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어머니가 70대에 들어서셨네요, 여전히 건강하시다면서
주말마다 여행 다니고 트로트팬덤활동하면서 활발히 돌아다니시면서 활동 하다보니
그럴 때 기사역할이라도 하고 되도록 같이 돌아다니는게 효도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차량구매 생각중입니다.
차사는건 돈낭비라 생각해서 장롱면허로 지내고 살생각이 없었는데,
점점 나이드시는 부모님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네요,
대중교통으로 30분안에 갈 수 있는 가까운 지역에 사는 멀쩡한 자식놈이 아무런 도움도 못드린다는게 마음에 늘 걸렸거든요.
어쨋든 이왕 사는 김에 차박도 고려해서 SUV 알아보다가 스포티지 1.6터보 가솔린으로 최종 결정을 했는데,
지금 제 벌이에서 여유있는 차량은 아니라 걱정이 좀 되네요.
월급 실수령액은 대충 270만 정도입니다.
현재 대부분 모아왔던 돈은 전세비용에 묶여 있습니다.
살고있는 오피스텔 전세대출을 적게 해서 한달 대출이자는 9만원 정도 나옵니다.
그만큼 수중에 가진 돈이 얼마 없다보니 3천만원 정도하는 프레스티지 옵션 스포티지 사는데,
선납금을 1,000만원 밖에 넣지 못하겠네요. 취등록세 포함해서요.
60개월 풀할부 땡기면 매달 35만 내외 비용 나올 것 같은데, 차량유지에 문제는 없을까요?
장롱면허덕에 보험비는 200만원은 나오지 않을까 싶어 매달 보험비 까지 더하면 35만 + 17만 = 52만
숨만 쉬어도 나가는 비용이 52만원정도 나올 것 같고, 출퇴근은 지하철로 그대로 하고
주말만 어머님 모시는게 주용도로 운전할거라 기름값은 의미 있을 정도로 계산할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가끔 분기마다 한번정도 캠핑갈 수 있으면 개인적으로 이용할 거 같구요.
대충 기름값 10만원 잡으면 한달 총비용 62만 정도? 생각하고 있구요.
어차피 결혼을 생각해서 엄청 돈을 모으는 스타일도 아니고 급한 집은 당장 전세 잘 들어온 상태라 따로 큰 돈이 나갈 일은 없는 상황입니다.
집안에 돈 쓸 일 있다면 부자집에 장가간 형이 우선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집안의 사고나 뭐 목돈 필요하면 제 주머니에서 우선
털릴 일도 없는 상황입니다.
돈욕심도 없고 제한몸 적당히 굴릴 수 있으면 되지 생각하면서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모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돈모으는 계획 자체에 큰 욕심은 없습니다.
온전히 제가 돈 모으기 어렵다는 단점만 제외한다면 실제로 카푸어 느낌으로 빡빡하게 운영될지
따로 큰 지출이 없다면 유지할만할 상황인지 궁금하네요,
저랑 비슷한 환경에서 차 구매하신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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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몽땅크레파스백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