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갑자기 팰리세이드 안전에 관한 글이 많아진 이유.

미국 보험개발원 또는 유로앤캡 주관사에서는 미리 시험문제를 공지합니다. 이런이런 조건의 테스트를 한다고...
거기에 맞워서 자동차 제조사들이 개발을 하죠. 현대기아차 정도 되는 회사가 안하진 않습니다.
우리야 흉기차 하면서 놀리지만, 그래도 글로벌5 회사라서 돈도있고 능력도 있습니다. 특히 북미는 중요시장이니까요.

가끔 차량 개발당시 기준에 G(그린)등급이었겠지만, 양산후 몇년뒤에 기준이 강화+추가되면서 P(나쁨)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지요. 보통의 경우는 F/L 나 연식변경 때 보강을 합니다.

이번에 추가된 조건은 아래와 같군요. 체구가 작은 사람이 2열 탑승시 상해를 많이 입을수 있다 라는걸 보여줬군요.

The new test incorporates a Hybrid III dummy representing a small woman or 12-year-old child positioned in the second row behind the driver and uses specific metrics that focus on the injuries most frequently seen in rear-seat occupants.
"새로운 테스트는 운전자 뒤 2열에 위치한 작은 여성 또는 12세 어린이를 나타내는 하이브리드 III 더미를 통합하고 뒷좌석 탑승자에게 가장 자주 나타나는 부상에 초점을 맞춘 특정 메트릭을 사용합니다."

제 생각엔 시트 및 헤드레스트, 시트밸트. 커튼 에어백 전개 위치 조정을 할것 같네요.
머리와 목이 특히 P인데 체구가 작다보니 시트와 헤드레스트의 도움을 거의 못받은거 같습니다.
시트밸트의 장력 조절이나.... 벨트 높낮이 조절기능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노란단무지

뭐 저런 테스트가 다들 결과 나오면 그거보고 보강해서 다음번에 점수 다시 바꾸고 그런게 일상이긴 합니다만,

우리가 볼보차보고 대단하다고 하는건 테스트가 수시로 바뀌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고득점을 항상 유지한다는 데에 있었죠.

스몰오버랩 처음 할 때도 그렇고, 사이드크래시 테스트 처음 할 때도 그랬구요.

위 표를 보면 많은 차량이 낙제했지만, 그 와중에도 스바루 어센트나 포드 익스플로러처럼

추가 보강 없이 이미 우수한 차들이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기초적인 안전성에 변별력이 있는 건 부정할 수 없다고 보이죠.

@RICC

말씀중에 끼어 죄송합니다만
기초적인 안전성.. 익스플로러도  낮게 나와 이슈가 된 적이 종종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뭐 다 똑같다느니 왜 팰리만 뭐라그래....이런 논리는 아닙니다.
매년 다듬어지는 안전기준...가장 많이 팔리는 도요타도 매년 부족한 부분 재차 보강되어서 나오는걸요..
게다가 이번 테스트는 노란단무지님의 말씀처럼
약간의 실내 구조변경...아니 조정만으로도 금새 통과될법한 내용....이걸 갖고 일희일비하기엔...
볼보야 자체 기준이 상상초월 누구나 인하는 브랸드니 논외로 치더라도 현재 손가락안에 꼽는 전세계 브랜드...이젠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된 것이 현실인 시점에서 차후에 잘 대응하여 나오는지만 지켜보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남들 다 보강했는데 그때도 배짱이면 그때가서 욕해도 늦지 않을 듯합니다.

@용왕

익스플로러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됐던건 지금 6세대가 아닌 5세대였죠.

스몰오버랩이라는 테스트가 아예 없을 때 개발됐던(11년도 출시, 스몰오버랩은 12년도 후반기부터 시작)
차량이고,

그 당시로써는 스몰오버랩 자체에 대응할 필요도, 그리고 이후에도 대응'할 수 없던' 차량이었습니다.
(대충 철판 몇개 덧댄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네요)

그래서 결국 6세대 풀체인지 전까지 그모양이었죠.

사실 차가 출시되고 1년만에 스몰오버랩이라는 테스트가 신설됐고,

우리나라 차들이 유독 풀체인지 주기가 워낙 짧은데 반해서 북미 차량들은

풀체인지 주기가 상당히 길다보니 그 기간동안 대응을 못 해서 더 그런 이미지가 박혔을 겁니다.

사실 이건 우리나라의 봉고/포터도 매한가집니다. 오히려 훨씬 심각했죠.

이 차들이 출시된 년도가 년도인지라

현재 기준의 충돌테스트는 고사하고 이미 10년 전 충돌테스트조차도 통과 못 할 차이지만,

출시년도를 감안해서 그냥 지금까지 봐주고 있었던거처럼요.

6세대 기준으로는 지금까지 충돌테스트 상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항상 최상위권에 포진했었죠.

아예 풀체인지 이전 차량까지 이야기하시면 현대도...진짜 말할 수 없을정도로 심각했다는 결론만

도출되게 됩니다.......

@RICC

제 말을 다르게 이해하신것 같군요.

현시점에서 이번 낙제점을 받은 내용을 보면
iihs의 기준이 추가된 것에 대한 것이고
이 부분에 있어 현대만의 문제가 아닌
아직 대응이 안된 대다수의 차종들에서 나타난 현상....

게다가 이 부분이 충돌자체...차체강성이나 완충등의 문제라기 보다는
위 단무지님 말씀처럼
기존에 있는 것들에 대한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것이구요.

가정을 해서 죄송합니다만 만약 더 작은 더미라면...
아니면 저처럼 표준을 벗어나는 체형의 더미를 추가한다면...
당장이라도 익스플로가 아닌 볼보라도 P등급을 받을수도 있을겁니다.

안전기준이라는 것이 나중에 가서는 이것이 추가될수도 있는 부분이고..

볼보라도 대형차한테는 휴지조각이 되듯
아무래도 양산차는 어느 정도 수준에서 타협하기 마련임을 ricc님도
잘 아실겁니다.

만약 특정차가 아니 현대차가 철판...아니 프레임 강성이 엉망이라
예전처럼 쿠킹호일 같이 접혀들어간다면 모르겠으나
이번 내용은 그러한 부분이 아니기에 한 이야기였습니다.

ricc님의 말씀 충분히 이해했고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시는지에
대해서도 적어주신 내용안에서 이해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난 이런 토론 보는게 좋더라.. 내가 몰랐던 부분을 재밌게 알 수 있거든.. 서로간의 알게 모르게 은밀한 기싸움 구경에 지식까지 얻어가니 ott에도 이런 컨셉 나오면 잘 팔릴듯 ~

현기차가 안전만 문제일까요? 요즘 사고나면 정비 불가라는데 그런건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오히려 수입차가 훨씬 부속공급이 원활하다는 것 자체가 웃기죠.

어차피 흉기차 선택한 것 부터 가족들 안전은 이미 포기한 거 아닌가요? 가족의 안전따위는 구매할 때 부터 포기했던 걸 세삼스럽게.. 충돌각이라는 말을 만들어낸게 흉기차죠.

요즘은 신차 새로 출시해도 자체 테스트가 예전의 1/4가량으로 줄었다고 하니 신뢰도는 그 이하로 떨어진 겁니다.
운전자쪽은 괜찮다고 하니.. 가족들 죽이고 혼자 살아 보험 타먹겠다는 막장 인간들이나 소시오패스가 타는 차로 이미지 굳히는건가요?

기존에는 1열 테스트만 진행하였고

1열 테스트 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열 테스트 자체가 없었습니다.

기준이 새로 정해저서 2열 테스트가 생겨 2열 다 불합격 판정받았습니다.

보시면 2열 헤트 넥이 poor 최악 입니다.

가슴이 마지나 받았구요 최악 바로 위죠

익스플로러 팰리세이드 둘다 있는데 팰리는 기본적으로 문짝의 무게감부터 국산 suv랑 차이가 많이 납니다
익스타다 투리스모, 팰리타면 문짝이 하염없이 가볍습니다

저 위에 현빠 하나 있네 ㅋㅋㅋ

현대가 저런 검증기관보다 높은 기준으로 만든다는 정보는 들어본적이 없음.

팰리 풀체인지 얼릉 해야겠네요

그리고 참고로 저 차는 수출용 차임 ㅋㅋㅋ

수출용 차와 내수용 차의 안전사양 차이가 다른거야 팩트니깐

내수용 차 안전 수준이야 최악이라고 보면될듯

국제적 공신력이 있는 곳의 검사를 통해 확인이 되어서 그렇지

사실 문짝, 트렁크 얇은 것과 여닫는 소리만 들어도 후방석이 충돌 약할 것은 예상되던 것임

HKMC는 우등생을 목표로 하지 않는듯합니다
딱 잘라말해 상위10%대에 최적의 투자대비 효율,
이윤의 극대를 노리는 기업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하다보니 단가 몇천원짜리라도 빼서
곤욕을 치루지만 다음시험에선 통과할 정도만..하는듯

시험에 나온다고 해야지 공부하는 애들과
일단 공부하고 시험에 아는 거 나오면 푸는 애들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