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이념 문제가 민주당 의원들에게서 나온 이유를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180석 중 절반이상(많게는 절대다수라고 생각함)이 그들도 기득권이라는 거죠.

국짐당이랑 비교할 체급은 아니지만 기득권을 오랫동안 유지해온 의원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의 여러 사안들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의원이 많은겁니다.

그리고 저번 총선 분위기에 탑승해 들어온 짭 의원 버러지들이 꽤 많다고 봅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전 아직도 이 인간이 왜 민주당소속으로 부산시장선거까지 나올수 있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전 오거돈 극렬히 반대했거든요.

민주당 표 준다고 늘 비아냥대시는 저희아버지도 놀랄정도로 말이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오거돈은 부산의 기득세력입니다. 한마디로 부동산부자죠.

그리고 그 사람이 부산을 위해서 도대체 무엇을 해왔냐고 물어보고 싶네요.

워낙 시대의 흐름이 국짐당을 비롯한 적폐를 멸절해야한다는 분위기로 흘러갔고

자연스레 그 반대세력인 민주당에게 몰표아닌 몰표를 주게 된거죠.

오 전 시장은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무임승차한겁니다.

모르긴 몰라도 지금 민주당내엔 그런식으로 무임승차한 밥버러지들이 꽤 많을겁니다.

그리고 3선이상 꾸준히 해쳐먹고있는 호남권의 다수 의원들,(호남의 시민들이 잘못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이들은 호남에서 국짐당이 뽑힐일이 없다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적당히 스무스하게 분위기에 편승하면 아마 평생 의원놀이 할 수 있을겁니다.

민주당은 이제 진짜 해야할 작업은 표류된 민생법안들을 빠르게 통과시켜 개혁에 힘을 싣는것과 동시에

위에서 언급한 부류의 의원들을 걸러내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그런 의미로 볼때 열린민주당 의원들이 참 아까움...)

PS - 아 그리고 이번 홍익인간 건수로 갈라치기하고 은근슬쩍 국짐당 끼워넣을려는 쓰레기들이 보이는데...

제가 국짐당을 언급하지 않는 이유는 우주적 핵 폐기물들을 인간과 같은 선상에 놓을순 없잖아요?

쓰레기는 소각해야하는 법. 어디서 인간흉내를 내고 으르렁거리는건지?   은근슬쩍 물타기하지 마십시오. 진짜 역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