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bmw 액티브 투어러 21년식 중고 구매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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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출퇴근과 주말나들이 용도로 사용할 세컨카를 알아본지 얼마 안되었을때

그냥 bmw 인증중고차 구경이나 가보자 하고 갔다가 크기에 놀라고 가격에 놀랐던 차가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입니다.

2시리즈면 그냥 쿠페나 그랑쿠페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mpv 차량이 있는줄 모르고 있었네요.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다목적차량이 인기가 없다보니 길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거 같아요.

2시리즈면 당연히 3시리즈보다 작은 사이즈의 콤펙트할걸로 생각했는데 5시리즈보다 실내가 넓더라구요.

첫인상은 와~ 겉보기보다 실내가 대박 넓다~ 하고 파노라마 썬루프 사이즈 대박~! 이었습니다.

v60이 파노라마 썬루프가 진짜 엄청 넓어서 개방감때문에 너무 좋았는데 그거에 필적할만한 큰 사이즈였습니다.

뒷자리 머리까지 옵니다. 썬루프 열리는 사이즈도 절반정도가 열려서 오픈카 같은 느낌도 살짝 듭니다 ㅋ

디자인은 불호가 많은 딱 카렌스디자인입니다 ㅋㅋ

bmw에 이런 변종이 있나! 하고 매니아들은 거들떠도 안본다는데 모르겠습니다. 저처럼 와이프 출퇴근용과 나들이 용의

다목적차량을 목적으로 구매한다면 사실 이보다 좋은 수입차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고차로...ㅋ)

그래도 bmw라고 운전감각도 훌륭합니다. 

핸들이 무척 무거운편이고 굉장히 탄탄한 하체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볼보v60보다는 컴포트하고요. 

17인치 휠때문인지 조금은 더 말랑말랑한 승차감입니다. 미니컨트리맨과 주행질감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구요.

연식에 따라 옵션과 실내인테리어가 많이 다릅니다.

21년식은 거의 끝물이라 옵션을 많이 넣었던 차량이고 럭셔리트림이라 인테리어도 의외로 무척 고급스럽습니다.

보통 페이스리프트된 19년식부터 보면 되는데 2~6만정도 뛴 새것같은 중고가 2000만원정도 합니다...ㅎㄷㄷㄷ

같은 년식의 아반떼풀옵이나 쏘나타 중옵 중고가격과 비슷합니다. 

다만, 통풍시트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오토홀드 등이 없습니다. 옵션중시하신다면 불편할수도 있습니다.

카니발은 너무 크고 카렌스같은 패밀리 다목적차량이 필요하거나 여성운전자 또는 초보운전자에게 진짜 괜찮은 자동차입니다.

근데 내가 더 좋아하는.....

장점

탁 트인 운전시야, 몸에 딱 맞는 스포츠시트

킥모션 전동트렁크

매우 넓은 실내, 모든트림 파노라마선루프 기본

bmw스러운 재미있는 운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말도안되는 연비 (가득주유시 1200키로 주행가능합니다)

무선 애플카플레이 (20년식이후 럭셔리트림이상)

매우 조용한 디젤엔진소음

단점

디젤엔진(개인적으로는 전혀 문제될것이 없음)

한국인들 필수옵션 없슴 (통풍시트, 오토홀드, 후측방경고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