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과 밖이 너무 다른아이....

어머니께서 키우는 7개월된 요키예요.

집에서는 정말 이리저리 왔다갔다 뛰어다니고 침대도 점프해서 올라갔다 내려오고 밥도 잘먹고 쉬도 잘하고 집에 아무도 없어도 인형가지고놀고

분리불안은 쌈싸먹는아이인데  밖에만 나가면 그자리에서 얼음...

벌써 꼬리도 뒷다리사이로 말려서 들어가있는게 겁을먹어서 잘 다니지도 못하고 아파트 공원의 화단에 꽃같은거보면 원래 호기심이 많은아이라

냄새맡고 관심은 보이는데 얼른 집에 들어가고싶어서 내 얼굴만 쳐다봐요.

리드줄로 다른데로 가보자고 조금 당겨도 그자리에서 발톱세우고 주저앉고 다른 강아지들이 지나갈때 그 아이는 관심을 보이고 가까이 오고싶어하는데 우리 아이는 제 발뒤꿈치쪽으로 숨어버려요.

움직이지도않으니 안고서 집에 들어가면 또 언제 그랬냐는듯이 꼬리 치켜들고 뛰어다니고 어머니 발만 졸졸 따라다니며 슬리퍼 깨문다고 앙앙거리고 잘 놀아요.

참.... 희한한데 제가 생각할때는 어머니가 집에서 너무 과잉보호한게 아닌가 싶거든요. 더 어릴때 밖에좀 데려나가서 다른 강아지도 만나게하고 흙냄새도 맡고 해야하는데 애기때 밖에 나가면 면역력도 약한데 어떻게 데려나가겠냐고 계속 집에서만 있었던게 문제인지...

무서워해도 계속해서 밖에 데려나가고 습관을 들이게끔 반복하는게 최선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