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20인치 휠 장착 기준)의 1회 충전 최대 주행가능거리가 405㎞에 그치는 것을 두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경쟁업체인 테슬라는 물론, 쉐보레의 저가형 전기차 '볼트 EV'보다도 주행거리가 짧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이제 단순히 주행가능거리로만 전기차의 상품성을 따져서는 안 된다
고 조언한다. 전기차가 최대한 멀리가는 데 집중한 테슬라 모델3나 Y와 다른 콘셉트의 아이오닉5를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업계는 선택과 집중의 차이라고 분석한다. 아이오닉5는 최대 주행가능거리를 늘리는 것보다 생활공간이라는 전기차 콘셉트로 기획한 차량이다. 전비(연비) 효율이 낮아지는 대신 내부 공간을 최대한 크게 확보하기 위해 휠베이스는 길어졌고 천장 높이는 올라갔다. 아이오닉5의 휠베이스의 전장 비중은 자동차 중 역대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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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목적 따라 선택할 문제…'테슬라 지상주의' 지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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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업계 관계자는 "내연기관
차에서도 패밀리카, 연비효율이 높은 차, 많은 사람을 태우기 위한 차 등 사용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달라지는 것처럼 전기차도 차량 콘셉트에 따라 성능이 제각각일 수밖에 없다"며 "스포츠카에서 연비가 낮다고 비판하지 않듯
아이오닉5의 주행가능거리가 테슬라보다 짧아 상품성이 없다고 하는 건 부적절하다
"고 말했다.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요구도 다양해졌다. 매년 진행되는 전기차 관련 설문조사 EV트렌드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를 살 때 주행거리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답한 비율은 29%로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8년엔 67%, 2019년엔 45%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
주행가능
거리 300㎞대와 500㎞대의 차이가 큰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며 "장거리를 이동할 일이 많지 않고 전기차를 소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집밥(자택 충전소)'을 쓰기 때문에
거의 완충 상태이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성능을 한계치까지 끌
어서 쓰는 주행패턴이 나오기 쉽지 않다"며 "각자 전기차 목적에 맞게 구입하면 되는 것이지
테슬라가 무조건 최고고 그 외 차량은 전부 안좋다고 폄하할 문제는 아니다
"라고 말했다.
모델 : WTLP 기준 : 한국기준
아이오닉5 58kWh : 450km
아이오닉5 73kWh : 550km : 413 km
테슬라3 75kWh : 560km : 446 km
테슬라3 50kWh : - : 352 km
같은용량에 이런 차이가 나는이유는. WTLP는 정속이 많고 국내는 가감속이 많은데
롱레인지 기준으로 아이오닉5(313마력)는 모터가 테슬라3(473)의 떨어지는 출력을 가지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모터효율이 똥입니다. 당연히 가속도 똥이고.
일단 회사답변은 개 똥이었음. 같은 배터리 용량이여도 모터 효율도 다르고 중량, 공기 저항 등 아이오닉이 불리하게 나올 수 밖에 없음. 그리고 4wd 경우 모터도 앞 뒤 용량이 다르고 효율도 다름. E-GMP 플랫폼을 통해서 주행거리 500km를 가겠다 라고 하면 몰랐을까 아이오닉으로 주행거리 500km 하겠다고 했다면 무지한 현대차 경영층의 실수였다고 생각함.
아마 그 아래 연구소 인원들은 윗선들이 주행거리 안나온다고 쪼아대는 것 받아 치느라 엄청 고생했을 거임. 플랫폼 초기 기획에서 될거다!! 라고 하니까 연비 관련 평가하는 사람들은 진짜 되는거야..?? 라고 계속 평가하다가 결국 안된다는 걸 알게 됬을거임. EV6가 연비 더 좋게 나올건데 그이유는 공력 중량이 아이오닉5에 비해서 좋기 때문일거임.
기타 다른 이유야 많은데... 알아서 유투버들이 리뷰 해 줄테니 찾아서 보면 될듯
상품성이 좋은지 안좋은지는 고객이 판단하는거지
기자가 원래 이게 상품성이 좋은거다 가르쳐줘야하는 부분이 아니죠...
그리고 실제 전기차 운영해봤으면 "주행거리가 전부는 아니다" 이런소리 못합니다.
당연히 전부는 아니죠 근데 전기차에서는 주행거리는 상품성의 가장 핵심 요소입니다.
아마 주행거리 1000km 짜리 전기차가 비슷한 가격대에 나오면 아무리 깡통 같은 차라도 엄청 팔릴 겁니다.
이건 100% 장담해요...
주행거리 2~30km만 더 길어도 충전소 찾으러 다니는 스트레스가 체감적으로 적게 느껴집니다.
근데 100km 차이난다? 이건 그냥 게임 끝난겁니다.
전기차 코나EV 3년차 몰고 다니면서 느끼는건 주행거리 짧으면 확실히 똥줄탄다는 겁니다.
기존 1~2세대 보다 나은건 주행거리가 늘어났기 때문에 코나가 많이 팔린겁니다. 그래도 겨울되면 평소 만충시 420km 이상 가는데 겨울에는 히트틀면 320km대로 확 떨어집니다. 솔직히 장거리는 힘들다고 봐야죠. 중간중간 충전해야 합니다.
아직 전기차는 디자인과 주행거리가 우선입니다.
기자가 돈받고 쓰는 기레기 찌라시 정도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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