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대표가 박정희 방명록에 쓴 글.. [자필]

2021. 5. 3
박정희를 참배한 뒤에 송영길 대표는 다른 방명록과는 달리..박정희 방명록에만
인천 5.3 민주화 운동 기념일 이라고 기록했습니다.

최초로 노동계가 중심이 되어 86년 인천에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여 항쟁한 날입니다.

전두환정권은 개헌 정국에서 수세로 몰린 상황을 이날의 시위를 계기로 일거에 반전시키고자 하였습니다.

실제로는 채 한 시간도 안돼 완전히 진압할 수 있었던 시위를 대규모 시위로 발전하도록 수수방관한 것은 계산된 음모였습니다.. 

5월 3일 저녁부터 언론들은 이날의 시위를 폭력난동, 소요로 몰고 갔지요. ... 곧이어 대대적인 검거 선풍이 불어 닥첬습니다. 

현장에서 잡힌 사람 중 129명이 소요죄로 구속되고 60명이 지명 수배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고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아시는 부천 경찰서 성고문 사건도 인천 5.3 민주항쟁 수배자들을 검거하는 와중에 발생했습니다.

누가 주도했는지, 누구와 작당한 것인지 자백하라며, 경찰들은 그렇게 시위 참여자 권인숙을 강간했습니다.


인천 민주 노동자 연합...줄여서 인민노련이라고 합니다.. 인민노련의 수장격이자 대표적 인물로

변호사 노회찬이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과거 인민노련 시절부터 노회찬의 정치 동지였구요.

송영길이 인천시장을 하게 된 배경과 지지 기반도 인천 5.3 민주화 운동에 있습니다.

저는 송영길이 왜 박정희를 참배했을까??? ...역대 모든 당대표 모든 대통령이...거의 다 했지만

송영길은 왜 참배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35주년을 맞이한 86년  5월 3일...독재 타도를 외치던  인천의 그 날을 기억하자는 메세지 아니었을까?

그날 인천에 모인 모든 민주화 열사들과 노회찬을 대신하여 박정희를 만나러 간 것은 아닐까?

송영길 대표는 2021년 5월 3일. 박정희 묘지를 참배 한 것이 아니라, 침을 뱉고 왔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지도 않고 송영길이 봉하마을을 안가고 박정희 묘지를 참배해서 친문이 부글부글했다는 게시물을 보니 화가 납니다.

"친문 부글부글 같은 갈라치기 개소리 그만하고.... 좀 알고 씨부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