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일본어가 많이 비슷한 이유

뭔말인지 모르겠으나 어순이 같아서 비슷하다 느낄수 있는데... 한국어는 SOV 형태의 어순을 가지며 일본어도 동일합니다. 그런데 이건 세계 언어가  50%가량 주어+목적어+동사 형태의 어순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일본어 말고도 어순이 비슷해서 님말대로 "완전직역"하면 제법 정확하게 번역이 되는 언어도 있죠

그리고 단어는 일제강점기때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어순은 이미 오래전부터 정착된 것이라 영향을 받았다 할 수 없고  외려 일본어가 백제어를 기반한다는 가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백제 영향이 더 크겠죠?
그리고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서 우리나라나 일본으로 나눠지기 전의
얼음영토를 넘어온 사람들로 인한 뿌리가 같다고 볼 수 있겠죠. ㄷㄷ

아무래도 고대사 쪽을 살펴보지 않을수 없겠지요.. 고구려 백제 신라쪽 이민들이 꾸준히 건너가서 기존의 원주민들을 동화 시키거나 쫓아내면서 세력을 확장했고 그 영향으로 언어들이 자연스럽게 융화 된거로 생각할수 있겠지요.. 상당히 많은 유력 가문들의 근원이 도래인이라고 합니다. 물론 쌀농사도 도래인과 더불어 같이 간거죠.. 어떤 일본 사람은 완전히 똑같죠.. 아마 유전자 검사해보면 재밌을듯..

말씀하신 내용으론 일제 강점기의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근래에 들어 원래대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지만 제가 어렸을 때만해도 우리가 사용하는 낱말과 어휘가 일본어의 영향을 받은 것이 상당하고 그것이 그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가르치고 배우는 일이 허다했기 때문이죠.

이오덕 선생의 ' 우리글 바로쓰기' 란 책을 읽어 보면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어휘가 일본어를 직역하여 사용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어순이 같은 것도 이유가 될 순 있겠으나 그대로 직역하여 사용하는 어휘가 훨씬 많음을 모르고 사는 것이겠지요.

https://namu.wiki/w/어순

흔히 한국어와 알타이 제어와의 동계성을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로 한국어가 이들 언어와 같은 어순을 나타낸다는 점이 거론되기도 하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순은 언어학적 계통성을 입증하는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없다.

유럽인들 가운데 여러개의 주변국 언어들를 구사하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모어와 주변국 언어들이 반드시 같은 어순이어서가 아니라, 계통적 유사성과 함께, 비슷한 정서와 문화를 공유해 왔기에 가능한 것이다. 한국인이 일본어를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것도 같은 한자문화권이고 기본 문형들이 비교적 한국어와 흡사하기 때문이지, 반드시 어순이 같아서가 아니다.[25] 라틴어도 한국어와 어순이 같지만 한국인들에게 전혀 쉽지 않으며 로마 문화의 계승자들인 미주, 유럽인들조차 질색한다.


https://namu.wiki/w/어족

언어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같은 어족의 언어로 설정하는 조건으로 문법이나 발음의 유사성 같은 외면적인 측면에 집중하기 십상이지만, 언어학상으로 동일 어족으로 인정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어휘 중 규칙적으로 음운이 대응하는 동원사(同源詞, cognate)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https://namu.wiki/w/언어%20관련%20정보
https://namu.wiki/w/비교언어학

https://namu.wiki/w/한국어

한국어는 주변 언어와 어떤 근연 관계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학계 다수에게서 고립어(language isolate)[16]로 남겨져 있다. 한국어와 언어적으로 그나마 가장 가까운 언어는 일본어이고 한자 문화권의 특성상 중국어의 영향을 받았으며,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및 시베리아 일대에도 한국어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 언어들이 몇 가지 있으나,[17] 이들 가운데 어느 것과도 같은 계통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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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오늘날 한국어와 언어학적 거리가 가장 가까운 외국어는 일본어인 것이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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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론적 차원에서 한국어와 일본어는 차이가 커도 너무나 크게 나기 때문에 공통 조어가 있다고 보기에는 규명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 때문에 두 언어의 유사성은 동계성이라기보다는 언어동조대 현상으로 인한 것으로 보는 것이 정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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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내용이 있네요..
이것은
아마 무수한 연구 결과 논문 등이 있을듯 합니다.

고려 성립 이전까지 도래인들이 많이 건너간걸로 알고 잇습니다. 즉 한반도의 언어 습관 문화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던걸로 생각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