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어린왕자 작가님 신작 나왔네요. 재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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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미친 재능의 전직 빌런>,

이번엔 스포츠물이 아니라 레이드물이네요.

전작도 재밌게 봐서 찍먹만 해보려고 건드렸는데

문득 정신차리고 보니 다 읽어버린.... -ㅅ-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은 여전하고,

까칠하고 인간관계 서툴지만 매력터지는 주인공도 그대로.

세계관 짜는데 어마어마하게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확 느껴지고,

이능설정 역시 흥미롭고 정교합니다.

마이너 중의 마이너인 아즈텍 신화를 차용했는데

아주 신선하고 독특한 맛이 있네요.

특히 고위 몬스터가 등장할 때

멋드러지게 시(詩)를 한 수 읊는데 (주인공 말고 몬스터가...)

이게 뭔가 저의 감성을 자극하는군요.ㅎㅎ

전작과 장르는 달라졌지만

작가님 장점은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ps.

본문 상단에 작품 연재처 링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