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다스뵈이다 내용 좋네요

바쁘시면 전반부 20분만 보세요.

박시영 대표랑 김어준이랑 이번 선거 도대체 왜 졌는지 짚어보는데 공감이 많이 되네요.

몇개 정리해 보면...

2월까지 박영선 지지율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LH사태와 윤석열 총장사퇴가 터지면서 격차가 확 벌어짐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해서 20대의 변화 크지 않음

20대 문제 물론 중요하지만 패배의 본질은 아님

보복표심이 대선 전에 미리 폭발한건 오히려 다행스러운  일

선거에 관계없이 민주당은 국회권력 중앙권력 지방권력 모두 장악 중인 정당

이번 선거의 메가트렌드였던 코로나,민생,부동산 문제 해결할  힘을 여전히 가지고 있음

국민이 바라는 집권당의 모습은 능수능란하게 민생현안과 개혁과제를 완수하는 모습이지 

고작 1년짜리 보궐선거 하나 졌다고 약자 코스프레하며 표 구걸하는 모습이 아님

요즘 당내에서 이낙연(친문)과 이재명 지지자들 간에 감정 싸움이 격화됨

하지만 이낙연을 조롱한다고 이재명 지지율이 올라는 것도 아니고 

이재명을 경멸한다고 이낙연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도 아님. 

한마디로 둘 다 죽는 일. 내부 집안싸움으로 상처가 크게 되면

떨어진 쪽에선 본선 선거운동에 소극적이게 되고 후보의 경쟁력은 그 만큼 약화됨  

그리고 경선에 1인이 일방적으로 독주하게 되면  흥행에도 별루 도움 안되고 

야당의 공격이 한사람에게로 집중되기 때문에 본선에서 불리함

당내 대권주자들은 경쟁관계이면서도 경선 파트너이기도 함

경멸과 멸시의 언어를 삼가고, 비판은 하되 동지의 언어로 할 것

문재인은 다른 대통령과 다르게 레임덕이 오지 않을 것

왜냐면 본인 도덕성에 큰 문제 없고 퇴임 때까지 코로나 정국이라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니즈는 계속 존재할꺼니까

대통령에게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을때가 진정한 레임덕

아무튼 이런저런 상황이 다음 대선까지 절대 여당에 불리하지 않으니

낙담 하지 말고 운동장 넓게 쓰고 큰 그림 그리자 

결론 : 실망할 것 없고 우당탕탕해도 뚜벅뚜벅 나아가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