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메갈논란에 GS25측에 문의 넣어봤습니다.

GS25 공식 사이트 내 '고객의 소리', 'CEO에게 말한다'

이렇게 두 군데에 넣어놓고 왔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GS 포인트 내역.

편의점 적립 위주로 쌓았는데 적립 비율이 결제금액의 0.1% 라니까

역산하면 천만원정도 들어갔네요.

그나마도 몇번 쓰고 남은 금액이니 실 사용금액은 훨씬 더 많을겁니다.

GS 애용하던 입장에서 이번 건은 꽤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상황봐서는 맴버쉽 깨고 GS 불매 진행해야죠 뭐..

--- 이하 'CEO에게 말한다' 원문

안녕하십니까, 평소 GS25 매장을 애용하는 이용객입니다.

근래 GS25에 관한 불유쾌한 소식을 접하게 되어 이에대한 GS25의 공식적인 입장을 알고싶어 글 적습니다.

당 사건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면, 최근 진행한 "GS25 캠핑가자" 홍보이미지 중 여성우월주의를 표방하는 단체의 로고와 이미지가 삽입되어있었고 이에 대해 네티즌이 지적하자 1차 수정본을 게제하였으나, 수정본 역시 여성단체의 로고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삽입되어있어 또 다른 반발을 불러 일으키고 결국에는 해당 이미지를 삭제한 것으로 정리될 것입니다.

이 사건의 문제점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최초로 논란이 제기된 여성우월주의 집단은 평소 남성을 혐오하는 사상을 공공연히 드러내는 집단이라는 점, 두번째로 이 집단은 과거에 독립운동가들 역시 남성이라는 이유로, 혹은 그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순국선열들을 폄훼하는 망언을 한 집단의 전신격이자 그들과 궤를 같이하는 집단이라는 사실입니다.

CEO께선 아시겠지만, 지난 19년도부터 GS25는 국가보훈처와 협업하여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필자 역시 이러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 초에 GS25에서 판매된 도시락 패키징에 독립운동가 알리기 이미지를 보며 좋은 이미지를 받았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허나, 금번 GS25에서 진행하는 이벤트가 독립운동가를 폄훼한 혐오집단과 연관되어있다는 의혹을 사는 것은 앞서 행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우려가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온, 오프라인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GS25에 대한 집단행동을 보이겠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임은 CEO께서도 잘 아시시라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한 사람이자 GS25, 그리고 GS리테일 소속사들을 애용하는 한 사람으로서 부디 이번 문제를 중히 여기시고 확실하게 매듭지어 논란을 종식시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