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식 축산 시설 놔두면 새로운 팬데믹 생긴다” [기사]

이건 사실이기도 하지만 딜레마가 있죠. 공장식 축산 = 저렴한 고기공급 이라서죠.

물론 그로인해 몸도 가누기 힘든 케이지안에 갇혀 평생 알만 낳는 닭이라거나 좁은 축사안에 수백마리를 집중사육하는식의 축산을 비판할 수 있고 동물복지 차원에서 개선을 요구할 수도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다만 그로인한 비용증가, 고기값 상승을 감수하겠다. 라거나 그렇다면 그렇게 해서 고기공급이 줄어들거나 값이 상승하는 문제에 대한 대안도 반드시 제안해야만 하는거죠. 그런 대안없이 무조건적인 비판만 한다는것은 또다른 문제

(제가 공장식 축산을 옹호한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동물복지를 찬성하고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럴 경우 이런 이런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라는 말을 하는거죠. 대안없이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능사는 아니라는거고

땅덩이 좁은 우리나라에 대안이 있을까

기자가 비건 운동가인가? 새로운 방향으로 까보자는건가..

이런게 가장 무지한거죠. 비건이니 저런 주장을 하지. (모든 사람이 자기에게 유리한 주장을 한다는 전제, 즉 비건이니 공장사육을 비판하는거고, 한국인이니까 혐한을 비판하는거지 라는 식)

동물을 공장식 사육하는건 문제인건 사실이다. 동물복지 차원에서 아무리 먹기 위해 키우는 동물이라도 최소한의 생명이 누릴 권리는 누리도록 해줘야 한다. 몸도 돌릴 수 없는 좁은 케이지 안에서 평생 알만 낳거나 좁은 축사안에 수백마리 돼지를 몰아서 기르는것은 문제다. <-- 분명 문제인건 사실이죠. 인정해야만 해요.

그렇다면 가격을 크게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이를 개선할 방법을 찾아보자. 케이지를 두배로 늘리기만 해도 약간의 비용추가만으로 닭은 몸을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고 올라가 앉을 낮은 횟대도 설치 가능하지 않을까? 돼지들에게 산책할 수 있는 작은 앞마당을 마련해서 하루 30분이라도 햇볕을 보고 야외에서 눕거나 산책 할 수 있게 해준다고 비용이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거다.

만약 그런식의 개선을 통해 가격이 10% 나 20% 오른다 해도 나는 감당할 수 있다. 이런 여론이 조성되면 그런식의 개선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거죠.(법적으로 케이지 규격을 일정크기 이상으로 정한다거나 돼지등을 축사에서 내보내 30분 이상 스스로 야외에서 산책 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하거나)

동물복지운동가이신가보군요. 화이팅~

이런게 가장 무지한거죠 지 머리속에 생각나는거 줄줄써두고 이정도면 되겠지? 논리적이겠지? 현실은 관심없고 그저 이상만 찾는부류

대안 제시없이 무조건적인 반대만 하는 님같은 부류보단 낫다고 생각 합니다. 참고로 인간도 그런 시절이 있었죠.

우리만 해도 60~70년대엔 1개층을 상하 칸막이를 해서 두칸으로 나눠요. 그럼 높이는 1미터 남짓 다락방 높이가 되지만 두배 많은 인력을 앉혀서 일을 시킬 수 있죠. 하지만 거기서 일하는 사람은 서지도 제대로 기지개 펴기도 힘들죠.

거기서 하루 18시간씩 일을 했죠. 재봉일 같은거요. 그리고도 받은 월급이 적어서 점심을 물로 배를 채워야만 했던 시절.

전태일은 그같은 현실을 언론사에 알리고 정부에 호소해도 아무도 안들어주니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죠. 최소한 노동기본법은 지켜달라. 그리고 자기몸에 불을 붙이죠. 그 이후 점진적으로 노동환경이 개선되어 온거죠.

모든 문제 제기를 님처럼 생각하면 결국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아요. 닭이나 돼지인데 무슨 문제냐고요? 내문제가 아니고 인간이 아니니 상관 없으시다고요? 님과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예예 많이배워갑니다 응원합니다 꼭 바라는바 이루시길

아이디를 어그러제조기로 하셔야 맞을거 같아요 ^^ 풉

하시는 김에 식물복지에도 관심 가져 주세요~

미국이나 잘하라 그래
미국은 육고기 그러니까 소가 못 먹는 것도 강제로 먹이더만 말 그대로 공장에서 가두어 놓고 키우더만 그러니 광우병이 나오는 거지

놓아기르는 시골 집닭하고 시중 계란하고 알이 질적으로 다르긴 합니다.
안먹어본 사람은 상상도 못할겁니다.

어떨때는 채식주의자가 될까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실상을 알게되면 도저히 손이 안가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