깔고 같이 누워 있거나 구토하는 것을 보았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에 경찰은 두 사람의 행적이 공통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는 오전 3시38분부터 오전 4시20분 사이의 행적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손씨와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0시54분부터 25일 오전 1시30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편의점을 방문해 360㎖ 소주 2병과 640㎖짜리 페트 소주 2병, 청하 2병, 막걸리 3병 등 모두 9병을 구매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 나온 손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유족에게만 알렸다며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중앙대 의대에 재학 중이던 손씨는 지난달 24~25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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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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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남 2021-05-14 (금) 09:26

누구나 갑작스런 죽음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평택항에서 숨진 젊은 죽음과 비교해 한강 공원 사건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네요

맹수짱 2021-05-13 (목) 16:00

4시20분경 목격자 인터뷰도 있네요....

유튭에 위험한 영상 많던데...

어라하 2021-05-13 (목) 16:01

익사면 만취해서 실족사 가능성이 높네요
더구나 최근 증언에 따르면 친구가 집으로 가고 난 후 혼자 잠들어 있는걸 깨웠던 목격자도 있다고 하니(즉 친구가 가고 난 후에도 살아 있었다?) 물론 그 친구에겐 만취해 잠든 친구를 두고 혼자 가버릴 수 있냐? 하는 비판은 가능하겠지만

맹수짱 2021-05-13 (목) 16:06

4시20분경 목격자가 말한 친구가 손군 아니고 손군 친구 아니에요 ?
(이미 4시20분경 손군은 없고 친구만 있었던듯)
위 기사대로 3시30분부터 4시20분까지 비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겠네요.

맹꽁휘 2021-05-13 (목) 16:05

물에 빠지기전 즉사 아니면 그 어떤 험악한 상처가 있어도 익사라고 발표 할거라는걸 알기에 무덤덤...

총을 머리에 맞고 물에 풍덩 빠져 죽어도 총맞고 즉사 아니라 폐에 물이찬거보니 익사~ 끝 이럴거라 생각함.

기후위기글쓴이 2021-05-13 (목) 16:11

...

Grogu 2021-05-13 (목) 17:17

익사가 직접 사인이라는데 뭔 소설을 쓰고 있어요?
익사를 부정할만한 증거나 님이 현장에서 직접 봤음?

맹꽁휘 2021-05-13 (목) 18:06

사인이 익사뿐이라는 말하고
상처나 외부적인 요인이 전혀 없다고 말하는거랑 구분 안됨? 어떻게 지들이 외부요인이 전혀 없이 상처는 사망과 관계가 없다고 발표를 하는데?

본인은 직접 봤음? 쟤가 스스로 물에 뛰어들었는지 발을 헛딧였는데 그게 외부 충격인지 아닌지?
봤나? 못봤으니 추정하는거고 의문점이 있으니 의견 제시를 하는데 뭔 헛소리를 하고 있는지?

뽀에요 2021-05-14 (금) 14:47

뒷통수에 가격되어서 물에 빠져 죽어도 익사라는 표현을 씁니다. 후두부가 가격되어서 과다출혈이나 쇼크사 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의로운한국을만… 2021-05-13 (목) 16:23

의대 x베라서 언론에 도배를 쳐하는건가?
지겹다 뭔

대박남 2021-05-14 (금) 09:26

베플로 선택된 댓글입니다

누구나 갑작스런 죽음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평택항에서 숨진 젊은 죽음과 비교해 한강 공원 사건은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 주네요

곰곰한 2021-05-14 (금) 11:22

머리 맞고 기절해서 물에 던져져도

기도에 물이 차서 죽으면 익사입니다.

머리 깨진 흔적이 핸드폰 잡고 갈기고 죽은 줄 알고
물에 던졌다면 자기 폰이 없는 이유가 될 수도 있죠.
혹은 자상을 보건데 병으로 쳤던가... 물에 던지는 과정에서
폰을 분실했고 마찬가지로 폐기된 신발 역시 물에 젖었지 않을까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제일 엽기적인게 사망자 폰 대신 들고간 거죠.

기후위기글쓴이 2021-05-14 (금)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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