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시기에 먹고살아보려고
작년 12월4일 식당을 오픈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때문에 홀장사는
하지않고 배달만하고 근근히 지탱을 해오고 있습니다.
배달식당을 하니까 짧은 기간에
별의별 인간들을 다 보겠더군요.
각설하고 내용을 정리하면
주문일자 : 2월19일 전화주문
결재방법 : 자기 회사에서 식당계좌로 입금한다함
주문금액 : ₩24,000(기본주문+계란찜+계란말이추가)
주문 당시에도 느낌이 쌰~한게 있어서
선입금 부탁드린다는 문자를 먼저보내고
믿고 배달을 나갔습니다.
주문했던 모텔앞에 도착해서도 입금이 안됐길래
아직 입금이 안되었다고 문자를 보내니까
전화로 '회사에서 바빠서 입금이 늦어지는것 같으니
걱정마시고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일단 모텔방앞에 식사를 두고 벨만 누르고 가라길래
얼굴이라도 보려고 엘리베이터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몇분동안을 나오지 않더군요.
몇시간이 지나도 입금이 안되길래
오늘중으로 입금되겠냐고 문자를 보냈더니
'회사에 일이 생겨서 오늘(금요일)은 힘들것 같고
월요일에 입금을 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이미 음식은 갔던지라 회수는 안되겠고 해서
알갰다고 믿고 기다리겠다고 하며 월요일까지
기다렸습니다만..
월요일 입금이 안되서
문자를 보내면 일어나지말아야 할일이 있어서
힘들다고 다음주 월요일까지 해준다고 하고
또 다음주 월요일까지 입금이 안되서
문자를 보내면 일이 생겨서 또 다음주
월요일까지 보내준다고 하고
그러면서 3월16일 어제까지 한달을 끌어오던군요
어제도 또 일주일 기한을 달라고 하길래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임의조치하겠다고하니
그말이 그냥 손해보고 말겠다는 뜻으로 들렸는지
'정말죄송합니다.... 면목이없습니다'
이렇게 문자를 보내고 말더군요.
해서
'무전취식으로 조만간 신고들어갈겁니다.'
라고 보냈더니
'정말죄송합니다 요번주안에는 무슨수를써서라도꼭입금하겠습니다'
라고 반복을 하네요.
정말 괘씸한건 누가봐도
처음부터 작정을 하고 주문을 했고
게다가 기본만 시켰으면 그냥 배가 많이 고파서
그럴수도 있겠네 하고 이해라도 하지만
계란말이에 계란찜까지 5000원 추가로
시켜처먹은 심보가 너무 고약하고
또 상습적으로 생긴지 얼마안된
배달식당을 상대로 사기치는 사람인듯해서
도저히 그냥은 넘어갈수가 없겠더라구요.
112에 신고를 하니
"[Web발신]
112는 긴급출동입니다. 경범죄처벌법에서 무전취식이 있긴 합니다
[Web발신]
배달시키고 3주 넘게 음식값을 지불안한것은 현재 상황에서 무전취식으로 경범죄처벌법으로 처벌하는것은 안될것으로 판단됩니다
[Web발신]
법률구조공단 132는 나라에서 선임한 변호사로 무료 상담 가능하고. 형사, 민사 상담이 다 가능하니 상담부탁드립니다"
경찰신고는 안되고
법률구조공단을 통해서 민사를통해 받으라고
하더군요..
이런 방법말고 좀더 빠른 방법으로
제대로 엿먹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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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자꾸자꾸 만져줘야 커져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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