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냥이 근황소개..

안녕하세요

월요일에 회사 주차장에서 새끼냥이를 구조했다고 글 올렸던 이토징어입니다...

오늘이 목요일인데...

그동안 매일매일 병원 데리고 가고....

뭐 필요한거 하나하나씩 사다보니...

사료에..이동장에..츄르에..모래에..

화장실도 샀고...화장실매트도 샀고...

숨집도 사고...조립형 펜스도 사고...

빗 세트에...동물전용 얼굴티슈, 목욕티슈..

어이쿠....돈이....ㅋ

술한번 안마시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한번이 아니라 많이 참아야겠네요...ㅋ

눈도 많이 좋아졌고...

감기도 좀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완전히 낫지를 않아서...

열심히 케어중입니다..(책상과 회의테이블 곳곳을 콧물 범벅으로 만들고 계신다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장난감을 사다줘도 가지고 놀지를 못하고 무서워하고...

사료를 줄때 물에 좀 불려서 줘야 그나마 잘 먹고..

점점 호기심이 많아지는건지....

자꾸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네요...ㅎ

눈에 약넣을때나...

코 닦아주고 눈 닦아줄때나...

안고 있으면 발버둥치거나 그러지 않는데....

풀어놓으면 저한테 오지를 않고...자꾸 숨으려고 하는걸 보니...

아직 완전히 마음을 연건 아닌거 같고...

구석에 숨어버리면 찾기 힘들것 같아서 아직까지는 목줄을 하고 있어요...

대신 짧은끈은 빼고 강아지 산책용 끈을 사서 길게 빼놨어요..ㅎ

이름은 직원들이 이것저것 추천해준것중에서 '레오'로 하기로 했어요..ㅎ

여아이지만....밀림의왕이 되라며...ㅋ

이토하는 냥이~ㅋ

스크래쳐를 사다줬더니 그안에 들어가서 목끈가지고 놀기만 하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