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주문했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드디어 출고되었습니다~~
출고일자가 잡히자마자 12년 동안 제 발이 되어준 크루즈5를 처분하기로 하였습니다.
12년차에 단종까지 되어 폐차하여야 하나 싶기도 하였지만...주행거리가 짧아
매각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6만 8천 km)
우선 헤이딜러앱에서 번호판 조회로 시세를 알아봅니다.(앱에 주행거리 입력할 때 오타가 있었네요. 실 주행거리로 입력했으면 시세가 더 낮았을것 같습니다)
330~430으로 나옵니다. 요즘 TV광고가 한창인 헤이딜러zero를 사용해봅니다. zero는 헤이딜러 감정사가 실차를 보고 감가요인들을 평가하면, 전국 딜러들이 그걸보고 입찰하고, 그 중 최고가를 판매자가 선택하면 해당가격으로 거래가 확정되는 서비스더군요. 입찰을 요청합니다.
최고가 230으로 나옵니다....하...한숨이 나오네요. 단순교환 사고이력 3회, 3판 도색필요, 엔진경고등 점등, 예비키 리모콘 불가, 헤드오버가스켓/오일팬 누유있음....감가요인이 많기는 하지만 이 가격으로 보내기엔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다른 중고차 플랫폼을 찾다가 KB차차차로 재도전 해봅니다.
우선 번호판 조회하면....
시세가 범위가 아닌 569만원으로 딱 잘라 나옵니다. 헤이딜러보다 훨씬 높네요. 입찰을 신청합니다. KB차차차는 입찰 최고가를 판매자가 선택하면 딜러가 와서 차를 직접보고 도색필요 판수 등 감가요인 등을 반영한 실제 매입가를 산정하고 판매자가 ok하면 판매가 진행됩니다. 헤이딜러 zero랑 달리 딜러를 만나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나름 딜러분들 친절하십니다. 시간도 철저하게 제 시간에 맞춰주셨습니다. 입찰결과....
우왓! 거의 두배가격인 435만원입니다. 다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저 가격은 감가요인들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딜러와 약속을 잡습니다. 토요일에 집까지 방문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와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정결과.....375만원! 선방하였습니다. 딜러분이 감정 후 헤이딜러 가격도 비슷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데....참.....대답할 수 없었습니다ㅎㅎ
헤이딜러도 딜러에게 직접 감정받는 서비스가 있는데 그걸로 진행했으면 비슷한 가격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zero는 입찰가가 계약가로 확정되어 버리니 딜러분들도 절대 손해안 볼 가격으로 입찰하는거 같습니다. 암튼 플랫폼 통해 중고차 매각하시는 분들은 돈드는거 아니니 여러군데 동시에 올리고 진행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려동물)
우리집 봄이에요!! 또 간만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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