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일상물 난민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두 작품 다 보고 있는데 그냥저냥이랄까...

삼자삼엽은 그래도 맘에 드는뎅..
언해피는 뭔가 취향을 피해가는 느낌 ㄷ..

삼자삼엽은 몇몇 캐릭이 좀 특이한 일상물 풍이였는데

언해피는 학교포함 전원이 맛이 가서 일상물인지 개그물인지 알수 없는 느낌입니다

삼자삼엽은 정리가 덜 돼서 난잡한 느낌이 나더군요

아무래도 언해피도 삼자삼엽도 플라잉 위치에 비해 작위적인 느낌이 강해서 일상물로서 플라잉 위치만큼 좋은 평가를 받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논 두 작품 모두 나름의 매력이 있고 재미있게 봤지만서도...
솔직히 삼자삼엽은 많이 아쉬운게 니시카와 요코가 '아가씨'였다는 설정과 그 잔가지들이 많이 작위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이후에 스토리가 점점 테루나 후타바 쪽으로 넘어가기도 하구요. 이게 2쿨이었다면 그런 부분이 희석될 수 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언해피는 소재는 나쁘지 않았는데 그걸 풀어 나가는 것에서 한계가 보인 것 같구요. 뭐 이쪽도 2쿨 이상이었다면 어땠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해피는 테스트 같은 메인 스토리를 어느 정도 배제하고 플라잉 위치처럼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했더라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