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자유]

중국소설에서 느끼는점

청해진후예 2021-09-16 (목) 12:33 조회 : 3091 추천 : 14

마녀뭐시기랑 통유대성 읽고 느끼는것인데

우리나라 웹소설이 다시한번 기회가..여기에 집중한다고 봅니다.

뭔가 우리나라가 한번 기회놓치면 두번째기회가 안오는 사회라는것을 암시하는것같은데

중국은 다른소설도 살짝 도입부 읽을때도 느낀것이고 통유대성때도 느끼는것인데

결과에 집중한다는것입니다.

명분은 대충 걸어두고 결과만 좋으면 과정따위는 무시하는거죠

그리고 자기사람생명은 소중 남생명은 하찮게 여긴다는거죠...

왜 중국의 전랑외교라는게 생겼는지도 이해되고 중국사회가 상당히 살벌하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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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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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라카 2021-09-16 (목) 13:26

제가 수호지나 삼국지보면서 역겹게 느낀게 그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수호지는 도적놈들끼리 사람죽이고 강도질하면서 형제니 협의니 뭐니... 다 못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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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커스 2021-09-16 (목) 16:04

전 숫자를 굉장히 꼼꼼하게 따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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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sqs 2021-09-16 (목) 16:39

보편적 정의라는게 아예 다른 느낌? 괜히 막장국가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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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후예글쓴이 2021-09-17 (금) 09:03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한테 좋으면 정의
이런게 느껴져요..

아 저나라랑 거래 안해야겠구나 이런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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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펑크 2021-09-16 (목) 22:00

주인공이 자기 혼자 중얼거리다 상대방 대여섯 먹은 애가 들었다고
"죽여버릴까?"하는거 보고 이놈들은 제정신이 아니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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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어 2021-09-16 (목) 22:17

허풍스러울 정도로 거대함, 웅장함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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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베지트 2021-09-17 (금) 11:38

중국이 중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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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ense 2021-09-17 (금) 16:36

그래도 중국소설 못 보던 거라 그런가 뭔가 시원시원하고, 통쾌한 맛이 있다. 사이즈도 크고, 스케일도 크고...소재도 다양하고, 톨킨이나 롤링류의 소설보다 훨씬 재밌는 거 같다. 물론 글쓴이나 댓글들이 말한 부정적인 면들 때문에 군림천하류의 소설들이 중국에 먹힐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통유대성...조금 읽어봤는데...시스템강호지존의 아류작 같고, 시스템강호지존이 더 재밌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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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덕좌의스테이크 2021-09-18 (토) 12:16

그야 대륙이니까요. 한탕 해먹고 도망가기 딱 좋잖아요 ㅋㅋ 그러니 살벌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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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레♥ 2021-09-18 (토) 17:09

진·동물의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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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나무몽둥이 2021-09-18 (토) 21:55

좋은 중국인은 죽은 중국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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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포메 2021-09-19 (일) 14:00

인명을 참 많이 경시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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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스랑 2021-09-20 (월) 12:37

4차원인척하는 관종 주인공
자유의지가 있는 인간들인지 의심되는 주변인물들
(주인공이 하자면 다 함, 죽으라면 죽음, 죽이라면 죽임,
속이면 그냥 속아넘어감, 주인공이 쓰레기짓해도 좋아함,
착한사람은 개병신이라 생각하고 오직 주인공만 최고)
성공을 위해선 그 어떤 더러운 행위도 인정되는 사회
내로남불의 끝늘 보여주는 더러운 주인공의 인성
과거나 인성은 하나도 보지 않고
오직 성공의 유무만 보는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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