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정주행완료했습니다.

지난주 4화까지 보고 정주행 중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지난 새벽에 24화까지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잠들기전 거의 하루에 2편씩 보는바람에 새벽 1시 이후에 잠드는 삶을 살다보니 잠이 부족하네요.

내일은 푹 쉬어야겠습니다.

24화까지 보고 느낀점이 있다면 참으로 뭐라 말할 수 없는 먹먹함이 있다는게 크네요.

어느 순간부터는 재미보다는 분노와 불안함을 가지고 보게 되었어요.

몇몇 인물로 표현되는 매국자들을 보면 시대가 어쩔 수 없었다는 말보다는 스스로의 선택이었음을 표현하고 있었고,

누군가는 매국을 할 때 누군가는 흔들리지 않고 나라를 지키려 하는 모습이 상반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국을 했던 인물들의 자손들은 여전히 지금 세상에 함께 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모의 죄를 자식에게 물어야 하는 연좌제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잊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국의 행위들을 잊어서는 안되고 의병의 행적들의 잊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세월호와 관련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기억'입니다.

지나간 역사를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발판삼아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매국자들의 역사를 잊지말고, 세월호 사건을 방조하고 방치한 그들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그런 생각이 드는 미스터션샤인 정주행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