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에 왜 여자가 많냐면

남자가 들어가기에는 젊은 시절 소득이 너무 적기 때문입니다.

그냥 구글에 2021 공무원 본봉 쳐보세요.
실제 그거대로 받고 거기서 세금이랑 보험료로 한 10만원 빠지고
공무원은 연금이잖아요? 그 연금 명목으로 20에서 30빠집니다.
정시 출근 정시 퇴근한다고 가정했을 때
급량비랑 기본수당 챙겨주는 걸로 20얼마 더
챙겨줍니다.

그럼 +-해서 본봉표에 나온 금액가지고 계산해보세요.
200을 못 받습니다.
야근을 한달 내내 풀로 하루 4시간씩 땡기면
200 조금 넘고 사생활은 없습니다.

지금 내 스펙으로 중소기업 첫월급 기본 250~300대를 가시겠나요.
한 10년간은 월 300 절대 벌 수 없는 공무원을 하시겠나요?

물론 짤릴 일이 거의 없다는 안정성이 있으니
늙어서까지 생각하면 후자가 낫다고 할 분도 있겠지만

집은 흙수저라 결혼자금 지원 0원이고
곧 결혼하고 싶은 여친이 있고 결혼 후 바로 육아도 하고 싶다면
(아직까지는) 가정의 수입은 남자가 담당해야 한다는
한국 정서상 전자를 택할 청년이 더 많을 겁니다.

근데 요즘은 남성위주로 결혼을 포기한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여자는 완곡한 곡선으로 늘기 때문에 앞으로는 모르는 일입니다.

결혼 포기자라면 남자라도 공무원 선택할 만하죠.

물론 위의 모든 내용은 20대의 눈으로 보셔야 되는데
그게 안 되는 분은 제발 리플 달지 말고
라떼는 시전 접어주시길. 당신의 라떼는이
젊은이들에게 기성세대 혐오를 불러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