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한마리빼고 전멸...

다슬기는 그냥 시체를 먹는 역할이에요.. 청소부역할..
다슬기를 계곡이나 연못에서 잡아서 어항에 넣었나요?..
어항이란게 폐쇠적인 환경이라.. 집단 용궁행가는 이유가 워낙 방대해서..  다슬기 때문이라기보단..
환경이 변해서 죽었을법하네요, 다슬기 넣으면서 더러운물도 넣거나 하지 않으셨는지..

구피를 키운지 5-6년은 된거같은데 그동안 수많은 구피들이 죽었어요. 죽으면 사고, 또 사고.. 반복
이번엔 기특하게도 오래 장수한 제일큰구피한마리와 작년 여름에잡았던 피래미? 한마리있었는데
일주일전에 이모와 이모부사 다슬기잡으러 놀러갔었다고 조금 주시고가셨어요. 그때 아버지가 열마리정
도 어항에 넣어놨었네요. ㅇㅇ  그리고 몇일있다가  이번에 어항채울때가 된거같아서 구피 암컷3마리 수컷1마리샀습니다. 그런데 다다음날 새로산 구피한마리가 죽어있었고, 그다음날아침에 새로산구피 한마리
남기고 다죽었어요. ㅠㅠ  근데 오래산 구피까지 같이죽어서 원인이 있지않을까 생각되서 글올렸네요.

원인이야 무엇이든지 될수 있죠.. 물이 깨진걸수도 있고, 병이 돈걸수도 있고요.. 기생충이 있을수도 있고.. 서로 싸우다 같이 죽은걸수도 있고..<구피는 거의 그러지 않습니다만.. 간혹 그런 성격 드러운놈이 있어요..멀쩡한 구피들 지느러미를 죄다 쪼아놓는놈들>
만약 다슬기를 넣기 전에는 구피가 생생하고 지느러미녹는것도 없고 솔방울병같은 증세도 없었다면.. 새로운 구피를 넣었을때나. 다슬기를 넣었을때 <아마 다슬기가 원인이 커보입니다. 다슬기 자체가 더럽다는게 아니라 다슬기에 뭍어있던 것들로 인해..> 물이 깨졌을것 같다고..추측이 되네여.. 지금은 혹시모르니.. 새로운 개체를 어항에 추가하기보다.. 일단 물 환수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상태부터 체크를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일주일정도 물 잡아보시고 새 물고기 한두마리 먼저 넣어보세요..

에구... 많이 슬프시겠어요...

단순 다슬기 때문이라 하기에는 많은 분들이 계곡에서 다슬기 잡아와서 어항에 넣어 키우시는 분들이 있기에
단정짓기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어항 상황을 찍어서 올려주시면 그나마 조금 더 쉽게 원인을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구피는 몇몇 아주 예민한 믹스종 말고는 대체로 생존력 좋은 편이라 집단 폐사 흔치 않은데
기른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단순히 물 적응 실패일 수도 있고 그냥 스트레스일 수도 있겠고
오래되었다면 다슬기를 씻지 않고 넣음으로써 수질 변화가 생겼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네요.

물고기가 죽고 채워넣고 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물고기가 죽는 상황은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키우시는지 몰라서 자세한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만 물고기는 물이 오염 되거나 환경이 급변하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생물입니다... 초보분들은 '물은 깨끗해요' '물은 잘 갈아주고 있어요'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기도 하는데 천만에 말씀입니다.