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해적왕 < 골 D. 로저 > 스토리 - 1부

업로드 용량제한 때문에 부득이하게 1.2부로 나누어 업로드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골 D. 로저

ゴール・D・ロジャー 

Gol D. Roger

이명 : 해적왕, 골드 로저

'골 D. 로저'는 77년 전, 이스트 블루의 '로그 타운'에서 태어났습니다.

로그 타운의 특징으로는 세계회의 '레벨리'에 참석하는 이스트 블루의 왕족들이 

성지 마리조아에 가기 전에 묵는 특급 호텔이 있으며, 번화한 마을이라고 합니다.

모험심이 강했던 로저는 자유로운 생활을 원했고, 일찍이 바다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어느 항구에서 집을 잃어 배 생활을 하고 있던 '레일리'를 만났고 그에게 함께할 것을 제의.

둘의 만남은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전설의 해적단으로 불리는 '로저 해적단'의 초석이 됩니다.

그들의 배엔 한명 한명 동료들이 모여들었고 강함을 앞세워 위대한 항로 바다에서 승승장구 하게 됐죠

로저는 자신들에게 도전해오는 자들을 봐주지 않았고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그러한 모습으로 인해 적들에겐 악귀로 불리며 세상의 평판은 최악이었으나

동료의 신뢰는 절대적이었죠

그렇게 거침없이 전진한 결과, 로저는 마침내 기록지침의 최종 지점 '로드스타 섬'에 도달합니다.

로드스타 섬에 상륙한 로저는 들떠했으나 그 곳이 마지막 섬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로드스타 섬에 도착하게 되면 그곳에서 포네그리프와 고대 문자의 수수께끼, 

보이지 않는 최후의 섬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붉은 돌 '로드 포네그리프'는 각각 특정 위치를 가리키고 있는데

4개를 모아 서로 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한가운데 떠오르는 대각선의 교차점을 찍으면 그 곳이 진짜 마지막 섬.

수백년 동안 아무도 가지 못했다는 섬에 다다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포네그리프와 거기 써있는 고대문자 해독이 가능한 사람을 찾기 위한 항해를 시작했는데

같은 시기에 세계에 악명을 떨치던 해적단이 하나 있었습니다.

당시 로저 해적단을 아득히 뛰어넘었던 세계 최강의 '록스 해적단'

선장의 이름은 '록스 D. 지벡'이며, 당시 선원은 젊었을 적의 에드워드 뉴게이트, 

샬롯 링링, 카이도, 금사자 시키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왕의 자질을 지닌 자들의 위에 선 존재, 록스 D. 지벡의 강함은 그 로저조차 겪어보지 못했던 적이었습니다.

그야말로 최강의 적이었죠

선장 록스는 세계정부에 적의를 드러내며, 세계의 왕 자리를 노렸습니다.

록스 해적단의 진격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어보일 정도로 거침 없었으나 '갓밸리'라는 섬에서 대사건이 터집니다.

당시 갓밸리 섬엔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록스 외에도 천룡인들과 해군 '몽키 D. 가프', 해적 '골 D. 로저'가 있었습니다.

세계관 내 무력 정점에 선 그들은 피 터지게 전투를 벌였는데

놀랍게도 로저와 가프가 동맹 맺고 록스를 공격했습니다.

로저와 가프가 왜 동맹을 맺었고, 갓밸리 섬에 전부 모여든건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건 록스가 로저 가프 동맹에 패배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는 것.

애초에 팀워크 자체가 없었던 록스 해적단은 그대로 괴멸당해 선원들은 뿔뿔이 흩어집니다.

가프는 이 사건으로 해군영웅으로 불리게 됐는데 그는 당시 사건에 대해 별로 이야기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첫 번째 이유는 해적과 동맹을 맺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 이유는 평소 싫어하던 천룡인을 지키게 된 것. 

그가 해군 대장 자리를 꾸준히 거부했던 이유도 천룡인의 직속 부하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 태도를 보임에도 정부에게 제거당하지 않는 이유는 실적과 인망 덕.

이후, 세계정부가 숨기고 싶어했던 '갓밸리' 섬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그리고 로저는 갓밸리 섬에서 얻은 보물 상자 속에서 아기를 한명 발견해 해적단 멤버로 거둬들이는데

그 아이가 훗날 몽키 D. 루피의 멘토이자 대해적, 사황이 되는 '샹크스' 였습니다.

이 때문에 샹크스가 천룡인 혹은 록스의 아들로 추측되고 있죠

로저 해적단은 십여년동안 포네그리프를 찾아 헤맸지만 도저히 마지막 섬에 대한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그 사이에 로저는 불치병에 걸리고 말았고, 그들의 항해는 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능력 좋은 의사 '크로커스'라는 사내를 찾아 그에게 로저 해적단 '최후의 항해'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고 선의로 영입하는 데 성공.

얼마 남지 않은 로저의 목숨을 조금이나마 연명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신세계 바다에서 또 다른 대해적 '금사자 시키'와 만납니다.

시키는 자신에게 협력해 고대병기에 대한 정보를 넘길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같이 세계를 먹을 수 있다며 설득했지만

로저의 대답은 거절. 그는 지배 같은 것엔 전혀 흥미가 없었습니다.

로저 해적단 배는 '오로 잭슨 호' 1척 뿐이었고, 시키는 수십대의 배를 끌고 다니는 대함대였으나

날씨의 도움을 받아 시키 쪽 전력에 큰 타격을 입히고 싸움은 무승부로 끝나게 됩니다.

에드 워 해전이 끝나고 1년 뒤.. 어느 섬에 상륙한 로저 해적단은 자신들을 잡으러 온 해군 부대를 가볍게 제압하고

근처에 대해적 흰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흰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이자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코즈키 오뎅'이 로저에게 공격해오는데

이를 가볍게 제압해버립니다.

그 뒤, 로저의 라이벌 흰수염이 공격해오죠

실컷 싸움을 마친 그들은 어느새 서로 가진 물건을 교환하며 술도 한잔씩 하고 친목을 다집니다.

애초에 두 해적단의 선장들부터가 옛날부터 서로를 인정해왔고 

선의의 라이벌로 지내는 중이었어서 전투에 큰 악의는 없었죠 

- 1부 끝, 2부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