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을 통해서 첨부 파일을 빠르고 쉽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파일의 용량이 너무 클 때는 이메일로 전송하는 것이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메일 클라이언트 대부분은 전송할 수 있는 파일 용량에 제한을 둔다. 또한 전송된 파일이 수신자의 받음 편지함 용량을 가득 채울 수 있다. 하지만 돈을 들이지 않고 동료, 고객, 또는 친구와 대용량 파일을 공유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파일 전송 서비스 사용하기
이메일에 첨부되지 않는 대용량 파일을 전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전용 파일 전송 사이트를 사용하는 것이다. 발신자가 웹사이트에 파일을 업로드하면 수신자에게 해당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가 전달된다.
가장 대표적인 파일 전송 사이트는
위트랜스퍼(WeTransfer)
다. 무료일 뿐 아니라 로그인할 필요도 없다. 한 번에 최대 2GB의 파일을 최대 20명에게 동시에 보낼 수 있다. 다운로드 링크는 이메일로 전송되며 7일 동안 접속할 수 있다. 인터넷 사용량에 따라 파일 업로드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위트랜스퍼는 인터넷이 혼잡하지 안는 시간인 아침이나 퇴근 후에 파일을 전송하는 것을 권장한다.
보내야 하는 파일의 용량이 2GB보다 큰 경우에는
센드애니웨어(Send Anywhere)
가 훌륭한 대안이다. 링크를 통해 전송하면 최대 10GB까지, 6자리 숫자키를 입력해 실시간으로 파일을 전송하는 방법으로는 무제한으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
좀 더 안전하게 파일을 공유하고 싶다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하이테일(Hightail)
을 고려해 보자. 단, 계정에 가입해야 하므로 위트랜스퍼나 메일빅파일(MailBigFile)보다 사용하기 복잡하며, 무료 요금제에서는 한 번에 전송할 수 있는 파일이 100MB로 제한된다. 따라서 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때는 적합하지 않다.
하이테일의 이점은 보안성과 접근성이다. 데이터 암호화, 수신 확인, 모바일 및 데스크톱 앱 접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민감한 파일을 전송할 때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료 버전으로도 이런 보안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유료 요금제를 사용하면 더 큰 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수 있고 파일 저장 기간도 늘어나며, 고급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용하기
파일 공유 웹사이트에 파일을 업로드하는 것이 꺼려지거나 용량 제한이 문제가 될 때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사용해 파일을 공유하는 것이 쉬울 수 있다.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모두 업로드한 파일을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파일을 보내려면 계정이 있어야 하지만, 수신자는 계정이 없어도 접속할 수 있다.
이런 클라우드 서비스는 일정 수준의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구글 드라이브의 무료 제공 용량이 15GB로 가장 많다. 원드라이브는 5GB, 드롭박스는 2GB를 무료 제공한다. 3가지 서비스 모두 데스크톱,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용 앱을 지원하며, 웹페이지를 통한 접근도 가능하므로 파일을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전체 저장 공간 한도를 사용하는 한 공유하는 파일의 용량에 대한 제한은 없다. 무료로 제공되는 저장 공간이 부족하다면 유료 요금제 가입을 고려해 보자. 제공하는 용량에 비해 가격이 놀라울 정도로 낮다.
애플도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메일을 통한 대용량 파일 전송 서비스인 메일 드롭(Mail Drop) 기능까지 제공한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해 파일을 웹에 업로드하고 수신자가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수신자가 애플의 메일 앱을 사용하지 않거나 애플 기기를 보유하지 않아도 파일에 접근할 수 있다.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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