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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비싼원두가 정말 맛있을까요?

[회원게시판]
글쓴이 : 공숲 날짜 : 2021-04-18 (일) 01:11 조회 : 3152 추천 : 12    

제가 군대 가기 전에는 커피를 믹스만 마셨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가는 기억이 안나는데

첫사랑 만나고 나서부터였나 커피숍을 갔던거 같아요.


그뒤로 꽤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은근히 입맛(또는 가격)을 따지더라구요.

쓸데없이 입이 고급이 되서 고민이네요.

커피가격이 무시 못하거든요.


첨엔 11번가에 대충 검색하면 나오는 원두를 드립으로 내려먹었습니다. 쌉니다. 양도 많고.



에스프레소 기기로 갈아타볼까 했는데

청소가 좀 귀찮을거 같고 커피머신이 고장이 안나서 계속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코스트코 등록하고 사먹은게 키로당 2만원 정도의 커피원두였습니다. 한 2년정도 먹은거 같네요.

코스트코가 가성비가 좋아요. 선물용으로도 괜찮고.


그 담에 발을 담구게 된곳은 왕싼커피라고

인터넷 업체인거 같은데 


네. 점점 비싸집니다. ㅋㅋㅋㅋㅋ

내가 미쳤지.

편의점 커피보단 먹을만 합니다. 조금더 묵직하고 끝맛 괜찮고.


드뎌 대망의 플렉스


200그램에 2만2천원...ㄷㄷ

성인 손바닥만한 크기의 포장지에 몇번 내려먹으면 없어요.

여기 드립백은 한상자에 3개 들었는데

8천원 합니다.


비쌉니다..

컴퓨터 3디막 하시는 분들이나 스피커에 투자하시는 분들 보면서 왜저러나 싶었는데

저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비싼거로 한번씩 업글하면 좀더 싼걸로 내려가는게 쉽지가 않아요.

돈 벌어서 부자되자 싶다가도

씀씀이가 더 늘어납니다. ㅠㅠ


부서지지도 않는 수동 그라인더로 알이 배겨가며 3분넘게 갈아도 

커피분말 냄새를 맡으면 정~~~말 좋습니다.

드립으로 내려 먹어서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의 고소한 맛은 좀 적지만

커피숍 보다는 싸지 않을까요? 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합니다.


오늘 커피 많이 먹었더니 잠이 안오네요 ㅋ

공숲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제미니 2021-04-18 (일) 11:25 추천 5 반대 1
누군가 커피를 정신의 사치품이라고 표현한게 기억나는군요.

예전에 자주가던 개인카페 점장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대충 기억나는대로 옮겨적어보면
 "점장님 카페에 오면 커피가 참 맛이 좋은데, 제가 직접 내려먹으면 그 맛이 안나요."
 "커피가 어디 맛 뿐이겠습니까, 그 순간의 감정, 분위기 모든게 커피의 맛이 되는거죠."
 "그런가요. 내심 커피 기구가 문젠가 하면서 그라인더랑 드리퍼 바꿔볼까 생각했거든요."
 "이런 말이 있어요. '바리스타는 로스터를 못이기고, 로스터는 커퍼를 못이긴다.'"
 "기술보다 재료고, 재료보다 원료라는 얘기네요?"
 "그렇죠. 그리고... 커퍼에게 선별되고 잘 로스팅된 원두도 못이기는게 있는데 뭔지 알아요?"
 "?"
 "신선한 원두죠."
대충 이런 얘기였습니다.

즐기는 방법의 차이겠습니다만... 비싼 원두를 쟁여놓고 먹는것보단 품종을 바꿔가며 150~200g짜리 조그맣게 소분된걸 받아서 마시는게 참 좋더군요. 산미에 익숙해질 때 쯤 되면 쓴맛이 강한 쪽을 고르고, 견과류 향에 익숙해질 때 쯤 플로럴한 향을 고르는 것도 또 묘한 재미가 있죠.
참된자아 2021-04-18 (일) 01:22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 사든

집 주변 커피샵에서 주문하면 로스팅 해주는 원두를 사든

자기 입맛에 맞으면 그게 제일 맛있는 커피죠

이것저것 주문해서 마셔보시고 결정하세요~

저는 지인 가게에서 원두 500g 사와서 마시는데

가끔 비싼원두 1회용으로 껴주는거 마셔보면 맛있긴 하더라구요
광보 2021-04-18 (일) 01:25
모든게 그렇죠... 업글하면 별 차이를 모르는데...
다운그레이드하면 체감 확 된다고 하죠 ㅋㅋㅋ
이날치 2021-04-18 (일) 01:26
커휘는 바디감으로 마시죠
     
       
비빔밥 2021-04-18 (일) 01:28
근데 도대체 바디감이란게 정확히 몬가요? 산미는 이제 좀 알겠는데..
          
            
글쓴이 2021-04-18 (일) 01:35
전 산미는 혀끝으로 느껴지고
혀 중간부분?으로 맛이 느껴지는게 바디감 같더라구요.
          
            
고냐느님 2021-04-18 (일) 12:35
바디감이 뭐냐면요. 쉽게말해 우유는 바디감 100 이고 물은 바디감 0입니다
물처럼 청량하게 느껴지는 커피가 있고 우유처럼 묵직하게 느껴지는 커피가 있어요.
누구는 분말양의 차이 아니냐라고 하지만 원두종류마다 조금씩 틀리니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H마스 2021-04-18 (일) 23:20
혀안에서 느껴지는 질퍽함.
클라우드33 2021-04-18 (일) 01:29
골라먹는 재미가 있죠 ㅎㅎ
주종목이 스페셜티쪽으로만 안가시면 뭐 ㅎㅎ 괜찮을듯 해요 ^^
게이샤 같은거 내려서 마셔보면 확실히 맛은 있더라구요 뭐 개인차는 있겠지만
내입맛에 맞는게 젤 맛있는 커피죠
비빔밥 2021-04-18 (일) 01:32
전 돌고 돌아 일리 원두로 정착했습니다. 싸고, 맛도 좋고..
루레이 2021-04-18 (일) 01:39
좀 많이 따지는 분들은 자기만의 블랜딩이 다 있죠
비싸고 싸고가 중요한게 아닌듯요 ㅋ
뭐든다받아 2021-04-18 (일) 01:41
자메이카블루마운틴 한번 드셔보셔요 ㅎㅎ
     
       
노력왕 2021-04-18 (일) 02:47
200그램에 7만원넘어요 100프로는 ㅋ
인생의달인 2021-04-18 (일) 01:44
코스트코에서 커피빈 원두 팔았을땐 참 잘 사먹었는데요 ^^
전 자동 머신 사용하는데 커피빈, 알프레도 슈퍼바 사먹고 있어요.
     
       
노력왕 2021-04-18 (일) 02:44
알프레도 슈퍼바ㄷ 4만원넘는대 ㅋㅋ
Youctz 2021-04-18 (일) 01:50
대학로 전광수 커피가서 콜드브루 마셔보곤 와 이게 뭐지??? 너무 놀래서 이게 뭐지?? 하다가...
파나마 게샤 먹어봤는데, 이게 뭐지??? 와...이건 진짜...이게 뭐지?? 했는데,,
지금은 동네 커피숍에서 사서 모카포트로 올려 마셔요..
커피값 너무 비싸서..;;; 내 입을 달래려다보니...지갑이 마른다는;;;
     
       
노력왕 2021-04-18 (일) 02:31
전광수 커피 여긴 그냥 미쳤음 ㅋㅋㅋㅋㅋㅋ
     
       
노력왕 2021-04-18 (일) 02:41


커피 쟁이들에서 ㅋㅋ전광수 박이추 허형만 모르면 안되죠 암만
          
            
Youctz 2021-04-18 (일) 04:33
전광수 커피 정말 좋죠 ㅎㅎ
근데 왜 좋은지는 몰라요 ㅎㅎ 그냥 좋다는 ㅎ
곰곰곰곰탱이 2021-04-18 (일) 02:19
35종 드립으로 먹어보고 기록하고 분석해봤는데... 진짜 입맛이더군요.. 비싼거 싼거 산출지역 로스팅 정도등 정말 다양하게 요소가 많은데 또 먹어보면 맛이 비슷비슷한것 같으면서 또 먼가 다르고.. 입맛따라 다른것 같아요..
전 쓴맛이 덜하고 구수한 인도네시아 자바 로브스타 먹고 있습니다.
노력왕 2021-04-18 (일) 02:48
아니 이사람들이 ㅋㅋㅋ
다 비싼커피만 적어요 난 루왁 적을래 ㅋㅋ
     
       
TigerCraz 2021-04-18 (일) 03:56
냥이 똥~
          
            
노력왕 2021-04-18 (일) 04:46
아프다옹 ㅜㅜ
배고플때 2021-04-18 (일) 02:52
전 맛이 다똑같던데..
그래서 그냥 홈플러스에서 싼거사서 마십니다.
     
       
노력왕 2021-04-18 (일) 03:07


커피메이커로만 내려도 원두 마다 다다른데 ...
이거 사다 먹어 보세요 괜찮더라고요
하얀손수건 2021-04-18 (일) 03:02
커피는 딱히 맛 따지고 먹는 품목이 아니라서
내려 먹다가 귀찮아서 카누 사먹고 있습니다.
G7이 궁금해서 카누 떨어지고 이번에 사봤어요.
그렇다고 맛을 전혀 구분 못 하는 건 아닌데
거기에 돈 쓸 생각은 안 든달까.
식자재 쪽은 이거다 싶으면 확실하게 쓰긴 하는데 말이죠.
     
       
노력왕 2021-04-18 (일) 03:04
카누 하고 g7블랙 하고 그냥 결 자체가 다른데 ...
아이스로 먹기엔 7이 더 맛있긴합니다  ㅎㅎ
해초마사지 2021-04-18 (일) 08:17
이제는 장비빨로 가실때가 된것 같습니다. 프루잉툴보다는 그라인더가 영향이크니 카플라노 크라인더나, 타임모어 C2, 홀츠클로츠 정도가 좋아요.. 한방에 코만단테나 키누로 가면 좋지만 가성비가 떨어져요. 드립은 하리오V60푸어오버 방식 정도면 차고 넘칩니다..
유포리아 2021-04-18 (일) 08:57
테라로사 추천
px도둑 2021-04-18 (일) 10:21
유투브 보니 커피맛에 그라인더도 크다네요 이제 그라인더 밎추러 갑시다
박보검나웃겨 2021-04-18 (일) 10:24
커피나 와인이나... 자기 입맛에 맞는거 잘 찾아 먹으면 되는거 아니던가요
맥주박사 2021-04-18 (일) 11:07
옛날에 소규모커피공장인가? 거기가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종종 사먹었는데...

요새는 그냥 청소가 귀찮아서 집에서 잘 안먹고 사먹게 되네요. 하지만 요새 용돈이 줄어서 천몇백원짜리만 사먹게 되네요.
제미니 2021-04-18 (일) 11:25
베플로 선택된 게시물입니다.
누군가 커피를 정신의 사치품이라고 표현한게 기억나는군요.

예전에 자주가던 개인카페 점장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대충 기억나는대로 옮겨적어보면
 "점장님 카페에 오면 커피가 참 맛이 좋은데, 제가 직접 내려먹으면 그 맛이 안나요."
 "커피가 어디 맛 뿐이겠습니까, 그 순간의 감정, 분위기 모든게 커피의 맛이 되는거죠."
 "그런가요. 내심 커피 기구가 문젠가 하면서 그라인더랑 드리퍼 바꿔볼까 생각했거든요."
 "이런 말이 있어요. '바리스타는 로스터를 못이기고, 로스터는 커퍼를 못이긴다.'"
 "기술보다 재료고, 재료보다 원료라는 얘기네요?"
 "그렇죠. 그리고... 커퍼에게 선별되고 잘 로스팅된 원두도 못이기는게 있는데 뭔지 알아요?"
 "?"
 "신선한 원두죠."
대충 이런 얘기였습니다.

즐기는 방법의 차이겠습니다만... 비싼 원두를 쟁여놓고 먹는것보단 품종을 바꿔가며 150~200g짜리 조그맣게 소분된걸 받아서 마시는게 참 좋더군요. 산미에 익숙해질 때 쯤 되면 쓴맛이 강한 쪽을 고르고, 견과류 향에 익숙해질 때 쯤 플로럴한 향을 고르는 것도 또 묘한 재미가 있죠.
     
       
글쓴이 2021-04-18 (일) 11:47
오..이거 좋네요
노보비너스 2021-04-18 (일) 11:38
커피향은 로스팅때한번 분쇄시 한번 제일 많이 나간다고 하죠.. 신선한 커피면 산지불문하고 더 맛있긴 하더군요. 그리고, 로스팅후 30일이면 거의 향은 없어 지구요. 이런 커피는 우유타고 설탕타먹는 용도론 괜찮아요 ㅎ
     
       
고냐느님 2021-04-18 (일) 12:43
로스팅할때 냄새 맡아보셨나요.. 독하고 역한 냄새가 납니다.. 다 끝나고 말릴때쯤 커피본연의 향이 나오더라구요
조또라고 2021-04-18 (일) 11:42
원두와 분쇄도가 적절하게 조합되면 맛있어용
고냐느님 2021-04-18 (일) 12:42
20년 넘게 커피 갈아마시는 사람입니다. 저는 로스팅은 못하는데.. 이것저것 다 마셔봤고 다 좋아해요.
스벅커피도 맛있고 심지어 어떨때는 로부스타가 땡길때가 있을 정도로요. 보통 쓴맛나는 원두가 좋은데 신맛이 땡길때면 몇달이고 신맛원두만 마실때도 있어요.
진짜 커피는 취향입니다. 한가지 라면만 먹음 질리듯이 계속 다양하게 시도해 보세요.
그런데 제가 피하는 원두가 있어요.
로스팅이 너무 약하거나 강하게 된거. (실패한 거죠..)
믹스된거 (좋은말로 브랜딩이라 하는데.. 브랜딩으로 파는건 로스팅기간도 정확하지 않고 안좋은게 걸릴확률이 큽니다)
로스팅후 너무 오래된거 (로스팅하고 2주정도 된게 제일 맛나요. 한두달 넘어가기 시작하면 쩐내가 스멀스멀 납니다)
저는 대부분 핸드드립해서 마시거나 모카포트쓰는데 이유는 에스프레소는 기계관리가 귀찮기 때문이에요.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이유는 단지 빨리 나오기 때문입니다.. 맛을 원하시면 핸드드립하세요
립스틱 2021-04-18 (일) 12:46
인스턴트 커피를 아이스로 하루에 한두잔 마시는데....

뭔가 새로운 맛을 느끼고 싶은데...시작하기 쉽지않네요...

방금 아아스커피마셨는데...뭔가 지금 각성상태네요...멍함;;;ㅎㅎ
성수동성수 2021-04-18 (일) 14:31
비싼 커피라고 해도 내입에 안 맞으면 믹스보다도 못하죠. 커피 원두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로스팅 정도와 블렌딩에 따라 천차 만별이기에 이것 저것 마셔보고 입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구수한 맛을 원하신다면 로부스타 종류도 한 번 마셔보세요. 저렴해서 과거 인스턴트커피에 주로 쓰였다 합니다. 생두로 구입해 직접 로스팅 해서 마셔봤는데 보리차 처럼 구수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이필터 대신 스텐필터를 사용해서 핸드드립을 하시면 종이필터에서 걸러졌던 오일 맛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 커피박람회를 자주 가서 이것저것 사용해보는데 다이소에서도 5천원 정도에 스텐필터 살 수 있다 합니다.
     
       
글쓴이 2021-04-18 (일) 14:52
오 스텐필터는 몰랐네요. 좋은 정보 받아갑니다
          
            
노력왕 2021-04-18 (일) 16:15
좋은거 사야함 다이소껀 미분이 너무 남아요
미분많음 오히려 텁텁해요
          
            
노력왕 2021-04-18 (일) 16:21
곰의충격 2021-04-18 (일) 15:13
커피공장에서 일하는 친구 피셜
공산품 커피는 거기서 거기 품질은 별차이없어요
소량으로 유통되는 다양한 원두는 직접 먹어보고 고를수 있는데 가격이 비쌀거래요
대신 각집마다 김치맛이 다르듯 어떻게 하느냐에따라 맛은 천차만별이래요
원두로 좋은 맛을 내는건 기술이고 저렴한 원두로도 충분히 좋은맛을 낼수 있다네요
대신 사람마다 취향이 달라서 생기는 호불호는 어쩔수 없는거고
맛으로 먹고 분위기로 먹는 만큼 커피 회사들도 취향 맞추려고 다양한 시도를 한다네요
유르이 2021-04-18 (일) 15:41
전 예거체프가 참 좋더군요 ㅎㅎ
요새는 스텐필터 사용해서 핸드드립으로 자주 마십니다 ㅋㅋ (위에 성수동님과 같은 이유로...ㅎ)
바디 2021-04-18 (일) 18:43
커피는 맥심이지
     
       
글쓴이 2021-04-18 (일) 19:40
222이 참 맛있죠.
아버지가 좋아하십니다 ㅎ
심심한퉁퉁이 2021-04-18 (일) 20:09
일반적으로 비싼 커피가 맛있긴 해요.
맛보다는 희귀성 측면에서 가격이 결정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맛있다.' 라고 인정하고 선호하는 제품이 가격이 비싸지는게 당연합니다.

다만 '맛있다.'의 정의가 애매해요.

절대 평가로는 향이 풍부하고, 맛이 균형잡히고, 바디감도 벨런스 좋은 그런 커피가 점수가 높죠. 정말 여러가지 따지지만 맛을 평가 하는데 절대적인 기준이 존재 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커피는 '기호 식품' 입니다. 비싸고 그레이드 높은 원두를 선호 한다고 그사람이 고급이 되는게 아니고, 적당히 쌈마이한 맛을 추구한다고 해서 그사람이 쌈마이가 되는거 아니에요. 가격 상관없이 내가 편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게 내겐 최고인겁니다.

비싼 커피를 찾아 마셔 보는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그냥 여러 커피를 맛이면서 자신이 편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커피를 찾아가세요. 비싼 커피에 내 입맛을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하다아 2021-04-18 (일) 20:42
일단 비싼 원두가 맛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정책으로 실속없이 비쌀 수도 있습니다.

입맛은 주관적이어서 상비품목을 선택하려면,
많은 품종과 상품을 경험해보시고, 취향에 맛는 패턴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의 즐거움은 입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좋아하고 추구하는 것인지라,
좋고 싫고가 분명하게 갈리고, 절대적으로 싫은 것도 있으나,
상황이 변하면 싫었던 것도 좋아지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다양하게 경험해보세요
스타그 2021-04-18 (일) 20:52
커피머신 뭘 쓰던 원두 좋은게 최고에요. 가게 때문에 커피 하시는 분들께 많이 물어봤는데 2천만원 넘어가는 머신 쓰는거 아니면 그냥 편의점 커피머신 하나 사서 원두 사용 하라더라구요
     
       
노력왕 2021-04-19 (월) 01:10
동구전자꺼 좋음 ㅋㅋ
근데 요즘 편의점 커피머신들도 세보나 유라머신 같이 비쏸거 써요
흑적우 2021-04-18 (일) 21:17
그냥 캡슐로 만족하렵니다
망또맹 2021-04-18 (일) 21:42
ㅎㅎ

맛이라는게 주관이 많이 개입되는 부분이고
모든사람이 장금이 입맛일수가 없는데
맛의 등급? 구별? 을 자신하시는 분들이
정말 맛의 차이를 체감하는지 늘 궁금합니다. ㅎㅎ

수년전
콜라의 맛과 향에 정통함을 자랑하던 분에게
블라인드 테스트해본 결과로
맛에 대한 자신감을 어필하시는분들중
많은 분들이
선입견이나 허세, 플라시보 비슷한 효과에 빠져있다는걸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게 됐지만

커피는 뭐가 좀 다른게 있을지 모르겠군요
     
       
글쓴이 2021-04-19 (월) 00:49
업글은 쉽지만 다운그레이드는 쉽지 않다 라는 논리가 적용이 됩니다.
그러나 그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요. 미세한 차이죠. 신맛 쓴맛 냄새정도? 플라시보나 허세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대신 어떤 원두를 쓰냐에 따라
기계를 달리 써야 되는데
여기서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죠.
저렴한 원두라도 카페에서 사용하는 기계가 제 맛을 더 잘 살리는건 맞습니다
미췐 2021-04-18 (일) 21:55
원두 직접 사서 먹는건 큰 차이 못느꼇는데...
경복궁 옆에 유명한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비싼건 한잔에 9000원대... 근데 거기 커피는 마시면 바로 납득이 됩니다...
커피에서 꽃향이 나고 초콜릿 맛? 향이 나고 막 과일향 맛...
보통 늘 과일향이더 초콜릿 향이나 해서 막성 내리면 크게 안다가오는데...
거긴 사장님이ㅜ커피 묘사해주시는거 한모금 하자마자 확 이해됩니다.
이빌류 2021-04-18 (일) 22:30
고급 원두는 신만의 정도 차이일뿐 알기 어렵죠
카페 고급진 분위기가 좌우 합니다
H마스 2021-04-18 (일) 23:23
어지간히 싸구려아니고서야 어느정도 수준으로 가면 취향차이같더군요.
Kalook 2021-04-18 (일) 23:45
기호식품이란게 그런거죠 ㅎㅎㅎ
저도 커피 좋아해서 한달에 원두값만 10만원 가까이 나가는거 같네요.
카페 가는 비용은 별도고..
사치 치고는 매우 싼거라 매우 만족하는 취미입니다 :)
     
       
글쓴이 2021-04-19 (월) 00:50
게임과 비교해도 상당히 저렴한 편이죠 ㅎㅎ
다각도 2021-04-19 (월) 00:52
같은 원두도, 같은 업체에서 살 때마다 맛이 다르고,
다른 업체에서 살 땐 더 다르고..
영- 질이 떨어지는게 확연한게 아니라면
첫잔에는 낯선 느낌에 이질감이 들기도 하고 그렇지만 몇 잔 마시다보면 또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론 로스팅 적당히 된걸 좋아하지만
중저가로 살만한 원두는 에스프레소 블랜드라고 되어있지 않고 원두 이름이 붙어있어도
대부분 로스팅이 많이 된 것들이 많다보니 적당히 골라서 먹게 되는 편이네요.
하늘에서본너 2021-04-19 (월) 00:54
파나마게이샤가 맛있다고 먹어봤는데... 취향에 맞지 않더라구요.
산미 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다크로스트만 마셔요.
돌다돌다 일리 원두만 찾게 되네요. 추출 커피를 좋아하긴 하나
원두 갈고 탬핑하다보면 그게 귀찮아 내려마시지 않게 될 것 같아
전자동으로 들여놓은지 4년가까이 되었는데 세상 편하면서도
맛나네요~ illy 는 통이 참 예뻐요~
너굴너굴이 2021-04-19 (월) 02:34
현실적으로 비싼 원두를 썼냐 보다
원두 관리를 잘했냐가 훨씬 맛에 작용하는 비중이 큽니다.
근처 커피숍에서 원두 갓볶은걸 사서 바로 먹는게 맛있죠.
직접 로스팅 하면 더 좋고
푸룬이 2021-04-19 (월) 19:14
입에서 커피 냄새 나기 전에 저는 관두고 두유나 챙겨먹습니다.
     
       
푸룬이 2021-04-19 (월) 19:14
두유 뿐만 아니라 여러 채소, 과일즙도 챙겨먹네요.
사랑해솔 2021-04-19 (월) 22:51
커피 맛의 99% 원두에 달렸고 0.5%가 바리스타 기술 0.5%가 추출방법 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솔직히 같은 원두도 숙성에 따라 매일매일이 맛이 달라서 그리고 로스팅이 약할수록 더 맛이 달라지니
어떤 순간의 맛을 좋아하는지 알수도 없음. 와인처럼 블라인드 테스트가 커피에는 없는지만 봐도 알수있음.
절~~~~~대 커피는 블라인드 테스트해서 맞출수가 없음 지네집 커피도 못맞추는게 커피임.
그냥 내가 좋아하는게 세상최고의 커피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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