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겠다는 글을 보고 쓰는 글

정부가 천만원을 지원하겠다는건

백신 접종 후 질병이 발생했을 시, 치료비를 최대 천만원까지 지원한다는겁니다.

백신과 질병과의 인과관계를 따지지 않고 말입니다.

이후 인과관계가 밝혀져 접종 후 질병에 백신의 영향이 밝혀지면

보상문제는 차후에 논의하겠죠.

이건 말 그대로 지원입니다. 그냥 치료비를 나라가 내주겠다는겁니다.

그럼 이걸 왜 하느냐?

지금 언론이 하는 지랄을 보면

백신거지 운운하며 백신접종 속도가 늦다고 지랄을 하면서

동시에

백신 맞고 몇명이 죽었네 어쩌네 하며 또 지랄을 합니다.

말 그대로 이래도 지랄 저래도 지랄인거죠.

이렇게 불안을 조장하니 

정부가 정부의 정책을 믿고 따라달라는 차원에서 치료비를 일단 지원하는겁니다.

백신과 사망사고 사이에 아직 밝혀진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말씀입니다.

그럼 또 정부는 뭘 천만원씩이나 줘가며 백신을 맞으라고 권하는 것이냐?

백신은 단순히 접종자의 안전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내가 백신에 맞았을 때, 내가 감염위기에 노출되었다 해도 백신효과로 감염위험을 낮출 수 있고

이로인해 전염 고리가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만약 내가 백신을 맞지 않았고, 그래서 감염이 되었으며, 그걸 모르고 돌아다녔다면

내 주변에 전파를 했겠죠.

즉 백신은 나하나의 안전을 위해 맞는게 아닙니다.

전염병은 나 하나의 선택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감염병을 마주했을 때에는, 공동체에 속한 구성원이 공동체 전체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결정해서 다 같이 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겁니다.

나라가 천만원씩 준다는거 보니, 백신과 사망사고 사이에 뭔가 있다고 생각하는건 정말로 

언론 기레기들에 휘둘려 내 코 석자만 생각하는 단견인겁니다.

백신을 맞고 안 맞고는 개인의 선택이니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개인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공동체로도 역시나 존재합니다.

공동체의 이익보다 개인의 이익만 앞세울 때,

또는 개인의 이익만 내세우며 공동체에 위협을 가할 때

공동체는 그 사람을 고운 시선으로 봐줄리 없겠죠.

스스로 선택하는거니 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말씀입니다.

마스크를 쓰기로 선택했던 것처럼

백신 역시 마찬가집니다.

백신을 맞지 않아 감염되어도 나라에서 다 고쳐줄겁니다.

그리고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도 백신을 맞은 사람들 덕분에

감염의 연쇄가 끊겨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는 혜택도 누리게 될 것이고요.

언론을 보면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역겹기 짝이 없습니다.

나라와 국민, 민족의 안전과 번영보다

사익이 우선하여 혼란과 이간질을 야기시키다 못해 즐겨하는 이들의 행태를 보며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는가 싶습니다.

그래도 깨인 시민이라 그 언론의 패악질에 휘둘리지 않길 기대할 뿐인거죠.

자신의 생명이 달린 일이니 백신을 맞고 안 맞고의 선택 자체를 나무랄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정부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잃지 않고 코로나에 대응해왔고

지금도 백신 수급에 따라 전국민이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선택을 앞다투고 있는 이 큰 흐름에

찬물을 끼얹을 것 까지야 있을까 싶습니다.

백신접종을 하지 않더라도 부디 건강들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