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포수 이재원이 무릎으로 베이스 막아버려서
상대편 선수 (한화 김인환) 발목 꺾여서 앰뷸런스에 실려나감
자신은 과도하지 않았다... 교과서적으로 홈을 블로킹하고 있었다고
포수 이재원은 다소 억울해할 순 있음.
주자, 포수 모두 위험하지만 사실
블로킹을 하다가 무릎등을 가장 많이 다칠 수 있는 선수는 바로 포수(의 숙명이기도...)
미국 프로야구는 포수의 홈 블로킹을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정에는 이에 대한 금지 항목이 마련돼 있지 않음.
다만 플레이오프 등 한시적으로 양팀이 하지않기로 합의하기도 함.
참고로 한화 김인환 선수는 신인왕 유력 후보이자
규정타석 7타석만을 남겨두고 있었음
SSG는 최근 베이스커버 미스로 키움 김혜성 선수도 시즌아웃된 전적이 있는데(중수골 골절) 몇경기 지나지 않아서 또 이런 위험한 수비가 일어나서 말 나오는 중
충돌하는 강정호-최경철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 히어로즈 대 LG 트윈스 경기 6회말 무사 1,2루 넥센 이성열 안타 상황. 홈으로 쇄도하던 넥센 2루주자 강정호가 LG 최경철과 충돌하고 있다. 결과는 합의판정 끝에 세이프. 2014.10.27
주자는 공이 어디로 오는지 안보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홈쪽으로 슬라이딩 하는거고 아웃 타이밍이라도 이미 슬라이딩 안하고 피하기엔 늦은 타이밍이라 슬라이딩 하면서 발을 안드는 겁니다 그런데 포수는 지가 어릴때 배운대로 본능적으로 홈플레이트를 막아선거죠
저 상황에서 주자는 본인 할 수 있는 만큼 다 했지만 포수는 부상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건 안했습니다 관성이 있는데 발에 힘을 안빼서 다쳤다라는건 뭔소린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주자가 조심했으니 포수는 안다친 겁니다
주자가 더 선택할 수 있는건 단언컨데 없습니다 그냥 대놓고 바디 체킹 하는거 외에는
얼마전 까지 메이저리그에선 포수가 홈플레이트를 막고 서면 선수가 슬라이딩을 하지 않고 포수를 몸으로 받아버렸습니다 포수가 타자의 돌진을 막아내고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버텨야 주자가 아웃이 되었죠
포수가 다치거나 충격을 받는 경우가 꽤 많았죠 그래서 주자의 홈태클을 금지시켰고 포수에게만 너무 유리하고 주자가 다치는 경우가 생겨서 홈플레이트를 커버하는것도 금지시켰습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허용하고 있죠
체중 88킬로로 단거리 전력질주하면서 슬라이딩했는데 슬라이딩 하는 도중 거기서 내민 발에 힘을 뺄 수 있다라니...... 어떻게 하는 지 간략하게라도 알려주시면 저도 운동할 때 참고해보겠습니다.
포수를 밀어서라도요? 포구할 때 타자쪽의 그림자를 보면 이미 슬라이딩은 시작되었습니다. 네X버 스포츠란에서 영상도 봤습니다만 포구하기전에 이미 슬라이딩은 시작된 상태입니다.
밀어서 득점요?? 포수가 팔 내려도 알아서 터치되어 아웃되는 상황입니다. 그냥 밀어내는게 목적이면 온몸으로 데미지를 분산하는 바디체크를 하는게 훨씬 효율적이겠죠. 몸통 전체로 미는것과 슬라이딩하면서 내민 다리 한짝으로 미는것...어떤게 잘 밀릴까요?
거기에 저렇게 슬라이딩이 시작됐으면 이미 시작된 슬라이딩을 어디 브레이크 같은게 있어서 밟을 수도 없고 주자입장에선 그나마 충돌이 예상되는 지점에 근육이 많은 허벅지 쪽을 내미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말인 즉슨, 다리를 들어서 스파이크를 상대쪽으로 내미는 수 밖엔 없습니다. 그런데 그럼 막고 있는 쪽에서 다칠 수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 규정위반이 될수도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주자는 그나마 덜 다칠 수 있습니다만 그마저도 엄청난 순발력을 요합니다. 콘크리트 벽 앞에두고 30m 전력질주 하다가 벽을 딱 1m 남겨두고 회피해보세요. 그게 되나
즉...서로 부상이 치명적인 선수들이기에 가능한 부상을 입힐 수 있는 플레이를 안하는 게 정상입니다.
님께선 저걸 포수를 밀어내기 위한 행동이라고 보니... 바디체킹마저도 포수를 밀어서 점수 낼려고 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주자에겐 가장 안전한 충돌 방식입니다. 속도를 줄일 수 없기에 충돌이 예상되면 슬라이딩 대신에 몸으로 부딪혀서 데미지를 특정포인트가 아닌 전신으로 분산하는 겁니다.
그럼 왜 규정이 없는걸까요?
전 규정이 없는 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다른 예로 든 경우는 다음 공격때 상대팀이 똑같이 하면 됩니다.
당연히 박동원의 예 같은 경우는 자체적으로 자제가 가능합니다.
규정이 없어도 반복될 우려가 적죠. 그래서 규정이 없는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규정이 있는게 더 좋겠다고 봅니다만)
이재원의 경우는 님이 올려주신 위 규정만으로 충분히 규율이 가능하고 그게 공수 밸런스에 맞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기준인 포수가 공이 있냐 없냐에 따라 포수가 공이 있었을 경우에 발생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주자에게 부상가능성을 회피할 선택권이 있고 멈춰있는 상태에서 충돌을 견뎌야하는 포수에게 홈플레이트를 고의적으로 막은 여부에 상관없이 우선권을 주겠다는 야구인들의 합의가 있었던 거라고 봅니다.
서로가 규정내에서 플레이 했고 서로가 부상가능성 인지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결과가 발생한거라면 이재원에게만 비난하는건 안된다는 거죠.
위 누구 말대로 이게 100% 이재원의 잘못인데 부조리하게 세잎으로 인정되는 상황이라면
야구인들이 먼저 규정을 바꾸자고 할겁니다. 안그렇겠어요?
그럼 왜 규정이 없는데 각 팀의 포수들이 바디블로킹이나 무릎블로킹을 안하는 거죠? 규정도 없으니 주자들 아작내도 될텐데 말이죠. 김인환 선수가 레그퍼스트 슬라이딩이라서 발목염좌였지 헤드퍼스트 였다면??
19년도에 김하성 선수도 이재원선수의 무릎 블로킹에 큰 부상을 당할뻔 했습니다. 김하성 선수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들어오는데 무릎부터 내밀어서 김하성 선수 목과 어깨가 이재원 선수 무릎이랑 충돌했었죠. 김인환선수도 헤드퍼스트가 아닌게 천만다행인겁니다.
물론 이재원 선수가 다른 포수들에 비해 유독 무릎블로킹이 잦고 타이밍상으로도 상대 슬라이딩을 보고 무릎을 내미는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그게 좋은 습관은 절대 아닙니다. 애초에 부상으로 2년을 날리다시피 했고, 호잉과 충돌로 팔이 꺽일뻔한 경력도 있는 본인이 상대방에게 부상을 입히기 좋은 스탠스를 취하는 것과 더불어 그런 행동을 했음에도 선수가 누워서 들것까지 부른 상황에서 멀뚱멀뚱 구경하다가 포수마스크 주우러가고 SSG 덕아웃과 소리치면서 얘기하는 등 부상입힌 선수에 대한 어떠한 미안함조차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님말마따나 이재원 선수가 규정 위반으로 비난받을 여지는 하나도 없습니다. 구글링 잠시해봤습니다만 어떤 뉴스에서도 이재원 선수가 규정 위반이라는 말은 찾아볼 수도 없습니다. 친절하게도 규정을 직접 찾아볼 생각도 없는 사람한테 규정까지 적어준 분 덕에 제가 안찾고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만 역시나 규정 위반은 아닙니다.
하지만 규정 상 문제 없다고 해도 많은 사람들...많은 야구팬들과 해설자, 언론사 스포츠 데스크에서도 불필요했다, 동업자 정신이 없다고 지적하고 욕하는 건 그들이 규정도 모르고 야구도 모르는 바보라서가 아닙니다. 이재원 선수가 규정상으론 비난 받을 수는 없어도 다른쪽으로 비난 받을 일을 한겁니다.
야알못한테 긴 시간을 내서 장문의 글을 써주셔서 많이 알게 된점은 참으로 감사합니다만
제가 가장 궁금한 것에는 명확한 답변이 아닌것 같네요.
그니까 관련 규정이 없는 이유가 뭐겠냐구요?
수많은 야구팬들, 스포츠 언론인들이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야구인들이 규정을 만들지 않은 이유가
뭐겠냐구요?그거에 대한 답변을 해주셔야죠. 그게 핵심인데
그들이 안만든 이유?? 님께서 적은 댓글을 보면 님도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본인 머리속 기준으로 합당한 이유를 주절주절 써놓았지 그것에 대한 어떠한 팩트도 없고 근거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것에 대한 근거를 직접 제시해야 본인 주장에 일리가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그 답은 직접 KBO한테 물어보는거 말고는 답이 있나요? 그렇게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시면 됩니다. 남한테 요구할 필요도 없죠. 가장 궁금하다고 하면서 그걸 물어볼 생각도 못하고 남한테 달라고만 하시는게 안타깝네요.
더군다나 전 님이 궁금한것에 답까지 찾아다가 답변하는 지식인시스템이 아닙니다. 규정상 비난 받을 일이 아니라고 하길래 규정상으론 비난 받을 일이 아닌게 맞다 하지만 규정과는 별개로 비난받을 만 하다 라고 댓글 달았습니다만...뭔 갑자기 궁금한것에 대한 답변이 되니 안되니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녹차님, 그냥 모른다 고 하면 될걸 왜 일케 혓바닥이 기세요.그런 하나마나한 얘기할만큼 시간이 남아도세요? 젤 중요한 요점에 대해서 물어본건데 니가 찾아봐라 이럴거였음 처음부터 그러지 주저리주저리 아는척은 다 해놓고 이제와서 그러세요? 애초에 호랑이형씨랑 주고받던 댓인데
님이 스스로 껴들어서 아는체는 다해놓고 갑자기 "궁금하면 니가 알아봐라?"
대체 뭐하시는건지??
님도 모르시면 그냥 가던길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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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82년도에 시작되서 올해40년정도 되었네요. 이 기간 많은 규정들이 생기고 바뀌고
그랬을텐데요. 위 상황에 포수가 홈플레이트를 막는걸 허용한 데에는 야구인들의 합치된 의사가
있었을 것이고 당연히 합당한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라는게 제 주장이고 근거는 규정의 존재 자체입니다. 갑자기 궁금한게 아니구요. 야알못인 제가 이 생각을 반박할만한 다른 이유가 있는지 물어본건데 니가 찾아봐라 이러면 황당하겠죠?
규정을 일부러 만들 필요가 없어서 안만든건지, 아직 논의 중인건지, 그것도 아니면 규정을 정하는 중에 보류가 된건지 KBO에서 규정만드는 사람들만 알지 그걸 왜 없는 걸까요라고 여기다가 물어보는게 자체가 문제라고요.
호랑이형님 님이 관계자가 아닌 이상 그걸 알 수가 있을까요? 답을 구할 수 없는 곳에서 질문을 하는게 문제라고요.
규정이 왜 없을까라는 저 질문의 목적이 뭔데요? 규정이 왜 없는지는 나도 모르겠지만 규정이 없는 이유는 내 뇌내망상으론 이렇다, 이걸 반박할려면 규정이 없는 이유를 니가 알아와라 식으로 쓸려고? 아니면 정말 궁금해서?
KBO에 직접물어보라고 한건, 님이 직접적었잖아요? 그게 핵심이고, 그게 가장 궁금한거라고? 그렇게 궁금한걸 왜 답을 줄 수 있는 곳에다가는 왜 안물어보고 정작 그 답을 모르는 사람한테 땡깡피우면서 나대고 있냐라는 뜻이었는데 애초에 궁금한게 아닌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궁금했으면 어떻게든 알아봤겠지요. 그냥 규정이 없으니까 내 말이 맞다라는 걸로 연계하기 위한 테크트리였다는 생각도 드는데 그건 아니겠죠? 규정이 왜 없는지는 본인도 모르면서??
그리고 끼어드는게 싫으면 둘이서 얘기하건 뭐건 그럼 안보이는 곳에서 얘기하던가요. 다 보이는 공개된 공간에서 글 적어놓고선 댓글 대화에 왜 끼어드냐고요? 껴드는게 싫으면 다른 사람들이 못보게 둘이서 비밀글이나 쪽지로 하세요.
저 찰나의 순간에 주자가 부상 안당할 행동을 했어야했다라는 개소리를 당당하게 하고, 규정이 왜 없는지를 엄한곳에 물어보고 있는게 눈에 확들어오는걸 어쩌라고요.
거기다가 규정에도 없는데 다른 포수들은 왜 바디블로킹, 무릎블로킹을 안하는거죠? 상대 주요 선수하나 아작내버려도 규정상 문제도 없는데요? 선수들이고 코치고 감독이고 댁보다 못한 야알못들이라서 규정에 문제도 없는데 안하는 건가요?? 그건 생각안하셨나요?
진짜 야알못이면 알려줄때 그렇구나하면 되고 나는 야알못이다를 방패막이로 삼을꺼면 야알못인척이나 제대로 하시고요.
150km공도 맞추는 순발력을 가진 프로선수가 피할 수 없었을까, 피할 수 없었던게 아니라 피하지 않은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제 생각이나 님 생각이나 다리 다친 저 선수가 직접 등판하기 전까진 사실 확인이 안되는 부분이니 넘어가구요,
백번양보해서 피할 수 없었다고 할지라도 저는 포수가 포구한 이후에 막았기 때문에 비난할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이게 비난가능성이 있다면 야구인들이 규정을 자발적으로 바꿀겁니다.
이건 좀 불행한 사고죠..
무릎으로 막은 게 아니라.. 테그 하려면 자세를 낮춰야 하고.. 자연스러운 자세인..
그런데 공을 잡는 위치가. 하필 저기 였던거죠..
저 정도 타이밍 이면 넉넉한 그런 수준 아닙니다.
공 잡고 태그 하기 까지. 1초도 안 걸리는데 무슨 넉넉한..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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