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호 씨 '용역 계약서' 입수…사실상 '갑질 계약서

정말로 노동 현장의 산재 사고, 심각합니다.
시설관리 용역회사를 다니고 있었던 5년 전에 빌딩 관리 현장에서 위층의 누수를 잡으려고 천장을 뜯어서 아주 오랜 동안 개폐하지 않던 빡빡한 게이트밸브를 잠그려다가 무리하게 힘을 줘서 감전된 듯이 손목에 충격이 와서 사다리에서 내려와서 손목을 부여잡고 아파했는데 중간관리자라는 자는 산재 처리해 줄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내 돈으로 치료하러 병원에 들락거리는 데에도 왜 근무시간에 병원에 가느냐고 힐책만 하더군요. 그 자의 마음 속에는 윗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만 들어 있지 직원들의 건강은 안중에도 없었나 봅니다.
한의원에서 침도 맞고 정형외과에서 주사도 맞고 촛물 속에 손을 집어 넣고 있는 치료, 물리 치료 등을 받아도 낫지 않았는데 이 치료만 받는 데에도 대략 15만 원 가량의 사비가 들더군요.
오른손의 엄지 손가락이 손목과 연결되는 관절을 다쳤는데 몇 년 동안 고생했었고 지금도 완치되지 않아서 가끔 통증이 발생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