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음악 BEST 10

 

KBS 용의 눈물(1996)

 

 

용의 눈물 오프닝

 

이 음악은 사실 KBS 교향악단이 드라마 OST는 격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녹음을 거부하자,

제작진이 우크라이나까지 가서 간신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섭외하며 녹음을 한 거라 합니다.

이후 용의 눈물은  '한국 최고의 사극'  이라는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메가히트를 했고,

KBS 교향악단은 땅을 치고 후회하며 이후 사극마다 녹음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KBS 태조 왕건(1999)

 

 

태조 왕건 오프닝

 

대부분 드라마 시작할 때마다 합창단 빙의해서  "아아~ 아아~"  거리며 불렀을 그 음악 ㅋㅋㅋㅋㅋ

왕건과 궁예, 견훤이 활약한 후삼국 시기의 역동성이 잘 베어있는 듯한 음악이라 생각이 듭니다.

 

 

 

 

KBS 제국의 아침(2002)

 

 

제국의 아침 오프닝

 

드라마 자체의 인지도는 없어도, 오프닝 음악 하나만큼은 진짜 기가 막히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삼국의 난국을 타개한 뒤 영광의 길을 걷기 시작한 고려의 힘찬 비상을 잘 나타낸 것 같군요.

 

 

 

 

MBC 허준(1999)

 

 

불인별곡

 

태조 왕건과 함께 당시의 국민사극이었던 '허준' 의 OST 입니다.

성악가 조수미 선생님께서 녹음했습니다.

 

 

 

 

MBC 대장금(2003)

 

 

오나라

 

초등학교 선생님들은 이걸 왜 음악시간 때 단소 수행평가로 내주셨을까?

어쨌든 역대 한국 사극을 대표하는 음악으로는 절대 빠질 수 없을 겁니다.

 

 

 

 

KBS 불멸의 이순신(2004)

 

 

불멸의 이순신 오프닝

 

그렇습니다.  듣고나면 돛단배도 이지스함이 된다 는 그 음악입니다.

김명민의 충무공 빙의 연기에 힘입어 드라마도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드라마의 오프닝인 이 음악도 충무공을 상징하는 대표 BGM이 되었지요.

 

 

 

 

 

KBS 대왕세종(2008)

 

 

풍운지가(風雲地歌)

 

가장 인상깊게 봤던 사극 중 하나였고, 드라마에서 나온 OST들 모두 빠짐없이 주옥 같았습니다.

딱 하나만 꼽자면 정치극으로서의 긴박감을 매 장면마다 더해주었던 이 음악이 아닐까 싶습니다.

 

 

 

 

KBS 추노(2010)

 

 

민초의 난

 

상남자 향을 물씬 풍긴, 가히 퓨전 사극계의 최고존엄작이라 할 만한 '추노'

오프닝이랑 이 음악 중 어떤 걸 선정할지 고민하다가 이 음악을 택했습니다.

드라마의 주제의식을 MC 스나이퍼의 찰진 랩핑이 쫄깃하게 잘 살린 느낌

 

 

 

 

KBS 정도전(2014)

 

 

정도전 오프닝

 

'용의 눈물' 과 더불어  한국 사극 역사상 최고의 명작 이라 호평받지만

주연 한명의 어마어마한 사고 로 뭔가 아쉬운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오프닝 음악은 혼란스러운 고려말을 바라보며 그 현실을 타파하려는

개혁가 정도전의 큰 야망과 이상을 잘 표현한 듯 보입니다.

 

 

 

 

KBS 임진왜란 1592(2016)

 

 

거북선

 

대중적 인지도는 없어도, 작품 자체는 크게 호평받았던 5부작 다큐멘터리 드라마입니다.

이 음악 역시 위풍당당한 바다의 패자(覇者) '이순신 장군' 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