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뜨거운 중하위권 경쟁!…2위~최하위 4게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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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DB 꺾고 공동 2위로 도약…서명진 14점
1위 인삼공사~공동 2위 현대모비스·캐롯도 4게임차 현대모비스 서명진이 5일 DB와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KBL 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원주 DB를 완파하고 시즌 10승 고지에 오르며 공동 2위로 점프했다.

현대모비스는 5일 강원도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83-70으로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끊고 10승 7패를 기록한 현대모비스는 고양 캐롯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위 안양 KGC인삼공사(15승 4패)와는 4경기 차이다.

반면 DB는 최근 8경기에서 1승 7패 부진이 이어지며 8위(7승 10패)에 머물렀다.

그러나 프로농구는 공동 2위 현대모비스, 캐롯과 공동 최하위인 9위 KCC, kt간의 승차가 4게임차에 불과할 정도로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5일 현재 프로농구 중간 순위는 1위 KGC인삼공사(15승 4패)가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캐롯(10승 7패)이 4게임차로 2위에 올랐다.

LG(9승 8패), SK( 8승 9패)는 한게임차로 4~5위를 달리고 있고 6위 삼성(8승 10패), 7위 한국가스공사(7승 9패), 8위 DB(7승 10패), 공동 9위 KCC와 kt(6승 11패)가 촘촘히 중하위권을 달리고 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4점, 12리바운드로 활약했고,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 쿼터 론제이 아바리엔토스도 15점, 6어시스트, 4스틸로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국내 선수로는 서명진이 14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까지 48-35, 13점을 앞선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에는 74-47, 27점 차까지 앞서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DB는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4쿼터 중반 이후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를 13점까지 좁힌 것에 만족해야 했다.

두경민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했고, 외국인 선수 드완 에르난데스도 발바닥 부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아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사제공  MHN스포츠

이규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