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경제 시절이고, 대부분 일본에서 OVA(Original Video Animation)가 한창 나오면서 활성화 되던 시절입니다. OVA가 기존의 TVA나 극장판과 차이점이 있다면, 애니메이터들이 만들고 싶은 실험적인 작품들을 엄청나게 만들어 냈다는 점입니다. 대략 OVA의 시대는 1983~1994년까지로 보는 것이 타당한데, 그 전성기 작품들은 대부분 1986~1989년까지가 황금기 작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994년 이후에는 수익창출의 실패와 작화 퀄리티의 퇴화로 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셀애니메이션 시절에는 극장판 > OVA > TVA순으로 작화 퀄리티가 높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당시만해도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국내의 인식은 왜색문화였는데, 1992년을 기점으로 왜색문화라는 단어의 표현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해서 이들이 사회초년생이 되기 시작한 1994년을 기점으로 일본문화 일본애니메이션으로 단어가 고착화 되기 시작했고, 이들이 군복무를 마치고 활발하게 인터넷활동을 하던 시기인 1996~2000년대 초반에는 아예 왜색문화라는 단어가 생소하거나 사라지는 현상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이 당시에 오타쿠와 오덕이란 단어의 개념 분류도 이루어진것으로 보여지고요, 다만 이러한 분류도 갈라치기를 좋아하는 일베나 DC충들에 이해서 요즘은 오타쿠=오덕=혐오스러운 왜색론자라는 개념이 강하게 작용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일베나 DC충들의 숨겨진 속성보면, 자신들이 혐오하는 왜색론자 그 자체인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또 지금은 40대중반이상의 오덕들의 성향으로 정치적으로 정신적으로 일본의 전공투세대가 이루지 못한 이상향을 물려 받고,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가치관과 융합해서 전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본문화를 향유하면서 그걸 받아들이는 방식을 나름대로 정립한 기묘한 구조를 지니게 했다고 보셔도 됩니다.
결국 일본전공투세대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국가관이나 국민성들은 대한민국에서 이미 완성되어 나가고 있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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